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026년 2분기 이자·세전이익(EBIT) 기준 82%의 수익성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를 앞질렀다. 다만 이번 ‘수익성 1위’는 중국 기업이 HBM 기술 경쟁에서 한국 기업을 추월했다는의미가 아니라, 글로벌 선두 업체들의 HBM 증설 집중이 초래한 범용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의 최대 수혜를 CXMT가 받은 결과로 해석해야 한다. 82% EBIT…CXMT의 급반전 globaltimes, huaweicentral, startupfortune, counterpointresearch, financefeeds의 보도와 일본 닛케이아시아가 금융정보업체 QUICK FactSet 및 기업 공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CXMT의 올해 2분기 EBIT 마진은 82%로 주요 메모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SK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76%,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약 70%였다. CXMT가 불과 1년 전 동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모리 업황 반등과 제품 믹스 개선이 만든 이익 레버리지가 매우 컸다는 평가다. CXMT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기업공개(IPO)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시장이 기대해 온 초대형 AI 상장이 단순한 시기 조정이 아니라, 초거대 AI의 안전성과 수익성, 그리고 공모시장 수용 능력이 동시에 검증돼야 가능한 장기 과제로 재규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춘,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9월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경제지 포춘 인터뷰에서 “우리는 IPO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며 “안전과 관련해 현재 벌어지는 모든 일을 고려하면,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결정(ill-advised momen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상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2026년은 아니라고 말하겠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답했다. 이는 오픈AI가 2026년 내 상장하지 않겠다는 사실은 명확히 확인한 발언이다. 그러나 ‘2027년 상장’을 공식 확정한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올트먼은 포춘 인터뷰에서 2027년 여부에 대한 확약 대신, 사업 준비도와 AI 기술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이 모두 갖춰지는 시점에 상장하겠다는 원칙론을 제시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HD현대가 로봇의 ‘팔과 몸체’에 이어 ‘손끝 감각’을 내재화하는 전략에 나섰다. HD현대의 로봇 솔루션 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는 힘·촉각 센서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에 13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취득했다. 삼성벤처투자도 30억원을 별도로 투입하면서 에이딘로보틱스의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액은 총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투자보다 조선·중공업 작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피지컬 AI’ 로봇의 핵심 부품과 데이터를 공동 확보하려는 전략적 제휴에 가깝다. HD현대로보틱스는 자사의 산업용 로봇 플랫폼과 에이딘로보틱스의 힘·촉각 센서 및 제어 기술을 결합하고,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할 조선·중공업 특화 5지(指) 로봇 손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130억원의 의미…‘몸체 기업’이 센서 스타트업을 택한 이유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사람을 대체하는 데 필요한 것은 반복 동작의 정확도만이 아니다. 표면의 굴곡, 공구의 진동, 작업물의 무게 변화, 접촉 압력, 미세한 미끄러짐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힘을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선박 블록, 배관, 곡면 구조물처럼 형상이 일정하지 않은 조선소에서는 비전 카메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의 카메라 탑재 스마트글래스를 블루투스 신호로 찾아내는 아이폰 앱 ‘Zuckoff’가 등장하면서, 웨어러블 AI 기기의 프라이버시 논쟁이 개인의 불안에서 유럽 규제·소송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앱 이름인 ‘Zuckoff’는 메타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별칭 ‘Zuck’과 ‘꺼져라’ 또는 ‘차단하라’는 뉘앙스의 영어 표현 ‘off’를 결합한 것으로 해석된다. 단순한 기기 탐지 도구를 넘어, 카메라·AI 기능을 탑재한 메타 스마트글래스가 공공장소의 비착용자에게 가할 수 있는 감시 위험에 맞서겠다는 개발자의 문제의식을 전면에 드러낸 작명이다. 블루투스 신호를 ‘탐지망’으로 nypost, euractiv, businessinsider, upday, tvpworld, dailytechnewsshow에 따르면, 폴란드의 30세 소프트웨어 개발자 파베우 시들로프스키(Paweł Szydłowski)가 개발한 ‘Zuckoff’는 주변 기기가 내보내는 블루투스 신호를 스캔해 메타 스마트글래스의 존재와 대략적 거리를 보여주는 iOS 앱이다. 개발자는 여러 모델의 스마트글래스를 직접 구입해 기기가 송출하는 UUID(범용 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앤트로픽이 자사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Claude)’가 미사일 유도 소프트웨어, 자폭형 드론 군집, 국가 단위 통신감청과 반체제 인사 추적 등에 실제 활용되려 한 사례를 공개했다. AI가 단순한 문서 작성 도구를 넘어 무기개발·사이버 침투·감시 관료제의 생산성을 확대하는 ‘실행 인프라’가 됐다는 경고다. anthropic, axios, unite, politico, theregister, thenextweb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AI 오용 탐지 및 대응: 2026년 9월’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8월까지 탐지·차단한 사례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사이버 작전, 영향력 공작, 감시, 사기·금융범죄, 생물학적 오용, 재래식 무기 개발, 불법 모델 증류 등 7개 위험 영역을 다뤘다. 이번 공개는 AI가 국가 및 비국가 행위자의 역량을 ‘속도·규모·정밀도’ 측면에서 끌어올리는 이른바 AI 역량 증폭(uplift)의 구체적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예멘서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동원된 클로드 가장 민감한 사례는 북예멘에 기반을 둔 위협 행위자 집단이다. 