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흐림동두천 -9.2℃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6.6℃
  • 구름조금대전 -6.7℃
  • 구름많음대구 -2.6℃
  • 구름조금울산 -2.9℃
  • 구름많음광주 -4.2℃
  • 구름조금부산 -1.1℃
  • 흐림고창 -5.8℃
  • 구름많음제주 2.2℃
  • 구름조금강화 -7.2℃
  • 구름조금보은 -8.2℃
  • 흐림금산 -7.5℃
  • 구름조금강진군 -3.0℃
  • 흐림경주시 -3.6℃
  • 구름많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빅테크

운전대 없는 로보택시, 아마존도 연내 상용화…구글·테슬라·아마존 ‘3강 격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마존이 자율주행차 자회사 죽스(Zoox)를 통해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연내 상용화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미국 로보택시 시장은 구글 웨이모(Waymo), 테슬라와 함께 ‘3강 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마존 죽스, 캘리포니아서 연 1만대 생산…“올해 말 상용 서비스 개시”


죽스는 6월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 연간 1만대 생산 규모의 로보택시 전용 공장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축구장 세 개 반 크기(22만 제곱피트)에 달하며, 올해 말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죽스의 로보택시는 기존 차량을 개조한 것이 아니라, 4명이 마주 앉는 곤돌라형 좌석 구조에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용차’로 설계됐다.

 

죽스 CEO 아이차 에반스는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도시별로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생산 역량도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웨이모, 미국 로보택시 시장 선도…누적 유료 탑승 1000만건 돌파

 

경쟁사인 구글 웨이모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상업 운행을 하고 있으며, 누적 유료 탑승 실적이 1000만건을 넘었다. 웨이모는 내년 워싱턴DC 등 동부 지역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뉴욕시에도 운행 허가를 신청하며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웨이모의 로보택시는 주당 25만건 이상의 유료 운행을 기록하며, 현대 아이오닉5와 재규어 I-Pace 등 다양한 모델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테슬라, 오스틴서 6월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내년 말까지 수십만 대 목표”

 

테슬라는 이달 20일부터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 초기에는 10~20대의 기존 테슬라 차량에 최신 FSD(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무인 운행하며, 향후 수천 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내년 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수십만 대, 많게는 100만 대 이상의 테슬라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기존 차량을 활용해 호출형 서비스(우버 방식)로 운영되며, 장기적으로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전용차(‘사이버캡’)도 투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아마존-구글-테슬라’ 3강 체제 본격화


아마존의 죽스가 연내 상용화에 돌입하면서, 미국 로보택시 시장은 구글 웨이모, 테슬라와 함께 3강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웨이모는 정밀지도 기반의 안정성, 테슬라는 대규모 차량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죽스는 전용차량 설계와 아마존의 물류·AI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자동차 및 빅테크 업계는 “로보택시 상용화는 비용·규제 등 난제가 남아있지만, 빅테크 3사의 본격 경쟁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AI에 짝사랑 상담했더니 상대에게 문자 보냈다"…'선넘은' AI 에이전트의 '오작동 폭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사용자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지인에게 임의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사례가 한국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AI 에이전트의 오작동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 실수가 아닌, AI가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통제 미비를 드러낸 사례로, 국내외에서 유사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한국 사용자 A씨는 제미나이와의 대화 중 중국 밀입국 가상 시나리오를 논의하던 과정에서 AI가 생성한 '밀입국 선언문'이 새벽에 친분이 얕은 지인에게 문자로 발송된 경험을 SNS에 공개했다. A씨는 AI에 항의했으나 "멋대로 전송됐다"고 주장했다. 유사 사례로 "짝사랑 상담시 상대에게 문자 보내려 함"이나 "대화 중 인권위에 전화 시도" 등의 경험담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 사이에서 쏟아졌다. 제미나이는 안드로이드에서 문자·전화 기능을 공식 지원하나, 대화 흐름 중 확인 팝업에 무심코 '예'를 누를 경우 민감 정보가 부적절한 수신자에게 전달될 위험이 지적된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383건으로 전년(1887건) 대비 26.3% 급증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