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하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88의 주한미국대사관은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한때 광화문 앞 대사관 비자 창구는 한국 중산층의 욕망과 불안을 압축한 장소였다. 미국으로 가기 위해 사람들은 여권, 사진, 신청서, 수수료 영수증, 재직·소득·재산 증빙을 준비했고, 영사는 “당신이 미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가”라는 표면적이고 비공식적 명분아래 “당신은 미국에 불법 체류하지 않고 돌아올 사람인가”를 확인했다. 비자는 입국 허가서인 동시에, 신청자의 경제력·사회적 연결·귀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 새 단장 100일 만에 30만명이 다녀갔다. 한화생명 63빌딩이 9월 11일 개장 100일을 맞는다. 지난 6월에는 문화와 예술, 미식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은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과 함께 전망대와 정원, 식음·라이프스타일 공간까지 63빌딩 전반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뿐 아니라 전망과 미식, 카페와 쇼핑까지 63빌딩을 찾고 즐기는 방식도 한층 다양해졌다. 하루 7000명 찾은 「퐁피두센터 한화」… 여의도 문화명소로 「퐁피두센터 한화」는 개관 이후 하루 최대 7,000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주요 시간대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고, 도슨트 프로그램도 매회 조기 마감되는 등 관람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개관과 함께 선보인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은 10월 4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기간 매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해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전시 외에도 하프와 클래식 기타, 스윙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과 아트 살롱도 운영한다. 문화예술 경험은 미술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불꽃놀이가 인간에게 축제, 환호의 신호지만, 잠든 새들에게는 예고 없이 닥친 공습 경보와 다를 수 있다. 불가리아에서 불꽃놀이 직후 1000마리가 넘는 야생조류가 폐사한 사례가 정밀 부검을 통해 처음으로 구체화되면서, 불꽃놀이를 인간들만의 ‘짧은 오락’이 아니라 소음·빛·대기오염·화학물질을 동시에 배출하는 생태 교란 행위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불꽃 아래 1007마리 2025년 1월 1일 오전, 불가리아 스레드나고라 산맥 인근의 한 소도시 등산로.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연구진은 약 0.5㎢의 숲 구역에서 무더기로 죽은 새들을 발견했다. 수거된 사체는 모두 1007마리, 생존 개체는 31마리였다. 생존 개체 중 6마리는 이후 폐사했고, 나머지는 며칠 뒤 방사됐다. 불가리아 트라키아대 수의과대학의 루스코 페트로프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Diversity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집단 폐사의 가장 유력한 원인을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결론지었다. 폐사 개체의 대다수는 유럽에서 보호받는 철새인 되새류(brambling·Fringilla montifringilla)였고, 일부는 되새와 가까운 되새류인 되새목 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뉴스스페이스는 일상 속 관계 스트레스가 우리의 마음과 몸에 남기는 흔적을 살펴본다. 직장과 가정, 학교에서 피하기 어려운 갈등과 괴롭힘은 수면·집중력·기분을 흔들고, 때로는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위기 신호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반복되는 모욕과 배제, 권한 남용, 직장 내 괴롭힘이 실제로 스트레스 반응과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또 위기 신호가 나타났을 때 개인과 조직이 어떤 도움과 보호의 통로를 찾아야 하는지를 과학적 근거와 함께 짚어본다. “싫어하는 사람을 3개월 이상 보면 뇌세포 39%가 죽는다.” SNS를 비롯해 인터넷커뮤니티와 블로그 곳곳에 회자되는 내용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추석 명절을 맞아 호텔 셰프의 정성과 엄선한 식재료로 준비한 프리미엄 투 고(TO-GO) 상차림 ‘딜라이트 박스(Delight Box)’를 선보인다. 더그랜드롯데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딜라이트 박스는 명절 음식을 직접 준비하는 부담은 덜고 가족과 함께 풍성한 상차림을 즐길 수 있도록 10여 종의 명절 대표 메뉴를 3단 도시락에 담은 상품이다. 딜라이트 박스에는 최상급 소갈비에 대추, 수삼, 밤 등 한방 재료를 넣어 오랜 시간 정성껏 고아낸 한방 갈비찜을 비롯해 녹두전과 표고전, 새우전, 육전, 생선전으로 구성한 모둠전 5종을 담았다. 여기에 해물 잡채, 영양밥, 국내산 전복을 구워낸 전복구이, 문어숙회, 특제 간장 소스에 숙성한 소라장, 더덕구이, 나물 2종(포항초·도라지)과 롯데호텔 배추김치, 소고기뭇국, 떡, 유과까지 더해 풍성한 명절 상차림을 완성했다. 딜라이트 박스는 9월 22일까지 네이버 예약,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희망 수령일 최소 2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픽업 기간은 9월 23일부터 26일까지로, 각 호텔 1층 델리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하나투어(대표 조좌진)가 스페인 프로축구 인기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경기를 직관하는 스페인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LALIGA 직관]스페인 일주 9일’은 오는 12월 4일과 11일 총 2회 출발하는 상품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라리가 홈 경기 관람권이 포함되며 VIP석인 호스피탈리티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한다. 