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전체기사 보기

[이슈&논란] 경찰, 김동관 대표 한화솔루션 자회사 기술탈취 '의혹'에 압수수색·강제수사…기사삭제 '논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경찰이 한화솔루션(대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계열사 한화NxMD가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CGI의 방열제품 기술을 무단 활용,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강제 수사 중이다. 2일 업계와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한화솔루션과 한화NxMD, 협력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관련 자료와 임원진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CGI 측은 "4개월간의 M&A 실사과정에서 한화 측이 기술자료를 확보한 뒤 인수 무산 이후 6개월 만에 자회사를 설립해 1년 반 만에 방열제품 양산에 성공, 통상 100억원 이상 투자되는 개발과정을 건너뛰었다"며 기술 탈취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당시 실사 자료를 모두 폐기했으며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논문 등 공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CGI가 제출한 고소장을 바탕으로 한화NxMD 설립 전후 과정, 임원진 기용 적절성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김동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화솔루션이 고소당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화NxMD 임원들이 CGI와 삼성전자 협력 당시 관련 업무를 담당한



최윤범 회장, 글로벌 광폭행보…경제사절단 방미 이어 울산 제련소 '현장경영' 잰걸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 기업으로 부각하면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 안보 차원에서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주요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아연제련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역시 고려아연 전략광물 투자 현장 점검을 위해 제련소를 방문하는 등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난 달 말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게르마늄 공장 신설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광물 및 귀금속, 반도체 황산 등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윤범 회장은 지난 8월 경제 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해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련소 방문은 이에 대한 후속 행보로 보인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원 무기화와 국가 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전략광물과 희소금속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게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의 판단이라는 게 고려아연 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