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의 알토 푸루스 국립공원에서 길이 15밀리미터에 불과한 신종 독개구리 ‘라니토메야 화타(Ranitomeya hwata)’가 발견됐다. 이 개구리는 라니토메야 속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손톱 크기와 비슷하며 밝은 노란색 줄무늬와 점박이 배, 검은 목 밴드가 특징이다. 발견 소식은 페루 국립자연보호구역관리청(Sernanp)이 2025년 10월 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Peru’s National Service of Protected Natural Areas (Sernanp) 공식 발표, Zootaxa 학술지의 발표와 The Tico Times, Daily Sabah, Phys.org, newsweek, bioengineer에 따르면, 라니토메야 화타는 특히 Guadua속 대나무 숲에만 서식하며, 대나무 속이 빈 줄기에 고인 빗물을 이용해 번식하는 독특한 습성을 지녔다. 수컷이 여러 암컷을 한 번에 모아 번식지를 만드는 독특한 짝짓기 행동 또한 이 속에서 이례적이다. 알토 푸루스 국립공원은 페루 동부 우카얄리와 마드레데디오스 지역에 걸쳐 있으며 브라질 국경과 인접해 있어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자발적 탄소 시장에서 진행되는 산림 기반 탄소 크레딧 프로젝트의 약 10%가 실제 기후 완화 효과 대신 오히려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regon State University News, Phys.org, Carbon Market Watch, Ecosystem Marketplace의 보도와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오리건 주립대학 주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이들 프로젝트가 태양 빛의 반사율을 뜻하는 지구 알베도(albedo) 변화를 고려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알베도 감소로 인해 흡수되는 태양 에너지가 늘어나 기후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다. 연구진은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수행 중인 172개 조림(Afforestation), 재조림(Reforestation), 재식재(Revegetation) 프로젝트를 분석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향후 100년간 약 8억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알베도 변화를 함께 고려했을 때, 프로젝트 전체 기후 혜택의 중앙값은 18%가 줄어들었으며, 25%는 알베도 차감율이 50%를 넘어 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중국 북동임업대학교 연구진이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에 견줄 만한 뛰어난 강도와 빠른 생분해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대나무 분자 플라스틱을 개발했다다. 이 신소재는 무독성 알코올 용매를 통해 대나무 셀룰로오스를 분자 단위로 용해한 뒤, 셀룰로오스 사슬을 촘촘하게 재조립하여 높은 강도와 안정적인 형성성을 확보했다. 이 연구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Nature Communications, Phys.org, New Scientist, New Atlas, China Development Brief, Ministry of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policy details, CGTN에 따르면, 이 대나무 플라스틱은 인장 강도 110MPa, 워크 오브 프랙처(work of fracture) 80kJ/m³를 기록해 기존 폴리락틱애시드(PLA), 고충격 폴리스타이렌(HIPS) 등 상용 바이오플라스틱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 또한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인프라 부품 등 강도가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물리·기계적 안정성이 뛰어나다. 더욱 주목할 점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샤넬(Chanel)은 2025년 10월 6일(현지시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6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에서 ‘하나의 우주, 샤넬의 세계’라는 주제로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독창적 비전을 선보였다. 샤넬 공식 웹사이트, 파리 패션위크 현장 관련 해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새 아티스틱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의 첫 공식 컬렉션으로서, 가브리엘 샤넬과의 상상 속 대화를 통해 하우스의 전통과 혁신을 융합한 작품이 탄생했다. 마티유 블라지가 선보인 2026 봄·여름 컬렉션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클래식의 혁신이자 샤넬이 모든 여성을 대표하는 자유와 찬란함을 담은 선언이다. 