호스피탈리티 좌석은 일반 입장권보다 좋은 전망의 좌석과 전용 라운지, 식음료 서비스 등이 결합된 좌석이다. 출발일별로 12월 4일 출발 상품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12월 11일 출발 상품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CF의 경기를 관람한다. 축구 직관 일정 외에도 스페인 주요 관광지를 포함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 스페셜 투어를 진행하고 마드리드에서는 프라도 미술관, 그라나다에서는 알함브라 궁전 등을 방문한다. 플라멩고 공연과 몬세라트 케이블카 등의 일정을 포함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스페인에서 꼭 맛보아야 할 하몽, 빠에야, 샹그리아, 감바스 등 다양한 현지 음식으로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자유일정도 포함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의 상징이 된 압구정동은 한명회(1415~1487)의 정자 이름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오늘의 동호대교 남단에 자리했던 그 정자는 처음부터 강남에 있지 않았다. 조선 전기 기록과 서울역사박물관의 여의도 조사에 따르면, 한명회의 첫 압구정은 마포 서쪽·양화진 북쪽의 ‘화도(火島)’, 곧 지금의 여의도 일대에 있었다. 이후 1476년 한명회는 정자를 동호(東湖)가 내려다보이는 강남 언덕으로 옮겼다. 한명회가 왜 여의도에서 동호로 정자를 옮겼는지를 직접 밝힌 동시대 기록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동호 남쪽 언덕은 한강 물길과 저자도, 도성 주변 산세를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었다. 풍광과 접근성, 그리고 당대 권문세가의 한강변 별서 문화가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한다. 이동의 경로는 단순한 별장 이전이 아니다. 여의도에서 동호로, 조선의 권력 중심 가까이에서 한강 동부의 명승으로, 그리고 ‘갈매기와 친한다’는 은거의 언어에서 외국 사신을 접대하는 권력의 무대로 옮겨간 이야기다. 압구정은 자연 속에 숨으려 했던 정자가 아니라, 한명회가 자신의 퇴장과 영향력을 동시에 연출한 정치적 공간에 가까웠다. “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분명 영어인데 한국말처럼 들린다.” 팝송의 한 구절이 엉뚱한 한국어 문장으로 꽂히거나, 게임 속 일본어 대사가 배우 이름과 일상어의 조합처럼 들리는 경험은 단순한 청각 실수가 아니다. 이처럼 외국어인데 낯선 말이 아니라 ‘내 언어의 문장’으로 들리는 현상을 언어학에서는 이를 몬더그린(mondegreen), 더 정확히는 외국어를 모국어의 소리 체계로 재해석하는 ‘언어 간 몬더그린(cross-linguistic mondegreen)’이라 부른다. 귀가 틀린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소리를 만난 뇌가 가장 그럴듯한 의미를 능동적으로 만들어 낸 결과다. 몬더그린은 “가사를 잘못 들었다”는 가벼운 농담의 소재를 넘어, 인간이 세계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케냐 나이로비에서 한때 최소 4만명이 해외 대학생의 과제를 대신 쓰며 생계를 꾸리던 에세이 대필 시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이후 사실상 붕괴했다. 다만 이를 단순히 ‘부정행위 산업의 소멸’로만 볼 수는 없다. 영어·인터넷·고학력 청년을 결합해 성장한 케냐의 온라인 긱 이코노미가 AI의 가장 초기이자 직접적인 대체 압력을 받은 사례이기 때문이다. nytimes, reuters, bostonglobe, aiweekly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대학생의 에세이를 대신 써주던 케냐의 ‘그림자 작가(shadow scholar)’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한때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만 최소 4만명이 해외 학생의 과제와 논문을 대필하며 돈을 벌었지만,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주문과 단가가 급락하면서 산업 자체가 거의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케냐인들은 대학 에세이를 써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AI가 등장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어 능력과 저렴한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번성했던 케냐의 대학 과제 대필 산업이 불과 수년 만에 급격히 위축됐다고 보도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마트홈 기업 스위치봇(SwitchBot)이 대화와 아이디어를 녹음한 뒤 AI로 전사·요약·할 일 목록까지 만들어주는 클립형 웨어러블 ‘AI 마인드클립(AI MindClip)’을 IFA 2026에서 공식 출시했다. 기기 가격은 미국 기준 119.99달러로 낮췄지만, 핵심 AI 기능을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와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 판매보다 ‘개인 대화 데이터의 AI 정리·검색’이라는 반복 매출 모델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16.8g 클립에 담은 ‘음성 기억’ androidguys, prnewswire, mightygadget, theverge에 따르면, 스위치봇은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6에서 AI 마인드클립의 판매 개시를 발표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 제품은 옷깃·셔츠·재킷·가방끈 등에 끼워 쓰는 형태로, 무게는 16.8g이다. 현행 스마트폰 녹음 기능처럼 사용자가 매번 기기를 꺼내 조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활·업무 공간에서 발생하는 음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포착해 ‘검색 가능한 개인 기억’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하드웨어 사양은 64GB 로컬 저장공간, 20시간 이상 연속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