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5.3℃
  • 구름조금대구 6.5℃
  • 구름많음울산 7.6℃
  • 구름조금광주 7.4℃
  • 흐림부산 8.7℃
  • 맑음고창 6.0℃
  • 구름조금제주 11.5℃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3.8℃
  • 구름많음강진군 7.9℃
  • 구름많음경주시 6.9℃
  • 구름많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빅테크

일론 머스크, 한국인에게 "똑똑한 사람들"…엔비디아 제치고 '서학개미 주식' 1위 테슬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인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 테슬라가 되면서 그가 반응이다. 서학개미는 해외종목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이다.

 

8일(현지시각)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인 '테슬라코노믹스’가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위"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태극 문양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태극기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에 머스크는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5일 해외 주식 가운데 보관액이 가장 큰 종목은 테슬라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의 보관액은 149억7094만달러(약 20조7000억원)이다. 2위는 엔비디아로 131억6609만달러(약 18조2073억), 3위는 50억달러(약 6조 9145억)인 애플이 차지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 급등 이전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해외 종목인 테슬라는 연이은 저가 매수에도 주가 하락세가 장기간 지속됐다. 그러나 4월 말 저점 이후 73.5%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엔비디아를 제치고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 1위 자리로 등극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저널리스트의 AI 안경 시연, 유럽 개인정보 논쟁에 불 지폈다…"익명성 사라지고, 프라이버시 위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네덜란드의 기술 저널리스트 Alexander Klöpping이 선보인 AI 스마트 안경 시연이 유럽 전역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Klöpping은 최근 인기 있는 네덜란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AI 안경을 시연하며, 정부 데이터베이스나 경찰 시스템 없이도 거리의 낯선 사람들을 즉시 식별하고 그들의 이름, 직업, LinkedIn 프로필 등 개인 정보를 몇 초 만에 검색해 보여줬다. 그는 암스테르담 비즈니스 지구를 걸으며 의심하지 않는 행인들에게 다가가, 단 몇 초 만에 상대방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충격을 안겼다.​ AI 프라이버시 전문가 Pascal Bornet은 12월 5일 X(트위터) 게시물에서 "이번 시연은 공식적으로 사람을 보는 것과 그를 아는 것 사이의 경계를 흐렸다. 공공장소에 있는 것과 노출되는 것 사이의 경계도 허물어졌다"며, 기술의 진화가 인간의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에 근본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연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AI 안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에 주목받고 있다. 메타는 2025년 9월, 내장 화면과 제스처 제어를 위한 신경 손목 밴드

[빅테크칼럼]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미디어 업계 '대지진'…반독점·일자리·극장업계 '격렬 반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약 98조원)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사업부를 인수하는 초대형 거래를 발표하면서, 미디어 산업계는 물론 정치권, 노조, 극장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cnbc, bbc, forbes, usatoday, deadline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넷플릭스는 '배트맨',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DC 코믹스' 등 세계적 프랜차이즈를 장악하게 되며, 스트리밍 시장의 점유율이 50%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반독점·정치권의 거센 비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이번 거래를 “반독점 악몽”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그는 “이로 인해 스트리밍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는 미디어 거대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반독점 심사 과정을 “정치적 특혜와 부패의 소굴”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마이크 리 상원의원(유타)도 “전 세계 반독점 규제 당국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넷플릭스는 3억 명이 넘는 구독자로 비할 데 없는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와 극장업계의 경고 미국작가조합(Wri

[The Numbers] 머스크 스페이스X, 기업가치 8000억 달러…오픈AI 넘어 세계 1위 비상장 '등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을 통해 기업가치가 최대 8000억 달러(약 1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받으며, 챗GPT 개발사 오픈AI(5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들은 스페이스X가 주당 4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주식 거래를 진행 중이며, 이는 7월 4000억 달러에서 불과 5개월 만에 두 배로 뛴 수치라고 보도했다.​ IPO 시점과 통합 상장 전략 스페이스X는 내부 회의를 통해 이르면 2026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상장 일정과 방식도 논의 중이다. 과거에는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를 분사해 먼저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타링크를 포함한 전체 회사를 통합 상장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는 로켓 발사 사업과 위성 통신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가치 변동과 시장 반응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025년 7월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