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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일론 머스크, 텍사스에 소도시 건설 착수…'머스크 킹덤' 지구에 사전조성?

[The Tesla Space·Tech Division 유튜브 화면 캡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주항공전문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남부 텍사스에 소도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에 머스크의 계획에 따라 주택 단지와 야외 레저시설, 운동장 등이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토지 중개업자와 토지 원소유주들에게 자신이 세운 회사 직원들이 일과 거주를 함께 할 수 있는 일종의 '유토피아'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사 중인 주택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지하터널 굴착업체 보링컴퍼니의 연구시설을 비롯해 테슬라의 대규모 공장 '기가 텍사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른바 머스크 왕국 건설을 위해 최근 3년간 머스크가 오스틴 일대에서 사들인 토지는 최소 3500에이커(14.16㎢)에 달한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머스크의 토지가 6000 에이커(24.28㎢)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는 서울시 종로구 면적(23.9㎢)보다 더 큰 규모다. 

 

[The Tesla Space·Tech Division 유튜브 화면 캡처]

 

머스크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 관계자들, 토지 판매 원주민들, 토지중개업자들에게 '비밀준수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건설 내용과 일정 등이 현재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WSJ은 머스크의 측근으로 꼽히는 스티브 데이비스 보링컴퍼니 사장 등을 인용해 "머스크의 최종 계획은 시장 등 행정조직까지 갖춘 완전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우주도시 건설을 추진중인 머스크의 지구에서의 이번 실험이 또 어떤 파장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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