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현직 문지석 부장검사가 10월 15일 국회에서 검찰 지휘부가 핵심증거를 누락해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2025년 10월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검사가 폭로한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은 검찰 내부에서도 심각한 분란과 부당한 외압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문 부장검사는 수사 당시 검찰 지휘부가 핵심 증거를 누락시키고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목소리를 떨며 공개 증언했다. 2023년 5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일용직 노동자들의 퇴직금 지급 기준을 변경하는 ‘리셋 규정’을 시행했다. 1년 이상 근무했음에도 주당 15시간 미만 근무한 기간이 한 주라도 있으면 근속 기간을 전부 초기화하는 내용이었다. 이 규정은 대법원 판례와 노동법 해석에 반하는 것으로, 노동부 부천지청은 위법 판정을 내리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2025년 4월, 검찰은 노동부의 기소 의견과 다르게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리했다. 문 부장검사는 국감에서 “무혐의 수사 가이드라인이 엄 지청장과 김 동희 차장검사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25 F/W 시즌을 맞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함께한 ‘솟솟다운(Light, Warm, You)’ 캠페인을 공개한다. 사진작가 하시시박은 여러 유명 뮤지션의 앨범 커버 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다양한 매체의 화보와 브랜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일상의 친밀한 순간을 포착한 전시 ‘캐주얼 피시스’로 개인전을 꾸준히 이어가며 패션·문화·음악 분야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Light, Warm, You’를 주제로, 여성 인플루언서와 아티스트들이 솟솟다운을 입고 각자의 일상 공간에서 촬영한 화보로 구성됐다. 사진작가 하시시박은 회화 작가, 영화감독, 그리고 식물과 오브제를 함께 다루는 편집숍 4T의 운영자 등 다양한 인물의 일상적인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각자의 공간에서 보여지는 편안한 움직임과 자연스러운 시선을 담아 솟솟다운의 감성을 표현했다. 캠페인 속 주요 아이템인 솟솟다운은 일상과 아웃도어에서 모두 착용 가능한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경량 다운 아우터 시리즈로,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25년 F/W 시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실시간 채널과 VOD, 글로벌 OTT를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OTT와 약 16만편의 다양한 장르 VOD를 함께 제공하며 지니 TV를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지니 TV 디즈니+ 모든G는 경쟁력 있는 최신 콘텐츠가 대거 포함됐다. 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되며,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명작도 포함된다. 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되며, ‘프렌즈’, ‘NCIS’ 같은 해외 인기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고객은 이 메뉴에서 현재 제공중인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향후 다양한 파트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디지털 기술 보편화에 따라 야기되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디지털 문해교육’ 누적 수료자가 1만명을 넘어서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에 지속 힘쓰고 있다. 롯데GRS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자체ㆍ교육청 등 다양한 공공 부문과의 협업으로 디지털 사용 편의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으며, 23년 서울시와의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 동참에 이어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와 전국 7개 광역시로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충남교육청과의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교육 자료를 지난 9월 정식 발간해 충남 지역 도민 대상 교육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더불어 롯데GRS는 ‘희망ON’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기업의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ON’ 캠페인은 자사 어플 ‘롯데잇츠’의 주문 건수를 매칭해 고객 주문 1건당 50원을 자동 모금하고, 조성된 기금은 지역자치구를 통해 결식아동, 장애아동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2년부터 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T&G의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 등 궐련제품 3종이 국제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2025 펜타워즈(PENTAWARDS)’에서 각각 골드, 실버,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10월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KT&G의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이 골드, ‘에쎄 로열팰리스-왕의 정원 에디션’이 실버, ‘오늘(ONEUL)’이 브론즈 어워드를 받아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007년에 시작돼 올해 19회를 맞이한 ‘펜타워즈’는 패키지 디자인 분야 글로벌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전 세계 수천 개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구현, 심미성, 창의성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골드 어워드를 수상한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은 ‘금’을 모티브로 한 한정판으로,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골드바 형태의 메탈릭한 질감을 구현한 패키지가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쎄 로열팰리스-왕의 정원 에디션은 곤룡포의 금빛 문양 등 전통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실버 어워드를 수상했다. 오늘(ON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 검사)는 10월 15일 한국전력공사(한전)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에 걸쳐 발주한 약 5600억원 규모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6개 전력기기 제조업체와 1개 조합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업체는 구매 물량 및 낙찰 순서를 사전에 합의하고 순차적으로 낙찰받는 방식으로 134건의 입찰에서 담합 행위를 벌였다. 이를 통해 평균 96%에 달하는 높은 낙찰률과 함께 낙찰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담합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두 그룹으로 나뉘어 물량 분배가 이루어졌으며, 직접적인 회의 대신 각 기업군 총무들 간 연락을 통해 담합 사실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한전의 가스절연개폐장치는 발전소와 변전소에 설치돼 과도한 전류를 차단,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핵심 장비여서 입찰 담합으로 인한 낙찰가 상승은 결과적으로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서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쿠팡이 지난해 와우멤버십 가격을 기존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인상하는 과정에서, 최소 4만8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기만적인 방법으로 속여 동의를 받았음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쿠팡을 포함해 웨이브, NHN벅스, 스포티파이 4개 업체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총 10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쿠팡에는 250만원, 콘텐츠웨이브(웨이브) 400만원, NHN벅스 300만원, 스포티파이 1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됐다. 다만, 이들 업체가 자진 시정한 점이 반영되어 강력한 과징금은 면했다. 쿠팡의 위법 행위는 앱 초기화면에서 기존 가입자들이 가격 인상에 동의하도록 유도하는 버튼 디자인에서 두드러졌다. 동의 버튼은 크고 눈에 띄는 청색으로 배치한 반면, 동의를 유보하는 ‘나중에 하기’ 버튼은 작고 인지하기 어렵게 화면 구석에 조그맣게 배치해 구독자가 자신도 모르게 동의하도록 만들었다. 결제 단계에서도 가격 인상 동의 문구를 다른 결제 버튼과 비슷한 크기와 색으로 슬쩍 끼워 넣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러한 '눈속임' 디자인은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한 전형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가치 905억 달러로 6년 연속 세계 5위에 올랐다.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톱5를 유지하며 AI 리더십과 고객 중심 혁신의 결실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브랜드가치 905억 달러, 연간 5% 성장률 달성 2025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약 5% 성장한 905억 달러로 집계됐다. 경쟁사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미국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실제로 최근 5년(2020~2025)간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 내 비중은 아시아 1위,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TOP10은 애플>MS>아마존>구글>삼성>토요타>코카콜라>인스타그램>맥도날드>벤츠 順으로 조사됐다.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리스트 [랭킹연구소] 2024년 글로벌 브랜드 순위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