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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The Numbers] 26년 설날연휴 '연차 이틀시, 최장 9일 쉰다'…26년 황금연휴는 언제, 얼마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0일의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내년 대규모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6년 대한민국 공휴일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총 70일이며, 주 5일 근무 기준 실질 휴일은 118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보다 공휴일이 2일 증가했으나, 토요일과 겹치는 날이 많아 실질 휴일은 하루 줄어든 수치다.​

 

2026년 최장 연휴는 설날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설 연휴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이며, 주말인 14일과 15일까지 포함하면 총 5일이다. 여기에 19일(목요일)과 20일(금요일)에 연차 휴가를 내면, 14일부터 22일까지 무려 최대 9일 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10일 연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직장인들에겐 충분히 달콤한 휴식 기회가 될 전망이다.​

 

3월에는 삼일절(3월 1일)이 일요일과 겹쳐 3월 2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어, 짧은 3일짜리 연휴가 발생한다. 4월에는 공식 공휴일이 없지만, 5월에는 근로자의 날(5월 1일, 금요일), 어린이날(5월 5일, 화요일),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5월 24일 일요일 + 25일 대체공휴일 등)이 다수 포함돼 다시 한 번 연차 활용에 따라 5일 이상 연휴가 가능하다.​

 

2026년 말에도 연말연시 연차 활용으로 4~5일 연휴가 가능한데, 12월 25일 성탄절(목요일)과 그 다음 날 26일에 연차, 그리고 주말을 포함시키면 4일 연휴를, 12월 31일과 2027년 1월 2일을 골라 연차를 쓰면 최대 5일 연속 휴식도 계획할 수 있다.​

 

한편, 올해처럼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이 맞물린 ‘초특급’ 황금연휴는 2028년 추석부터 다시 찾아온다. 2028년 추석 연휴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이며, 개천절 대체공휴일(10월 5일)과 연계해 최장 10일 연휴가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2031년과 2044년 등에도 비슷한 대규모 연휴가 형성된다.​

 

직장인들은 미리 자신의 연차 계획을 세울 경우, 업무 효율성과 삶의 균형을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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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삼국지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삼국지 명문장 30개로 배우는 '삼국지 인생 공부' 출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 역사와 문화의 정수이며, 지식인의 교양을 구성하는 핵심 고전 중의 하나인 삼국지가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왔다. <삼국지 인생 공부-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나관중 원저, 김태현 지음)은 진수의 『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인간 군상의 다양한 얼굴과 지혜를 담아냈다. 이 책은 삼국지 속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온 명문장 30개를 선정했다. 그 문장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쟁과 정치의 흐름을 바꾸었는지를 살펴봤다.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전투 등 삼국지의 명장면을 통해 기만, 연합, 기회 포착 같은 전략을 분석한다. 이 전술들은 오늘날 리더십과 인간 관계에도 깊은 통찰을 준다. 삼국지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해부한 책이다. 혹자는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말고,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작가는 "오늘을 사는 우리도 각자의 ‘인생 삼국지’를 치르고 있다. 조조처럼 결단하고, 유비처럼 사람을 모으며, 제갈량처럼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사마의처럼 인내하며 흐름을 읽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삼국지를

[랭킹연구소] 5년간 국립대 성비위 징계 대학 순위…서울대>경상국립대>전북대>강원대 順 ‘솜방망이 처벌’ 빈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39개 국립대에서 성비위 징계 161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대가 18건(11.1%)으로 가장 많은 징계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전국 39개 국립대(4년제·교대·산업대 포함)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교수, 학생, 직원 포함 총 161건의 성비위 징계가 확정됐다. 교수 64명 중 36.7%가 정직, 감봉 등의 경징계를 받고 복귀했으며, 평균 정직 기간은 2개월 수준에 불과해 신속한 복귀가 가능했다. 특히 중징계인 해임과 파면 비율은 낮고, 상당수가 경징계인 점에서 교육기관으로서 윤리기준 강화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교 성비위 징계 현황 교수에게 내려진 징계가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 징계는 67건이었다. 성비위 징계가 많은 대학은 서울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강원대 순이다. 서울대는 전체 징계의 11.1%를 차지했다.​ 경징계 비중 및 문제점 64명의 징계 대상 교수 중 36.7%가 정직(16건), 감봉(5건), 견책(4건) 등 경징계를 받고 복귀한 것으로 확

