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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랭킹연구소]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 상위, 하위 TOP15 "전남·경북 농촌 최고, 강남·서초 최저"…신안>함평>영암>영양>성주>봉화>임실>장수>안산>청양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기준 한국 내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국제결혼 자녀, 외국인 가정자녀)이 지역마다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일부 농촌 지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대도시 주요 구역에서는 1% 미만으로 매우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교육부와 통계청의 공식 통계, 교육통계서비스(KES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안군(전남)이 22.9%로 가장 높았고, 함평군과 영암군이 각각 22.6%, 21.6%로 뒤를 이었다. 경북 지역의 영양군(19.2%)과 성주군(18.7%)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서울 강남구와 과천시(경기)는 0.7%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이 같은 지역별 격차는 다문화 가정의 분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2024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19만3814명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약 3.8%이며, 증가 추세에 있다. 다문화 학생은 주로 국제결혼 가정 자녀와 외국인 가정 자녀를 포함한다. 농촌 지역에서는 국제결혼 가정이 많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다.

 

국제결혼 증가 추세도 다문화 학생 숫자 증가에 기여한다. 2024년 한국 내 국제결혼 건수는 2만800건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 전체 결혼의 9.3%를 차지한다. 베트남 출신 배우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중국과 태국 출신 이민자도 상당수다. 이러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대도시보다 농촌 지역에 더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며, 이는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 상하위 지역을 구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수도권 중심가는 외국인 이민자나 국제결혼 가정 자녀 비율이 낮아 다문화 학생 비율이 1%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상대적 경제적 수준과 외국인과 결혼한 주민 유입 특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교육계는 다문화 학생의 지역별 차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다문화 학생 증가에 따라 전문 교사 양성, 이중언어 강사 충원, 맞춤형 한국어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다문화 학생 집중 지역에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학교의 교육 자원 배분 및 다문화와 비다문화 학생 간의 교육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책 전문가들은 교육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농촌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도 함께 존재한다. 이는 다문화 학생의 학습 지원에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반면, 대도시 저비율 지역은 문화적 다양성 확대를 위한 교육적 노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 내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 분포는 한국 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와 이주민 유입 현상을 반영한다. 지역별 다문화 학생 비율 격차를 줄이고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 방향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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