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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칼럼] 중국, 멸종위기종 위해 로봇 영양 배치…"5G·AI 결합한 바이오닉 로봇으로 멸종위기종 보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이 호시일 국가자연보호구에 세계 최초로 바이오닉 티베트 영양 로봇을 성공적으로 배치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야생동물 보호와 연구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China Daily, Reuters의 보도와 DEEP Robotics, 국립과학재단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이 로봇은 DEEP Robotics의 X30 사족보행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5G 초저지연 통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자연 서식지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멸종위기종인 티베트 영양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번 로봇은 해발 4600미터가 넘는 티베트 고원의 험준한 환경 속에서 7월 말 조낙호 인근에서 3일간 시험 운행을 거쳤으며, 실제 티베트 영양 무리와 성공적으로 어울리며 기존 방법으로는 얻기 어려운 근거리 행동 데이터를 수집했다. 로봇은 멀티센서와 AI 시각 시스템을 갖춰 개체들의 이동, 급식, 번식 습성을 고해상도로 기록하며, 단순히 영상 촬영을 넘어 비침습적 감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뚜렷이 보여줬다. 티베트 영양은 20세기 초 거의 100만 마리에 달했으나, 샤투시 울을 위한 과도한 밀렵으로 1990년대에는 6만5000여 마리까지 급감하는 위기를



[이슈&논란] 경주 호텔 여성 사우나, ‘알몸 노출’ 충격…법적·행정적 책임 논란 확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경북 경주의 한 유명 호텔에서 여성 사우나와 탈의실이 외부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심각한 노출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큰 충격과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 A씨는 가족과 함께 3박의 여행 일정 중 해당 호텔 사우나를 이용한 뒤, 1층 잔디광장에서 우연히 3층 여성 사우나 내부와 탈의실이 외부에 다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알몸 상태가 실루엣 수준을 넘어 옷을 입었는지조차 구별될 정도였으며, 5층 탈의실에서 사우나로 이동하는 동선까지 외부에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가 극심했다. 호텔 측은 최초에는 “사생활 보호 필름이 있어 외부에서 내부가 보일 수 없다”라고 부인하다가, A씨가 외부에서 사우나 내부를 촬영한 사진을 제시하자 노출 사실을 인정하고 긴급 유리 필름 교체 및 사우나 운영 중단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공식 사과가 아닌 현장 출입구에 공사 안내문만 설치하는 등 소극적 대처에 강하게 반발했다. A씨는 “보상금이 목적이 아니며, 노출 피해를 입은 모든 고객에 대해 호텔이 공개적으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피해자의 아내는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