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금)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11.6℃
  • 구름많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9℃
  • 맑음대구 14.5℃
  • 맑음울산 17.8℃
  • 맑음광주 16.5℃
  • 박무부산 17.0℃
  • 맑음고창 16.8℃
  • 구름조금제주 23.3℃
  • 맑음강화 13.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6.0℃
  • 맑음경주시 14.1℃
  • 구름조금거제 16.6℃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전체기사 보기

‘글로벌 AI 컴퍼니’ 부르짖던 SK텔레콤, AI 인력 대폭 축소…'모순 행보'에 AI업계 '난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SK텔레콤이 발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AI(인공지능) 인력과 조직을 대대적으로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정규직 5286명 중 40%가 AI 사업 관련 인력임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선언했던 SK텔레콤이, 정작 사업보고서에서는 AI 인력 규모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 AI 인력, 업계 최고 수준에서 ‘대폭 축소’ SK텔레콤은 2023년까지만 해도 “AI 인력이 전체의 40%”라고 강조하며, 전통적인 이동통신사 이미지를 벗고 AI 중심 기업으로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실제로 AI·클라우드·데이터 등 비통신 신사업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AI 인력 채용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2025년 3월 17일 제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AI 사업 관련 인력의 구체적 수치와 비중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2024년까지 대외적으로 ‘40%’라는 수치를 강조했으나, 2024년 보고서에는 관련 언급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AI 인력의 구체적 수치(정규직 대비 비율, 절대 인원 등)가 명시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종속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