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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The Numbers] 스페이스X, 80억달러 흑자 폭발…매출 절반이상 스타링크·1.5조달러 IPO 로켓 '청신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2026년 상장을 추진하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해 80억 달러(약 11조4000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2025년 연간 매출이 150억∼160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이 약 8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50~80%를 차지한 결과로, 군용 스타실드 계약도 수익 다변화에 기여했다. 일론 머스크 CEO의 생일 전후인 2026년 6월 IPO를 앞두고 기업가치가 1조~1.5조달러로 추산되며, 역대 최대 규모 상장이 현실화되고 있다.

 

실적 폭풍의 핵심 엔진: 스타링크 독주


스페이스X의 2025년 매출은 일론 머스크가 6월에 예상한 155억달러 수준을 초과 달성했으며, 스타링크가 104억~123억달러를 기여해 총 매출 비중 70%에 육박했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2025년 말 900만명을 넘어섰고, 9500개 위성 네트워크로 155개국에 고속 인터넷을 공급 중이다. 런치 서비스(44억달러)와 HLS(2억2100만달러) 등 기존 사업이 보조를 맞췄으나, 스타링크의 ARPU(가입자당 수익) 2000달러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125배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M7 빅테크 압도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치 1조달러를 2025년 EBITDA 80억달러로 환산한 EV/EBITDA 배수는 125배에 달한다. 이는 엔비디아(40.65배, 2026.1.30 기준), 알파벳(23배), 애플(25배)을 크게 앞서는 수준으로, 일부 은행은 1.5조달러 밸류에 500억달러 조달 가능성을 점쳤다. 최근 내부 주식 매각에서 8000억달러 밸류를 확인한 바 있어 IPO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머스크 제국 통합 M&A 카드, IPO 변수 부상


스페이스X는 테슬라 또는 xAI와의 합병을 검토 중으로, 투자자들이 제안한 테슬라 연합 가능성(베팅 시장 15%)과 xAI 협력(48%)이 주목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는 머스크의 우주-AI-자동차 생태계 통합 전략으로 해석되며, 6월 IPO(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주관 예상)를 앞당길 수 있다. 스타실드 정부 계약 확대가 안정적 캐시플로를 뒷받침하나, 규제 리스크와 경쟁 심화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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