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빅테크

머스크 "올트먼은 싫어도, 지브리풍은 못참아"…아들 엑스와 지브리풍 사진 올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네 살 난 아들 엑스와 찍은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변환한 이미지를 올려 화제다.

 

지난 3월 30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한층 진화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4o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기존 사진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과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화풍으로 바꾸는 게 유행을 타면서 챗GPT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 모델 뿐만 아니라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를 생성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프리풍의 전세계적인 인기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컴퓨터 시스템 과부하까지 걱정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상황이다. 이에 힘입어 챗GPT 이용자가 2022년 11월 첫 출시 이후 5억명을 넘어섰다.
 

이런 세계적인 인기에 편승하려는 듯 머스크 조차 지브리풍 이미지 만들기에 합류한 것이다.

 

백악관은 아버지 머스크의 무릎 위에 앉아 UFC 챔피언 벨트를 함께 찬 엑스의 사진에 ‘모두가 인정하는 챔피언’이란 설명을 붙였다.

 

지브리 풍 사진에 대해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 회사 xAI가 만든 ‘그록’의 결과물인지, 아니면 경쟁사인 오픈AI의 챗GPT로 변환한 것인지에 대해 머스크는 답하지 않았다.

 

현재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공동설립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현재 소송을 진행중이며 예민하게 신경전까지 벌이며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고 소송을 제기하고 오픈AI 인수를 제안한 것에 대해, 오픈AI가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200억 몸값 AI 천재, 오픈AI 떠나 中 텐센트로…‘위챗’ 서비스에 AI 기술 통합 임무 맡을듯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이 전례 없는 인재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오픈AI의 핵심 연구원이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로 전격 이직해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9월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9세의 AI 연구원 야오순위(Yao Shunyu)는 중국 칭화대 졸업 후 프린스턴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최연소 논문자로 취득했고, 구글 인턴십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오픈AI에서 AI 에이전트 연구를 담당해왔다. 그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초지능 연구소 강화를 위해 영입을 적극 추진했던 인재이기도 하다. 텐센트는 야오순위에게 최대 1억 위안, 한화 약 195억원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는 현재 글로벌 IT 기업들이 AI 인재 확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상황을 반영한다. 메타는 오픈AI, 구글, 애플 출신 AI 연구원 50여 명에게 최대 1억 달러(약 1371억원)에 달하는 연봉 패키지를 제시하는 등 공격적 인재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세계 AI 인재 확보 경쟁의 중심지인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이민 정책과 연구개발 예산 축소

[빅테크칼럼] 테슬라 8년차 엔지니어 퇴사하며 머스크에 '직격탄'…"흔들리는 머스크 리더십과 경영진 이탈 가속”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에서 8년간 근무한 조르지오 발레스트리에리 에너지 엔지니어가 최근 사임하며, CEO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강도 높은 링크드인 게시글을 남겨 업계 전반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유나이티드 레드텍,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발레스트리에리는 테슬라 유럽 에너지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오토비더 플랫폼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으며, 9월 11일 게시글에서 머스크가 “테슬라의 미션과 여러 국가의 민주주의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조직 내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는 점이, 최근 테슬라 경영진의 집단 이탈에서 드러난다. 2025년 한 해에만 최소 10명의 임원이 떠났으며(예: 북미 영업 부문 부사장 트로이 존스, 머스크의 측근 오미드 아프샤르 등), 2024년 중반 이후 14명의 고위 임원이 사임했다. 이러한 반복적 리더십 유출은 단순 퇴사를 넘어 조직 전반의 신뢰 및 전략적 방향성에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취재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부 교육에서 직원 사기 저하와 번아웃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2023년 말 약 14만473명에서 2025년 12만1000명으로 인력이

[빅테크칼럼] 테슬라, 주가 7% 올라 7개월만에 최고치…로보택시·에너지사업 낙관론·금리인하 전망 '모멘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9월 12일(현지시간) 하루 7% 넘게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7.36% 오른 395.94달러에 마감했다. 전기차 판매 부진 등 여러 악재가 산재돼 있지만 증시에서는 로보(무인)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은 13%에 달한다. 이번 주가 급등은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 개선과 로보택시 확장,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린 결과다. 9월 12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395.94달러로, 연초 저점(3월 약 222달러)과 비교해 77% 가까이 상승했으며, 지난해 말 404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AI 혁신과 더불어, 배터리 저장장치(메가팩3·메가블록) 사업 성장세, 장기 CEO 보상안 등 긍정적 이슈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애널리스트 일타이 미카엘리(TD 코웬)는 테슬라 장기 성장 경로에 대한 신뢰가 더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374달러로 제시했다. 게다가 시장 측면에서 금리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