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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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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이재용, 반도체 현장서 기술혁신 주문…HBM4 청신호에 실적 반등 기대감 고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22일 경기 기흥과 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직접 점검하며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국내 반도체 사업장을 직접 찾은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며, 지난 15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지 일주일 만의 현장 방문이다. ​ 이 회장은 오전 기흥캠퍼스 내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방문해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의 기술 경쟁력을 살폈다. NRD-K는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하는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에 따른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전영현 DS부문장, 송재혁 DS부문 CTO 등 반도체 사업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 D1c, V10 등 최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



[이슈&논란] 저속노화 열풍의 빛과 그림자…정희원 박사 논란에 CJ제일제당·매일유업·세븐일레븐 '손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저속노화’ 트렌드의 대표주자인 정희원 박사가 강제추행 등 혐의로 피소되면서 식품 및 유통업계 전반에 깊은 충격과 함께 신속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사 문제를 넘어, 건강·영양을 강조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급부상한 ‘저속노화’ 콘셉트의 상업적 성공과 그 그림자가 드러난 사례로 평가된다. ​ 사건 개요와 업계 반응 정 박사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출신으로 ‘저속노화’라는 신조어를 만든 인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부터 건강·영양 관련 기업들과 협업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그러나 30대 여성 연구원에 대한 스토킹, 공갈미수, 주거침입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사건이 공개되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 매일유업, 세븐일레븐 등 주요 기업들이 정 박사와의 협업을 급히 종료하며 공식적인 손절에 나섰다. ​ CJ제일제당은 22일, 정 박사와의 협업 종료 및 ‘햇반 라이스플랜’ 제품의 포장과 홍보물에서 정 박사의 이름과 사진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대표 제품인 렌틸콩현미밥, 파로통곡물밥 등에 적용된 레시피에서도 정 박사 이름은 제거되었으며, 관련 광고 역시 모두 삭제된 상태다. 매일유업 역시 ‘매일두유 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