앤트로픽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타격에도 이란이 지하 시설에서 비축 부품을 활용해 탄도미사일 조립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면적인 미사일 생산망 복구라기보다, 지하화·분산화된 시설과 전쟁 전 축적한 탄두·기체·유도장치를 결합해 제한적으로 전력을 되살리는 ‘재생산 단계’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및 중동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이 여러 지하 시설에서 기존 부품을 조립해 탄도미사일을 다시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확인된 활동 거점에는 테헤란 남동쪽 호지르(Khojir) 미사일 시설이 포함됐으며, 이란은 추가 공습을 피하기 위한 신규 지하 조립 거점도 구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도 WSJ 보도를 인용해 이란의 생산이 재개됐지만 물량은 전쟁 이전보다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wsj, ndtvprofit, timesofisrael, dailytimes, foxnews에 따르면, 이란이 조립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두 계열이다. 액체추진 미사일은 발사 직전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반면, 고체추진 미사일은 사전 충전 상태로 보관해 신속 발사가 가능하다. 따라서 고체추진 체계의 회복 여부는 이란이 ‘미사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AI와 로봇이 10년 안에 세계 경제를 두 배 이상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 전망은 현재의 AI 보급 속도만으로는 설명되기 어렵고, 인간형 로봇의 대량생산·현장 투입·전력 및 컴퓨팅 인프라 확충이 동시에 이뤄져야 성립하는 초고강도 조건부 시나리오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 ‘지식 노동’ 넘어 물리 노동까지 benzinga, longbridge, interestingengineering, ainvest에 따르면, 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X에서 “AI+robots will more than double the global economy in less than 10 years”라고 밝혔다. 이는 앤트로픽이 공개한 미국 경제 시나리오 모델 가운데 가장 급진적인 가정에 호응한 발언이다. 그는 폴리마켓의 관련 게시물에 답글을 달아 “휴머노이드 로봇이 양산 단계에 도달하면 그 말은 확실히 사실일 것”이라고 썼다. 머스크가 주목한 지점은 생성형 AI가 사무·전문직 등 지식 노동을 대체하거나 보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제조·물류·건설·유지보수·돌봄 등 물리적 업무까지 자동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고 채권시장의 변동성도 커지는 국면에서,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한국 주식과 럭셔리, 물 관련 기업을 유망 투자처로 지목했다. 표면적으로는 반도체·소비재·인프라로 나뉘지만, 이들의 공통분모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초고액자산가의 소비 지속성, 기후변화가 만드는 물 부족이라는 장기 구조 변화다. 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1만달러의 투자처를 묻는 기획에서 한국 주식, 럭셔리 기업, 물 관련 기업을 주요 후보로 제시했다. bloomberg, tradingkey, markets, mckinsey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채권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미 악재가 가격에 반영됐거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뚜렷한 영역을 찾는 자금의 시선이 세 갈래로 압축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논리는 단순하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의 직접 수혜를 받으면서도,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AI 수혜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블랙록의 러스 쾨스테리히 글로벌 투자전략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서울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LW 2026)’을 연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창립자이자 로보틱스앤AI인스티튜트(RAI) 소장인 마크 레이버트가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면서, 이번 행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 시연을 넘어 AI가 실제 도시·산업 현장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의 상용화 조건을 묻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로봇의 ‘몸’이 서울에 들어온다 서울시는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Designing Life with AI)’을 주제로 제3회 SLW 2026을 개최한다. 행사는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주최는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주관은 서울AI재단이다. 올해 행사의 물리적 규모도 커진다. 서울시는 전시 면적을 지난해보다 46% 넓혀 코엑스 1층 A·B홀 전관을 사용하고, 국내외 약 500개 도시·기업과 7만명 이상 관람객의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단순 전시회가 아니라 도시, 기업, 시민, 투자자, 해외 공공기관을 묶는 대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임시주총)에서 일반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MBK파트너스(MBK)·영풍의 공세를 다시 한번 차단했다. 적대적 공개매수와 사실왜곡을 통한 경영진 공격, 이에 기반한 MBK·영풍의 부당한 경영 개입 시도 등이 고려아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대가 이뤄진 결과다. 나아가 2년째 이어지는 적대적 M&A 공세 속에서도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해 온 현 경영진 중심 거버넌스에 대한 지지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분리선임 감사위원 선출 확대를 위한 정관 개정 ▲독립이사 4인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등 3개 안건이 다뤄졌다. 해당 안건은 모두 가결되었으며, 승부처로 꼽힌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표결에서는 고려아연 이사회 측이 추천한 백인규 후보가 선임됐다. 백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