[랭킹연구소] 타임스 고등교육 2026 세계 대학 순위, 옥스퍼드·MIT·프린스턴·캠브리지·하버드·스탠포드 順…서울대(58위)·카이스트(70위)·연세대(86위)·성균관대(87위) 100위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우리나라 대학 4곳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다. 서울대(58위)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70위), 연세대(86위), 성균관대(87위) 등이 랭크됐다. 서울대는 2023년판 이후 처음으로 상위 60위권 안에 들었다. 10월 9일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세계대학평가’에서 서울대학교가 세계 58위로 국내 대학 1위의 자리를 지켰다. KAIST는 2016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지난해 공동 102위에서 각각 16·15계단 상승하며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이로써 세계 톱100에 서울대, KAIST, 연세대, 성균관대 등 총 4곳이 이름을 올리며 국내 ‘빅4’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지난해 대비 15계단 상승한 성균관대학교는 국내외 주요 연구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국내 사립대학 중 2위, 전체 국내 대학 중 4위를 차지했다.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세계 64위에 올라 혁신적인 기업 연계와 실용 연구 역량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연세대와 성균관대학은 총점 0.2점차로 순위가 갈

[랭킹연구소]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 상위, 하위 TOP15 "전남·경북 농촌 최고, 강남·서초 최저"…신안>함평>영암>영양>성주>봉화>임실>장수>안산>청양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기준 한국 내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국제결혼 자녀, 외국인 가정자녀)이 지역마다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일부 농촌 지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대도시 주요 구역에서는 1% 미만으로 매우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교육부와 통계청의 공식 통계, 교육통계서비스(KES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안군(전남)이 22.9%로 가장 높았고, 함평군과 영암군이 각각 22.6%, 21.6%로 뒤를 이었다. 경북 지역의 영양군(19.2%)과 성주군(18.7%)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서울 강남구와 과천시(경기)는 0.7%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이 같은 지역별 격차는 다문화 가정의 분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2024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19만3814명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약 3.8%이며, 증가 추세에 있다. 다문화 학생은 주로 국제결혼 가정 자녀와 외국인 가정 자녀를 포함한다. 농촌 지역에서는 국제결혼 가정이 많아 다문화 학생 비

[영웅시대] 인천 호텔, 5만→107만원 폭리에 팬과 시민 ‘분노'…"BTS 진 콘서트에 바가지 극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인천에서 열리는 BTS 진의 단독 팬콘서트를 앞두고 인근 호텔 숙박 가격이 통상 요금 대비 10배 이상 급등하며 극심한 논란을 빚고 있다. 팬들과 일반 숙박객들이 확정 예약을 취소당하고, 갑작스런 가격 인상에 분노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과거 BTS 관련 콘서트 때마다 반복된 가격 폭등·예약 취소 문제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 일정이 발표된 직후 인근 호텔들은 평소 4만~8만원대였던 객실 요금을 최대 107만5000원(약 765달러)까지 올렸다. 이 중 한 팬은 본래 5만원에 예약이 확정됐으나 호텔 측에서 가격 오류를 이유로 예약을 취소하겠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예약 플랫폼이나 소셜미디어에는 “명절에도 8만원을 넘기기 어려운데, 콘서트 날짜에만 107만원이라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불만이 폭주했다. 이번 급격한 가격 인상은 팬들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예고 없이 예약이 취소되어 대체 숙소를 찾지 못하거나, 폭등한 가격 때문에 여행 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가 개최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