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7.4℃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6.0℃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칼럼] 스페이스X, 슈퍼 헤비 부스터용 차세대 그리드 핀 공개…"크기 50% 확대, 강도 대폭 강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페이스X가 2025년 8월 중순 예정된 스타십 10번째 시험 비행을 앞두고 슈퍼 헤비 부스터용 대형 새 그리드 핀을 공개했다.

 

NextBigFuture, 스페이스X 공식 X(트위터), 위키피디아 스페이스X Super Heavy, Digital Trends, Teslarati, NASA 아르테미스 III 등의 발표와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신형 그리드 핀은 이전 세대보다 50% 더 큰 표면적과 현저히 향상된 구조적 강도를 갖추었다. 크기와 내구성 모두 혁신적으로 강화된 이 새 그리드 핀은 부스터 제어 성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4개에서 3개로 핀 개수를 줄이면서도 개별 핀의 크기가 커진 설계 변화도 주목된다. 부스터 상단에서 하단 쪽으로 위치를 옮겨 엔진의 열 영향으로부터 핀을 보호, 발사 후 단계 분리 시 손상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새로운 3핀 구성은 90도, 90도, 180도 간격의 비대칭 배열을 채택했으며,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은 이 배열이 더 높은 받음각에서도 안정적인 제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그리드 핀은 중량 약 3톤에 달하며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됐다. 이는 페이로드 중량 절감을 위해 경량화하는 다른 로켓들과 달리, 내열성과 제작비용 측면에서 균형을 맞춘 결정으로 읽힌다. 스테인리스강 소재는 기존 팔콘9용 티타늄 핀 대비 무겁지만 비용 효율성이 높고 열 저항이 뛰어나, 재사용과 대규모 생산에 적합하다.

 

기존 4핀 구성에서 3핀 구조로의 전환과 크기의 확대는 발사체의 공기역학적 제어 권한을 유지하면서도 전체 중량을 경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로켓이 고각 하강하는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정밀한 제어가 가능해져 일명 ‘캐치’라 불리는 착륙 타워의 발사대 포획 기동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이번 그리드 핀은 2025년 8월 16일~22일 사이에 예정된 스타십 10번째 시험 비행에서 첫 실전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험 비행은 최근 몇 차례 일정 변화가 있었으나, 지금은 8월 후반으로 확정되며 성공 시 차세대 우주선의 기동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NASA는 스페이스X 스타십을 달 착륙선으로 활용하는 아르테미스 III 임무(2027년 예정)를 위한 신뢰성 확보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그리드 핀 혁신은 달 탐사 및 향후 화성 탐사 등 복잡미묘한 우주 임무를 수행할 신뢰도 높은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있어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즉 스페이스X의 슈퍼 헤비 신형 그리드 핀은 크기, 소재, 구조, 배열 등 다각도의 혁신을 통해 우주 발사체의 안정적 제어와 재사용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중요한 설계 변화이며, 향후 우주 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발사체 기술 '맞손'…'한빛-나노'에 초고강도·초경량 복합소재 부품 탑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 도전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동행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올해 예정된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차기 발사를 앞두고 추진기관 핵심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추가 부품 개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공급하는 추진기관 부품은 지난 비행 시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사체의 완벽한 운용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협력의 일환이다.발사체에 요구되는 초고강도·초고내열·초경량 특성을 지닌 복합소재 구조 부품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 도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의 성과는 양 사가 지난 발사 과정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를 실제 부품 설계에 반영해 고도화했다는데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공급하는 ▲복합재 연소관 챔버 ▲가압 탱크 등 핵심 추진체 부품은 발사 시 발생하는 고온, 고압, 진동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국내 유일의 민간 우주 발사체에 코오롱만의 독자적인 복합소재 기술이 우주 산업시장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

KT SAT, 美 아르테미스 연계 ‘K-RadCube’ 우주탐사 미션 참여…"심우주 환경·고지구궤도에서 위성 역량 검증"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SAT(대표이사 서영수)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 함께 실려 발사되는 대한민국 ‘K-RadCube’ 사업에 참여한다고 2월 2일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총괄하는 유인 달탐사 미션으로,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오리온 우주선이 달 주변을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이다. 이번 미션에는 대한민국이 국제 파트너 국가로 참여해 큐브위성을 함께 탑재∙발사하며, 해당 큐브위성은 ‘K-RadCube’라는 이름으로 고지구궤도(HEO) 환경에서 우주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K-RadCube는 국내 개발 위성 가운데 최초로 밴앨런대를 통과해 우주 방사선을 직접 측정하고, 방사선이 우주인과 우주용 반도체 소자∙부품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KT SAT은 K-RadCube의 위성 관제와 지상국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관제∙운영을 수행한다. 텔레메트리(Telemetry) 송수신, 위성 상태 모니터링,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기반의 과학 데이터 수집 등 위성 운용과 데이터 수집 전과정에 참여하며, 우주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