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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이슈&논란]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 내장형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로 보안혁신…사생활보호 필름업체 '휘청'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1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울트라에 화면 가시각을 자동으로 제한하는 내장형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를 한 차원 끌어올릴 전망이다.

 

외부 화면 보호필름 없이도 사용자가 공공장소에서 화면 내용을 보호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phonearena, GSMArena,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유출된 원UI 8.5 버전 내 코드와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AI 기반의 삼성 디스플레이 ‘Flex Magic Pixel’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OLED 픽셀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정면에서 볼 때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측면에서 볼 경우 화면이 흐리거나 거의 보이지 않게 만들어준다.

 

기존 프라이버시 필름 대비 밝기 손실이 없고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은 화면 내 밝기와 선명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Color filter on Encapsulation(CoE)’ 기술로 편광판을 제거해 빛 투과율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했다. 2024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처음 소개된 이 기술은 OLED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한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최대 개인정보 보호’ 모드와 자동 활성화 조건 설정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특정 환경에서(예: 은행 앱 실행 시) 자동으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출된 화면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강도 수준 조절, 화면의 특정 부분(알림, PIN 입력, 영상 창 등)을 선택적으로 가릴 수 있는 섬세한 제어권한이 확인돼 고급 사용자 맞춤형 보호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현재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높은 하드웨어 요구 조건 탓에 S26 울트라 모델에만 독점 탑재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삼성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층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약 2억5000만대 규모에 달하며, 소비자의 72%가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안 기능을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삼성의 이번 혁신은 고객 신뢰 확보 및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즉, 갤럭시 S26 울트라 내장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AI 기반 디스플레이 픽셀 조작과 고효율 광학 설계가 결합된 최첨단 보안 기술이자, 사용 편의성까지 갖춘 혁신 솔루션이다. 이는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새롭게 정의하며, 기술적 진화와 소비자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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