특히 명품 시장 내 입지와 매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컬렉션은 샤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공고히 하는 동시에 럭셔리 패션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디자인은 견고함과 유연함의 균형 속에서 소재 감각을 극대화하며, 까멜리아, 펄, 리본 등 샤넬의 아이코닉한 디테일을 절제된 유머와 감성으로 재배치했다. 이번 컬렉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샤넬 우주’를 콘셉트로 삼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코틀랜드 헤리엇-와트 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암컷 톱벌의 산란기관(산란관)이 가진 놀라운 절단 메커니즘이 외과 수술 도구의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자연의 정교한 '생물학적 왕복 톱'은 센서나 전자 제어 없이도 절단해야 할 조직과 보호해야 할 중요한 조직을 기계적 설계로 본능적으로 구분하는 독특한 원리를 보여준다. bioRxiv, PubMed, Heriot-Watt University, The Telegraph, The Independent, BJS Open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톱벌의 절단 메커니즘을 400배 확대해 인간 조직을 모사하는 합성물질에서 시험한 결과, ‘최종 응력 한계(ultimate stress threshold)’ 이내의 재료만 깔끔하게 절단하고, 이를 초과하는 조직은 손상 없이 밀어내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렇게 톱벌은 조직의 강도 차이에 따른 자동 선택 절단을 구현해 식물 내부의 중요 수분·영양 운반관을 피하며 산란한다. 이는 기존의 복잡한 센서 제어나 컴퓨터 통제를 필요로 하는 수술기구와 차별화된다. 헤리엇-와트대 공학부의 마크 데스뮬리에즈 교수는 “복잡한 수술에서 현존하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이 지난 8월 북극 해빙 아래에서 첫 유인 심해 잠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극지 해양 탐사 역량에서 획기적 도약을 이루었다. 중국 국영 매체 CCTV, CGTN,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잠수는 중국의 최대 규모인 15번째 북극해 과학 탐사 ‘오션 보이지 92’(Ocean Voyage 92) 임무의 일환으로 약 10회 이상의 심해 잠수를 실시했으며, 세계 최초로 유인 잠수정 자오롱(蛟龙)과 원격조종무인잠수정(ROV)이 동시 작전을 펼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탑승식 심해 잠수정 자오롱은 연구선 선하이-1에 탑재되어 북극 추코치 해역과 캐나다 분지, 북극 중앙해 등을 탐사하며 생물 및 퇴적물 샘플을 수집했다. 특히 8월 14~15일에는 ROV와 연동해 수중 통신 및 위치 확인 시스템을 시험하며 잠수정의 단독 운항 전통을 넘어 협업 잠수 기술을 완성했다. 심해공학기술센터 이더웨이 부센터장은 “각 잠수정의 역량을 합친 시너지 효과로 더 많은 과학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원정대는 중국 최초 자국 기술로 만든 극지 쇄빙선 쉬에롱 2호를 포함해 쉬에롱 2, 지디, 선하이-1, 탄쑤오-3 등 4척의 선박으로 구성되었으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서울의 24평(전용면적 55~60㎡) 아파트 실거래가가 최근 10년간 평균 두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2025년 4월 16일 기준)와 아파트랩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25년 서울 전체 24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역별로 무려 100%~25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변동을 보인 곳은 종로구로, 2015년 3억5670만원이었던 평균 실거래가가 2025년엔 12억5887만원으로 253% 폭등해 서울에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북극과 남극의 해빙이 각각 우려스러운 최저 및 최대 범위에 도달하며 지구 극지방의 급격한 기후 변화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와 동시에 전 세계의 하층 대기 온도는 1991~2020년 평균 대비 +0.53°C 상승하여 역대 세 번째로 더운 9월을 기록했다. 국립눈빙자료센터(NSIDC), 미국항공우주국(NASA), 콜로라도 대학교 CIRES, 앨라배마 대학교 헌츠빌(UAH) 위성자료, NOAA, 코페르니쿠스 해양 분석, Watts Up With That 블로그, carbonbrief.org에 따르면, 북극 해빙은 9월 10일 연간 최소 범위인 460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렀다. 이는 2008년, 2010년과 공동으로 위성관측 47년 역사상 10번째로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북극 해빙의 19년간 최저치가 모두 최근 19년 이내 발생했다는 점은 해빙 손실이 꾸준히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5년 3월 북극의 겨울 최대 해빙 범위는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올 한 해 북극 해빙의 전반적인 감소 추세가 심각함을 시사한다. 반면 남극 해빙은 9월 17일 최대 범위 1781만 제곱킬로미터에 도달했으며, 이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