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 (목)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9.7℃
  • 맑음대전 -8.9℃
  • 맑음대구 -5.4℃
  • 맑음울산 -5.4℃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3.5℃
  • 맑음고창 -5.9℃
  • 구름많음제주 1.7℃
  • 맑음강화 -11.0℃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8.3℃
  • 구름조금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중국 출시한 '테슬라 모델Y L' 미국서는 출시 안할 수도"…머스크는 왜 다인승SUV를 미국서 판매 안할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시장에 출시한 6인승 SUV 모델 ‘모델 Y L’에 대해 미국 내 생산 계획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25년 8월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서 “모델 Y L의 미국 생산은 내년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나, 자율주행 시대 도래를 감안하면 아예 생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테슬라라티, 인베스터스닷컴,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보도와 분석에 따르면, 이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편화될 경우 개인이 대형 SUV를 소유하기보다 로보택시 호출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전략 변화로 해석된다.

 

‘모델 Y L’은 기존 모델 Y를 기반으로 전장 연장과 3열 시트를 갖춘 다인승형으로, 중국에서 약 4만7000달러대에 출시돼 현지에서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가솔린 SUV에 대한 선호와 전기 SUV 중 3열 차종 개발 난이도, 그리고 정책 비용 영향 등으로 미국 시장 출시가 늦어지거나 아예 무산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차 출현이 미국 내 차량 소유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따른 로보택시 서비스가 성장하면 개인용 다인승 자동차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소폭 하락했으며, 2025년 들어 약 21%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2개월 기준 약 45%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집중하며,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한편, ‘모델 Y L’은 미국에서 장기 생산 일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테슬라의 기존 베스트셀러인 기본 모델 Y의 판매가 여전히 매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발표는 전기차 경쟁 심화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한다. 소비자 구매 성향과 정책 변화, 기술 상용화 시점이 테슬라의 제품 포트폴리오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챗GPT 미인으로 꼬시고 머스크로 속였다…캄보디아 19억 '로맨틱 피싱 조직' 적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을 거점으로 로맨스 스캠과 가짜 스페이스X 투자 사기를 결합해 약 19억3000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에 적발됐다. 중국인 총책 지휘 아래 한국인 조직원 20명이 활동한 이 단체는 13명을 기소했으며, 이 중 11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치밀한 '하이브리드' 사기 수법 조직원들은 챗GPT를 활용해 재력 있는 젊은 여성으로 위장,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투자로 '대박 수익'을 약속하며 가짜 앱 설치와 투자금을 유인했다. 피해자 신뢰를 쌓기 위해 가상 신상정보, 사진, 대화 대본을 미리 준비하고, 상담팀을 '채터'(메신저)와 '텔레마케터'(전화)로 분담 운영했다. 범죄수익은 달러나 테더코인(USDT)으로 지급받아 원화로 환전, 철저히 분배했다. ​ 포이펫 '태자단지'의 어두운 실체 캄보디아-태국 국경 포이펫의 철조망 둘러싸인 '태자단지' 콜센터에서 활동한 이 조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9억3000만원 규모 피해를 냈다. 유사 캄보디아 사기단은 로맨스 스캠으로만 16억원(36명 피해, 최대 2억1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