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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트럼프와 화해한 머스크, 워싱턴 정치무대 복귀…백악관 만찬 참석·2025 중간선거 지원 '신호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6개월간의 불화를 끝내고 2025년 11월 중순 워싱턴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 머스크는 2025년 11월 18일 트럼프가 주최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환영 백악관 만찬에 참석하며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만찬 참석은 양측 관계가 완화됐음을 상징하며, 머스크가 정치적 영향력을 다시 행사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머스크는 2025년 5월 워싱턴을 떠나면서 트럼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제3정당 창당을 언급하는 등 갈등을 겪었으나, 이후 한랭해진 관계를 해빙하고 트럼프와 간헐적 대화를 재개했다. 특히 2025년 9월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추도식에서 두 사람의 화해 장면이 TV에 포착되기도 했다. 머스크는 제3정당 구상에서 후퇴한 상태이며, 자신 측근 인사의 정부 고위직 재지명으로 휴전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2024년 대선에 약 3억 달러를 투입해 트럼프를 지원했으며, 2025년 중간선거에서도 공화당 후보를 위한 기부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이는 2025년 6월 이후 공화당 입법안에 반대하며 갈등을 빚었던 과거 행보 이후 변화된 태도이다.​

 

정치인 JD 밴스 부통령과의 가까운 관계도 부각된다. 밴스는 2028년 공화당 대선 후보 유력주자로 거론되며, 머스크가 그의 대선 후보 경선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전망된다. 머스크는 밴스를 공개적으로 칭찬하며, 두 사람도 갈라섰던 트럼프와의 관계 속에서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머스크가 인공지능 회사 xAI와 연방기관 간 협상을 통해 정부에 챗봇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의 기술력이 정치권과도 연계되는 모습이 목격된다. 이는 머스크의 영향력이 정·재계에 걸쳐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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