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 (토)

  • 맑음동두천 16.1℃
  • 구름많음강릉 17.8℃
  • 맑음서울 18.7℃
  • 구름많음대전 19.1℃
  • 맑음대구 19.6℃
  • 구름많음울산 18.5℃
  • 맑음광주 20.8℃
  • 맑음부산 20.9℃
  • 흐림고창 18.2℃
  • 맑음제주 22.6℃
  • 맑음강화 15.3℃
  • 흐림보은 15.9℃
  • 구름많음금산 16.9℃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6.6℃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라이다·레이더는 오히려 자율주행 안전성 저해…비전 온리 전략이 해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라이다(LiDAR)와 레이더 센서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오히려 떨어뜨린다고 주장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센서 전략을 둘러싼 논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Teslarati, Mashable, Ainvest, Vehiclesuggest, Webpronews 등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8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X(구 트위터)’에서 “라이다와 레이더는 센서 간 충돌(ambiguous conflict)로 인해 오히려 안전을 저해한다. 라이다와 레이더, 카메라가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리면 어떤 데이터에 우선순위를 둘지 불분명해 오히려 위험이 높아진다. 그래서 웨이모는 고속도로 주행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테슬라의 레이더를 꺼서 안전성을 높였다. 카메라 만세!”라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센서 혼합 대 카메라 단일 전략 격돌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인도 기업가 니킬 카마트와의 팟캐스트에서 “자율주행차가 초인적 수준의 안전성을 달성하려면 멀티센서(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결합) 방식이 정답”이라며, “테슬라의 카메라 전용 접근법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센서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위험이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오스틴 약 80마일 구역에서 운영되고 있고, 베이 에어리어에서 안전운전자를 포함한 테스트도 시작했다. 반면 웨이모는 2025년 현재 미국 5개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당 25만건이 넘는 운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테슬라와 웨이모, 자율주행 안전성 수치 비교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2025년 2분기 안전 리포트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또는 FSD(Full Self Driving) 작동 차량은 669만 마일(약 1077만km) 당 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미 교통당국(NHTSA, FHWA)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체 평균은 70만2000마일(113만km)당 1건으로, 테슬라 자율주행차의 실질적 사고율이 약 10배 더 낮았다. 오토파일럿·FSD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134만 마일당 1건으로 평균치보다 안전도가 높았다.

 

웨이모는 2025년 3월까지 고객 탑승만으로 7100만 마일을 운행하며, 인간 운전자 대비 전체 사고율 88% 감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웨이모도 지난 5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1200여대 차량이 리콜되는 등, 완전한 무결점 성능에는 여전히 도전 중이다.

 

결국 글로벌 자율주행차 산업은 테슬라의 비전 온리(카메라) 체계와 웨이모·GM 크루즈 등 멀티센서 체계 간 치열한 기술경쟁과 함께, 안전성과 비용, 확장성, 도심·고속도로 주행능력 등 다양한 변수로 미래의 표준이 결정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양사의 최신 데이터와 주요 발언을 보면, 자율주행의 시장경쟁은 ‘안전 담보를 위한 센서철학’이 가장 핵심 쟁점임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AI 곡괭이=한국 주식, 부의 소비=럭셔리, 기후 해답=물”…블룸버그가 꼽은 1만달러의 세 갈래 투자지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고 채권시장의 변동성도 커지는 국면에서,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한국 주식과 럭셔리, 물 관련 기업을 유망 투자처로 지목했다. 표면적으로는 반도체·소비재·인프라로 나뉘지만, 이들의 공통분모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초고액자산가의 소비 지속성, 기후변화가 만드는 물 부족이라는 장기 구조 변화다. 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1만달러의 투자처를 묻는 기획에서 한국 주식, 럭셔리 기업, 물 관련 기업을 주요 후보로 제시했다. bloomberg, tradingkey, markets, mckinsey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채권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미 악재가 가격에 반영됐거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뚜렷한 영역을 찾는 자금의 시선이 세 갈래로 압축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논리는 단순하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의 직접 수혜를 받으면서도,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AI 수혜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블랙록의 러스 쾨스테리히 글로벌 투자전략가

“가동 전 풀케파” 테일러의 역전승?…삼성전자 2나노, 수주와 수율이 맞물리기 시작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1공장이 시험 가동을 앞두고 2나노미터(㎚) 예정 생산물량을 사실상 채웠다는 업계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가 고객별 수주, 공장별 생산능력 배정, 수율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선단공정 수주 확대와 미국 현지 공급망 수요가 맞물리며 삼성 파운드리의 회복 기대를 키우는 신호로 해석된다. 문화일보는 8일 업계 취재를 인용해 테일러 팹이 이르면 9월 말 시범 가동에 돌입하며, 테슬라의 AI5 칩, 브로드컴의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Arm의 AI 칩 관련 수요가 이어져 2나노 생산예정 물량이 ‘풀케파’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같은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에 배정된 고객과 제품, 계약 물량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테일러 1공장은 2027년 고객사 대상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월 웨이퍼 투입능력 5만 장, 9월 말~10월 초 시험 가동 등의 수치와 일정은 업계 보도에 기반한 전망치로, 실제 상업 생산 시점과 생산성은 고객 인증 및 수율 안정화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테일러 공장은 삼성전자가 2022년부터 총 370억 달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