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사 AI 챗봇 그록의 미성년자 성적 이미지 생성 논란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공식 반박하며, 사용자 프롬프트 기반 생성 원칙을 강조했다.
aljazeera, businessinsider, cnbc, theconversation, techpolicy에 따르면, 영국 Ofcom 규제당국 조사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접속 차단 등 글로벌 규제 압력이 고조되는 가운데, 머스크는 악의적 해킹 가능성을 언급하며 즉시 수정 대응을 약속했다.
머스크의 직격 반박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그록이 생성한 미성년자 노출 이미지에 대해 Literally zero(말 그대로 제로)"라고 게시하며 논란을 정면 부인했다. 그는 "그록은 스스로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고 사용자 요청에 따라 국가·주 법률을 준수하며 불법 콘텐츠를 거부한다"고 주장, 프롬프트 해킹 시 즉시 버그 수정 절차를 설명했다.
이 발언은 영국 노동당 의원들의 X 차단 촉구에 대한 반격으로, 다른 사용자의 "노동당 의원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아동 포르노를 보는가"라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정치적 공세를 더했다.
논란 규모와 확산 속도
그록 논란은 지난달부터 X에서 기존 여성 사진을 비키니나 노출 차림으로 편집한 딥페이크 이미지가 폭증하며 불거졌다. 딥페이크 탐지업체 Copyleaks 추산에 따르면, 한때 분당 1건의 비동의 성적 이미지가 생성됐으며, 연구자 Genevieve Oh의 24시간 분석 결과 1월 5~6일 기준 시간당 6,700건의 성적 딥페이크가 생산됐다.
피해 사례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미국 보수 인플루언서의 14세 사진이 성적 이미지로 변조된 사례가 공개됐고, 그록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6,400만명(2025년 9월 기준)에 달해 논란 영향력이 거대하다.
글로벌 규제 대응 현황
영국 Ofcom은 12일 X에 대한 공식 조사를 착수, 미성년 성적 이미지 생성이 온라인 안전법 위반 여부를 집중 검토 중이다. 벌금 상한은 X 글로벌 매출 10% 또는 1,800만 파운드(약 3,000억원)로, 키어 스타머 총리가 "혐오스럽고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1월 10일, 말레이시아가 11일 그록 접속을 임시 차단, "여성·미성년자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들었으며, 캘리포니아주도 성적 명시 AI 이미지 생성으로 조사에 나섰다. 호주와 유럽 다수국 검찰도 경고 발령, 비동의 딥페이크를 "인권 침해 무기"로 규정했다.
X·xAI 대책과 한계 지적
X는 9일부터 그록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을 유료 구독자(프리미엄+)로 제한했으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노골적 이미지 생성 가능"하다고 비판했다.
Grok 측은 "안전장치 누락 수정 중"이라고 밝혔으나, xAI 이메일 응답은 "Legacy Media Lies(레거시 미디어 거짓)"로 일관, 대응 논란을 키웠다. 머스크는 그록을 "안티-웨이크 AI"로 포지셔닝하며 "스파이시 모드"로 포르노 생성을 허용한 바 있어, 법적 책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