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머스크 '중국 방문 수수께끼' 풀렸네···상하이에 '대형공장' 건립

테슬라 상하이에 전기에너지 저장 메가팩 공장 건설..."상하이 공장 캘리포니아 공장 보완"
미중 긴장분위기...애플은 발빼는데 테슬라는 '드라이브'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중국 상하이 정부와 테슬라의 메가팩 공장 건설 협약식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머스크가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루머의 수수께끼는 결국 '신공장 건설'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갑자기 중국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상하이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우칭 상하이 부시장 등 현지 관리와 타오 린 테슬라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슬라의 메가팩 생산 공장 건설 계약식 체결 보도를 올렸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생산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대형 메가팩 공장을 짓는다 것이 알려졌다. 메가팩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메가팩 공장의 생산량을 보완하기 위해 상하이에 메가팩 공장을 오픈한다"고 알렸다.

 

중국 관영 매체 신화사 역시 "테슬라의 새 공장이 올해 3·4분기에 착공해 내년 2·4분기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며 "연간 1만개의 메가팩을 만들어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에 있는 기존 자동차 공장은 지난해 71만1000대의 자동차를 생산, 테슬라 전세계 생산량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실적발표에서 "중국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이다. 중국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쟁업체지만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한편 테슬라의 이같은 투자는 패권경쟁으로 미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애플은 중국에서 생산을 줄이는 등 탈중국에 나서고 있지만 테슬라는 중국에 더욱 '드라이브'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英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 "머스크가 내 소송비 대납" 주장…법정 공방 격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영국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본명 스티븐 약슬리 레넌)이 최근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에 따른 법정 재판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법률 비용을 대신 지불하고 있다고 공개 주장했다. 로빈슨은 2024년 7월 영불해저터널 검문소에서 경찰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2025년 10월 13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했다.​ 로이터, BBC, 가디언에 따르면, 로빈슨은 재판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에서 “오늘은 후원금을 구걸할 필요가 없다. 머스크가 불법적 국가 탄압에 대한 법률비용을 대신 납부했다”고 밝히며 머스크의 지원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머스크 역시 로빈슨의 극우 집회에 화상으로 등장해 “폭력을 택하든 아니든, 폭력은 당신에게 찾아올 것”이라며 그의 입장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로빈슨은 당시 친구 소유의 은색 벤틀리를 운전해 혼자 채널 터널 검문소에 진입했고, 현금 약 1만3000파운드(약 2500만원)를 소지하고 있었다. 휴대전화에 담긴 정보가 취재한 취약한 소녀들과 관련된 민감한 자료라고 주장하며 비밀번호

[빅테크칼럼] JP모건, 미국 국가안보 핵심산업에 100억 달러 투자…양자컴퓨팅 부문 주가 폭등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13일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에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20% 이상 급등했다. 이는 미국의 경제안보와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1조5000억 달러(약 2150조원) 규모의 10년 투자 계획 중 일부로, 국가 전략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려는 대규모 행보다.​ CNBC, CNN에 따르면,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의 배경으로 “미국이 핵심 광물과 제품, 제조업 등에 신뢰할 수 없는 공급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실이 고통스럽게 명확해졌다”며 “우리 안보는 미국 경제의 강건함과 회복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투자 발표 후 기자들과 통화에서 “세계 안보 확보는 미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리더십 확보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투자 계획은 크게 4대 핵심 분야로 나뉜다. ▲공급망 및 첨단제조업(핵심 광물, 로봇공학 등) ▲방위·항공우주(방위 기술, 자율주행, 드론, 보안 통신) ▲에너지 독립성 및 회복탄력성(배터리 저장, 전력망 복원력) ▲첨단 및 전략기술(인공지능, 사이버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