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6.6℃
  • 맑음대구 7.6℃
  • 맑음울산 7.8℃
  • 맑음광주 6.7℃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7.1℃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5.4℃
  • 맑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7.1℃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삼성전자와 손잡은 테슬라 AI6 칩 ‘역대 최고’ 선언…자율주행·로봇AI 혁신 예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월 6일(현지시간) 자사가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관련 최신 설계 검토를 마치고, 차세대 AI6 칩이 “역대 최고의 AI 칩”이 될 것이라고 강력히 자신감을 내비쳤다.

 

텍스트라티, 블룸버그,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늘 AI5 칩 설계팀과 대단한 설계 검토를 마쳤으며, AI5는 이미 역대급이 될 것이고 AI6는 단연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슬라 AI 칩 개발 전략의 전환점은 기존 두 가지 칩 아키텍처 병행 전략에서 하나의 아키텍처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바뀐 점이다. 머스크는 “이를 통해 모든 반도체 인재가 한 곳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생명을 구하는 칩을 개발하고 싶다면 테슬라 반도체 팀에 오라”고 공개 채용 의사도 표명했다.

 

AI5 칩은 파라미터 2500억 이하 모델용 추론 칩 중 비용과 전력 효율 대비 최고 성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AI6는 AI5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또한 눈길을 끈다. 현재 AI5 칩은 대만 TSMC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AI6 칩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새로 준공 중인 최첨단 파운드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 7월 공개된 165억 달러(약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진행되며, 삼성전자의 2nm 공정 기술이 적용된다. 머스크 CEO는 삼성 텍사스 공장에 직접 관여하며 생산 효율 극대화를 추진 중이다.

 

AI6 칩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및 로봇 ‘옵티머스’ 등에 적용될 첨단 AI 연산 장치로, 목표 성능은 초당 5000~6000조(5000~6000 TOPS) 연산에 달해 AI5 칩(2500 TOPS) 대비 두 배 이상의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이는 차량 내 실시간 AI 추론과 복잡한 자율주행 시나리오 처리를 위한 차세대 하드웨어로 설계됐다.

 

글로벌 AI 칩 경쟁에서 삼성과 테슬라의 이번 협력은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TSMC에 밀려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으나, 이번 계약 발표 이후 주가가 6~7% 급등하는 등 시장 기대가 높아진 상태다. 테슬라 또한 미래 모빌리티 및 AI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첨단 AI 칩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번 AI 칩 생산은 테슬라가 추진 중인 도시형 자율주행 네트워크 구축, 인간형 로봇 개발, AI 인프라 고도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AI6가 테슬라의 ‘도조(Dojo)’ 슈퍼컴퓨터 역할도 대체할 수 있으며, 이는 AI 훈련과 추론 모두에 적합한 혁신적 칩”이라고 밝혀 자사 인공지능 연구개발 방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이번 발표와 함께 테슬라는 자체 AI 칩 설계와 생산에 역량을 집중, 차량과 로봇의 첨단 자율주행·인공지능 기술 경쟁에서 한층 앞설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화이트칼라 직종의 AI 자동화 위험 추적하는 지수 나왔다…앤트로픽, 프로그래머 75% '업무 위협'에 채용동향 파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 대규모 언어 모델에 의한 자동화 위험이 가장 큰 화이트칼라 직종을 측정하고, 노동 시장이 이미 부담의 징후를 보이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설계된 지수가 개발됐다. axios, cryptobriefing, slator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최근 공개한 AI 노출 지수(AI Exposure Index)는 화이트칼라 직종의 자동화 위험을 정량화한 최초의 체계적 지표다. 이 지수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가장 높은 위험에 노출된 직종으로, 업무의 약 75%가 현재 AI 시스템으로 자동화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고객 서비스 담당자(약 70%), 데이터 입력 사무원(67%), 의료 기록 전문가, 시장 조사 분석가, 금융 분석가 등이 뒤를 잇는 고노출 직종으로 꼽혔다. 반면 요리사, 인명구조원, 식기세척원 등 물리적·인간중심 직종은 노출률이 0%에 가깝다. 채용 시장 초기 균열…22~25세 신입 채용률 하락 높은 노출 직종에서 22~25세 청년층 채용률이 감소한 조짐이 포착됐다. 앤트로픽 연구진은 챗GPT 등장 이후 노출 직종 실업률 상승이 "0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밝혔으나, 입문급 포지션부터 AI 압박이 시작됐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