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독일 프리미엄 이중제형 멀티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CU와 GS25편의점에서 ‘오쏘몰 이뮨 1일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오쏘몰의 국내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오쏘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쏘몰은 30여 년간 쌓아온 독일의 영양학 기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상 제형에서도 영양소 안정성과 흡수율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몰을 국내 정식 도입한 이후 시즌 패키지 다양화,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오쏘몰을 ‘프리미엄 멀티비타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켰다. 이러한 전략적 활동을 기반으로 국내 멀티비타민 전체 유통채널 판매 1위(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건강기능식품 2025 에디션, 멀티비타민 2024년 전 유통채널 소매 판매액 기준)를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편의점에 선보이는 ‘오쏘몰 이뮨’은 면역기능과 기초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총 18가지 영양성분 중 14종을 액상에 담아낸 고농축 제품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중국산 '메롱바'가 유해 식용색소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GS25에서 2025년 9월 출시한 이후 두 달 만에 500만개 이상이 팔려 국민간식 월드콘·메로나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딸기메롱바 후속 라인까지 잇달아 흥행하며 어린이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빠른 판매 성장 이면에는 심각한 안전성 우려가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핵심 논란은 메롱바에 함유된 타르계 합성착색료다. 원재료명에는 황색 4호(타트라진, Tartrazine, E102)와 청색 1호(Blue No.1), 딸기메롱바의 적색 40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다. 유럽연합(EU)는 황색 4호를 천식 유발 가능 물질로 특정해 어린이의 건강에 경고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청색 1호 역시 아동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연관성이 있어 섭취 제한을 권고한다. 미국에서는 2027년을 기점으로 주요 합성 타르 색소 8종을 식품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황색 4호와 청색 1호, 적색 40호가 모두 포함돼 있다. 이러한 성분 규제를 무색하게 국내에서는 명확한 금지조항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구자열 이사회 의장의 장남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1982년생 구동휘 사장은 2024년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에서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 후 대표이사에 선임된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는 빠른 승진을 이뤘다. 이번 인사로 구본혁 인베니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함께 3세 경영진이 주요 계열사 사령탑을 맡아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구 사장은 2025년 한 해 귀금속 매출 증가와 효율적 운영 관리로 LS MnM의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특히 3분기에는 귀금속 가격 상승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고순도황산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향후 황산니켈, 이차전지 전구체 등 핵심 소재 사업을 육성하여 2029년까지 전기차 약 125만대 규모에 해당하는 황산니켈 6만2000톤을 생산하는 등 전기차 소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승진자 구동휘를 포함해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이 승진하면서 성과주의 인사 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과 2026년 이익 전망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예상 매출은 91조원, 영업이익 19조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92%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컨센서스(14조원)를 3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1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전분기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1월 범용 메모리 가격이 50% 이상 급등하고, D램 가격이 35% 상승하는 데 따른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9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D램 영업이익률이 52.9%에 달하고 고용량 eSSD 출하 증가로 낸드플래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HBM4 메모리 품질 인증의 조기 통과 가능성이 높아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8%, 18%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97조원, 순이익은 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한 지 3년이 지난 가운데, 한국은 AI 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이 점쳐지지만, 딥페이크 등 AI 오남용 문제도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AI 경쟁력을 평가하는 여러 지표에서 한국은 AI 관련 특허 수량 세계 3위, AI 모델 역량 세계 3위(미국, 중국 다음)로 확인되나, 디지털 경쟁력 전체 순위는 최근 15위까지 하락하며 인재 확보와 규제 환경에서 약점이 지적된다. 경찰청의 한 해 사이버성폭력 단속 결과, 3557명이 검거된 가운데 딥페이크 범죄가 3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의 61.8%가 10대로, 피해자 절반 이상이 10대 여성이며 합성·편집 피해 건수는 전년 대비 227.2% 급증했다. 경찰은 딥페이크 영상 구매자를 가장해 단속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증가 추세가 여전해 사회적 우려가 크다. 정부는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되는 AI기본법에 따라 AI 생성물 표시, 고위험 AI 기업의 위험관리 의무화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규제를 도입한다. 이에 더해 과기정통부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신 GPU 2만여 장을 배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의 카카오 이모티콘이 출시 14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4년간 누적 출시된 개별 이모티콘 수는 85만개, 누적 발신량은 3,000억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올해에도 다양한 창작자들과 함께 새로운 IP 기반의 이모티콘을 선보이는 한편 이용자들이 더 많은 이모티콘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6월부터 선보인 정기 무료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 이모티콘은 153종, 누적 다운로드 수는 6,800만 건을 넘어 이용자들의 대화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는 여러 차례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며 누적 2,000만명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출시 14주년을 맞아 생일 파티 콘셉트의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올해 인기가 높았던 ‘망그러진 곰’, ‘가나디’, ‘슈야와 토야’, ‘GO라니’, ‘토심이’, ‘극락 쿼카’, ‘오니기리’, ‘찌글 눈멍이’, ‘곽철이’, ‘꺅두기’, ‘기니휘기’, ‘조구만 똥개 도룽이’, ‘왕방구 장군’, ‘헐랭이물개’ 등의 이모티콘 작가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에서 지난 9월 유럽에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75mg/150mg)가 독일∙스페인∙영국∙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도 출시가 완료돼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북유럽 주요국인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출시해 경쟁 우위의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EMA 본사가 위치해 있는 네덜란드에서 출시와 동시에 입찰 수주 성과를 거두며 시장 조기 선점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네덜란드 법인은 다수의 병원 그룹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순차적으로 옴리클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낙찰 받은 공급 물량은 네덜란드 전체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70%에 해당하는 규모로, 현지에서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제품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기념비적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럽 내 출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가별 시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직판 전략을 전개해 나가면서 시장 선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스페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스타트업과 협력 결과 및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쉬프트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쉬프트데이 행사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선발된 2기 스타트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AI 미래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및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며,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행사에서 쉬프트 2기에 최종 선발된 11개 스타트 을 발표하고, 1기 참여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된 AI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분야 4개사 ▲AI·기계학습 운영(MLOps)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