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빅테크

테슬라, 중국서 120만대 자발적 리콜 "중국 판매 수량 절반"…현대·기아 48만대, 샤오미·비야디까지

中서 테슬라 120만대 리콜…현대·기아도 48만대
중국 비야디·샤오미도 리콜 계획 발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현대·기아차 등이 중국에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2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자동차 회사의 리콜 계획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스티어링(조향장치) 문제로 2022년 1월 3일부터 2023년 9월 23일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과 모델Y 87만1087대를 리콜한다. 여기에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23년 7월 16일부터 2024년 12월 14일 생산된 수입 모델S와 모델X, 중국 생산 모델3과 모델Y 등 33만5716대도 대상에 포함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테슬라의 전기차 120만여대는 2024년 말 기준 지금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수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원격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서는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에 앞서 2025년 1월 초 테슬라는 중국에서 160만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 이외 11개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같은 날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도 중국에서 기아 쏘렌토 6만9208대, 보레고(모하비) 8629대, 카렌스 4282대, 카덴자 3306대, 쏘울 371대, K9 30대를 리콜한다.

 

장쑤웨다기아는 2010년 7월 8일부터 2014년 8월 20일 생산된 스포티지 21만1797대와 2011년 1월 5일부터 2015년 9월 29일 생산된 K5 18만401대 등 총 40만대의 리콜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현대·기아차의 주요 리콜 이유에 대해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문제라고 밝혔다.

 

샤오미와 비야디도 전기차 3만931대와 6843대를 각각 리콜한다.

 

샤오미는 지난해 2월 6일부터 11월 26일 생산된 일부 SU7을 주차 보조 시스템의 성능 미비 가능성 문제로 리콜한다. 비야디는 통합 듀얼 모터 컨트롤러 내부 부품 문제라고 밝혔다.

 

이 밖에 BMW, 폭스바겐, 둥펑혼다 등도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美에너지부에 슈퍼컴 7대 구축·6G 통신 추진…미국내 반도체 리더십 강화 기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선도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 아래, 첨단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와 차세대 6G 통신망 구축을 추진하며 미전역의 첨단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최초의 개발자 행사(GTC)로,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장과 미국 내 반도체·통신 산업 회복을 동시에 노리는 모양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0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발자행사(GTC) 기조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AI 슈퍼컴퓨터 구축으로 핵심 연구 역량 강화 엔비디아는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인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 quantum 기반 AI 슈퍼컴퓨터 7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슈퍼컴퓨터들은 각각 강력한 연산 능력을 갖춘 양자컴퓨팅 시스템으로, 핵무기와 핵 에너지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며, 미국 국방 및 국가 안보 분야의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황 CEO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역량을 에너지 증진과 국방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게임체인저'"라고 평가했다. 6G 통신망

[빅테크칼럼] 플라스틱 폐기물, 배터리 재료로 변신…"탄소화 기술로 환경·에너지 두마리 토끼 사냥"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억9000만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있지만, 이 중 약 9%만이 재활용되고 있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심각한 환경 이슈로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첨단 탄소화 기술의 발전으로 폐기된 플라스틱을 차세대 배터리 및 슈퍼커패시터용 고성능 탄소 기반 소재로 전환하는 혁신적 방법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플라스틱 문제를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길이 열리고 있다.​ EurekAlert, sciencedaily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광저우 에너지 전환 연구소의 Gaixiu Yang 박사가 주도한 연구는, 플라스틱에서 탄소를 회수해 그래핀, 탄소 나노튜브, 다공성 탄소 등 다양한 고기능성 탄소 소재로 변환하는 여러 탄화 기술을 총망라했다. 특히 플래시 줄 가열(flash Joule heating) 기술은 킬로그램당 0.1kWh 미만의 낮은 에너지 소비로 밀리초 단위에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그래핀으로 전환하며, 촉매 없이 혼합된 플라스틱 폐기물로도 가공 가능해 매립 플라스틱 처리에 적합하다.​ 이같은 폐플라스틱 유래 탄소 소재들은 단순히 폐기물 저감 효과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저장 성능 측면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