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0.7℃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4.2℃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9℃
  • 흐림고창 2.0℃
  • 맑음제주 5.5℃
  • 맑음강화 0.0℃
  • 흐림보은 0.6℃
  • 흐림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4.4℃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스페이스X 우주선, 민간인 4명 태우고 첫 '극지방 궤도' 비행…탑승자 전원 민간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이 3월 31일(현지시간) 4명의 민간인을 태우고 최초로 지구의 북극과 남극을 종단하는 최초의 우주비행을 시작했다.

 

CNN은 우주 캡슐 '드래곤'은 '프램2(Fram2)'라고 명명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플로리다에 있는 나사 케네디우주센터에서 3월 31일 오전 9시 46분쯤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프람2(Fram2)’로 명명된 이번 임무는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채굴업체 F2Pool의 공동 창업자인 춘 왕(Chun Wang)이 자금을 지원하고 직접 지휘했다. 

 

중국 태생의 춘 왕, 노르웨이 영화감독 야니케 미켈센, 독일 로봇공학·극지 연구가 라베아 로게, 호주 모험가 에릭 필립스 등 민간인 4명이 탑승했다. 프람2는 20세기 초 노르웨이의 극지 탐사선 ‘프람호’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는 발사에 앞서 SNS 플랫폼 X를 통해 “어릴 적 세계 지도 아래 하얀 공간을 보며 그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했다”며 “이번 임무는 그런 호기심을 현실로 바꾸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함께 탑승한 이들은 모두 우주 비행이 처음이다. 미켈슨은 “북극과 남극을 동시에 우주에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첫 번째 인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지 궤도 경로의 우주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로리다에서 이륙하면 지구 자전으로 인해 동쪽으로 우주비행을 시작하는 게 통상적이다. CNN은 과학적인 목적보다 독특한 미션을 계획하는 데에 중점을 뒀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3~5일 동안 북극과 남극 상공을 지나는 지구 저궤도를 비행하며 우주 비행과 미세 중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둔 22개의 과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귀환은 미국 서부 해안 인근 해역에서의 착수(splashdown)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비행은 스페이스X의 열두 차례 이상 유인 우주비행 기록에 새롭게 추가된 사례로, 대부분 NASA와의 협력 하에 진행됐던 이전 임무들과 달리 민간 주도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페이스X는 앞서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만(Jared Isaacman)이 이끈 두 건의 민간 비행을 수행한 바 있다.

 

제시카 젠슨 스페이스X 고객운영·통합 담당 부사장은 “이런 임무 하나하나가 언젠가 우주 비행이 항공 여행처럼 누구에게나 열리는 미래로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LIG넥스원, ‘2025년 영문공시 우수법인’ 선정…"국내외 투자자들과 투명한 소통에 최선"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한국거래소(KRX)가 주관하는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2025년 영문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영문공시우수법인 표창은 한국거래소가 양질의 영문 공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를 증진시킨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에는 향후 5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상장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이 부여된다. LIG넥스원은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시행 전인 2021년부터 영문공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운영해 왔으며, 국내외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신속 정확한 공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한 점을 인정받아 영문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LIG넥스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2022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에 이어 다시 한번 공시 역량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10년 간 쌓아온 성실 공시의무 이행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

[우주칼럼] 36년 만에 정월대보름과 겹친 개기월식, 3월 3일 저녁 전국서 관측…붉은 보름달의 귀환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3월 3일, 날씨가 허락한다면 전국 어디서든 약 1시간 동안 붉게 물든 보름달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국내 모든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국천문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3월 3일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은 오후 6시 49분 48초에 시작된다.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되며, 달이 가장 깊게 가려지는 최대식은 오후 8시 33분 42초에 이른다. 이때 달의 고도는 약 24도로, 동쪽 하늘에서 고개를 살짝 들면 볼 수 있는 높이다.​ 개기식은 오후 9시 3분에 종료되고, 부분식까지 포함하면 오후 10시 17분에 월식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다. 개기식이 진행되는 약 1시간 동안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가운데 붉은빛만 달에 도달해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이른바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 희귀 현상은 1990년 2월 10일 새벽 개기월식 이후 36년 만으로, 이전과 달리 저녁 시간대 진행으로 관측 여건이 최적화됐다. 지구 대기에서 파란빛이 산란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