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5년간 한국에서 미성년자에게 투여가 금지된 의약품이 약 13만건 처방된 것으로 확인돼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의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13일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미성년자 대상 금기약제 처방은 12만9228건에 달했으며, 2020년 1만1128건에서 2024년 7만1234건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만도 1만9467건으로 집계됐다. 금기 의약품은 총 22종이며, 이 중 11종은 실제 의료기관에서 처방돼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처방된 약품은 항균제 ‘레보플록사신’(9만7338건)으로, 2023년 12월 보건복지부의 급여 예외 인정 고시 이후 급증했으나, 식약처 지정 연령금기 상태는 유지되고 있다. 뒤이어 수면제 ‘트리아졸람’(2만913건), 발기부전 치료제 ‘실데나필’(비아그라 성분, 5116건)이 포함됐다. 트리아졸람은 의존성과 인지장애 위험으로 18세 미만 사용 금지, 실데나필도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으로 소아 투여가 금지된 약물이다. 이외에도 마약성 진통제 ‘부토르파놀’(203건), 항우울제 ‘노르트립틸린’(2,034건), 골다공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2025 회계연도(2024년 9월 1일~2025년 8월 31일)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명품 그룹 케링(Kering)을 매출 규모에서 추월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연간 매출은 3조4005억엔(약 32조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511억엔(약 5조2300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4330억엔(약 4조2850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의 2024년 매출 172억 유로(약 28조67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로,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글로벌 패션 시장을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시장 1조엔 돌파 유니클로는 일본 내에서만 1조260억엔(약 9조5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본 의류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조엔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수치로, 동일점포 매출은 8.1% 늘었다. 이는 기온 변화에 맞춘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핵심 제품인 후드티와 청바지에 트렌디한 실루엣을 반영한 전략이 성공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1813억엔으로 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8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691.3GWh로 전년 대비 34.9% 급증한 가운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거의 장악한 반면, 한국의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CnEVPost, Moomoo News, large-battery.com, sneresearch.com, My WordPress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은 254.5GWh를 공급하며 36.8%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BYD도 124.8GWh로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특히 유럽 시장에서 263.1% 이상 폭발적 성장을 보였다. 중국 업체 6곳이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하며, 이들의 합산 점유율은 68.4%에 달해, 전체 전기차 10대 중 7대에는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반면,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16.8%로 전년 대비 약 3.8%포인트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7.4GWh로 13.3%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으나, SK온은 29.2GWh로 20.3% 증가해 5위, 삼성SDI는 20.0GWh로 9.1% 감소하며 8위에 머물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최경은)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3년 연속 참석해 기술력 홍보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BIX 2025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기관 및 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혁신 신약 개발, 첨단 치료제, 의약품 생산 공정, 임상·비임상 연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활발하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이어 나가고 있다. 부스 내 미팅 공간도 따로 마련해 잠재 고객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한 번에 통과하면서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운영 중임을 입증했다. 또 미국과 유럽에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수주를 따내면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패션 브랜드 NDY(엔디와이)가 MBC 추석 특집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인기 아이돌과 패션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NDY는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추석 특집 프로그램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육대’는 K팝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이돌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색다른 모습을 담아낸 인기 명절 예능 프로그램이다. NDY는 브랜드명 변경 전인 지난 2019년 첫 공식 후원을 시작으로 6년 연속 아육대에 함께하고 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아육대는 총 61팀, 374명의 아이돌이 출전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엔시티위시, 미야오, 아일릿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아육대를 맞아 NDY 의상과 함께 치열한 경기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스포츠와 예능을 오가며 아이돌의 색다른 매력이 강조된 가운데, NDY가 최근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강조하고 있는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 역시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각인됐다. NDY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이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척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을 공식 협찬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세계 21개 회원 정상과 고위급 인사, 글로벌 언론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무대에서 세라젬은 K-헬스케어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라젬은 올해 2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시작으로 제3차 회의(SOM3)까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호평을 받았다. 각 회의 현장에는 세라젬의 휴식가전 안마의자 파우제 M6와 M8 Fit이 전시됐으며, 체험을 위해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들의 대기행렬이 이어질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세라젬은 행사장 내에 체험 공간을 조성해 브랜드 가치와 K-헬스케어 기술력을 동시에 선보인다. 체험 공간에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11·V9·V7’과 휴식가전 ‘파우제 M10·M8 Fit·M6’ 등 제품을 다양하게 비치하여 각국 정상단과 주요 인사들이 세라젬의 기술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다이슨코리아가 10월 31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트엑스(GiftX)’를 통해 홀리데이 시즌 한정 ‘앰버 실크(Amber Silk)’ 에디션 단독 패키지를 선보인다. 카카오톡 기프트엑스는 온라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한 상품과 연계된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해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선물 서비스다. 다이슨 앰버 실크 홀리데이 에디션은 영국 링컨셔 다이슨 파밍(Dyson farming)의 가을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계절의 변화를 풍부하게 담아냈다. 반짝이는 구릿빛, 고급스러운 버건디, 은은한 샴페인 로즈가 어우러져 다가올 연말 시즌의 설렘을 드러내며, 모든 곡선은 빛 반사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되어 앰버 실크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프트엑스 패키지는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등 다이슨의 대표 헤어 디바이스 3종의 앰버 실크 에디션과 함께 다이슨 헤어 에센셜 케어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다. 기프트엑스 대상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4년 만에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1.81% 급등하며 1만5620원을 기록, 1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발 중국 제재가 공급망 재편을 촉진해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상황으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최대 2만원대까지 상향 조정됐다. 13일 증권사들의 전망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447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147억원)를 큰 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3분기부터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이 IT LCD 패널 적자를 상당 부분 상쇄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출하 증가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감가상각비가 감소, 원가구조가 개선돼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실적 전망 역시 밝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증권사 평균은 LG디스플레이의 2025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