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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챗GPT, 2026년 1분기 ‘성인 모드’ 출시…"정신건강 위기와 자살기여 오명 대응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는 2026년 1분기 중 챗GPT에 ‘성인 모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인증된 사용자는 에로티카 등 덜 제한적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발표는 GPT-5.2 모델 브리핑에서 나왔으며, CEO 샘 알트먼이 올해 초 암시했던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연령 확인 시스템, 정교화 작업 진행 중

 

The Verge, Reuters, Gizmodo, India Today, BBC, 오픈AI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성인 모드 출시 전 연령 예측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연령 예측 모델을 테스트 중이며, 사용자의 활동 시간, 계정 기록 등 행동 패턴을 분석해 18세 미만인지 자동으로 추정한다.

 

추정 결과 신뢰도가 낮을 경우, 미성년자용 보호장치가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미성년자로 잘못 분류된 성인은 제3자 인증 업체 Persona를 통해 정부 발행 신분증과 얼굴 인식 셀카로 연령을 인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사용자가 머리를 좌우로 돌려 얼굴 기하학을 매핑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한다.​

 

정신 건강 대응, 소송·사건 수치로 분석

 

성인 모드 출시는 챗GPT가 정신 건강 위기와 자살에 기여했다는 주장에 직면한 뒤 강화된 콘텐츠 제한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5년 기준, 챗GPT에는 매주 약 120만명이 자살 생각 등 정신 건강 문제를 상담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7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이 중 4건은 사망 사건과 관련된 것이고, 나머지 3건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주장하는 내용이다. 오픈AI는 이러한 사안을 인식해, GPT-5.2에서는 자해·정신 건강 관련 질문에 대한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회사 측은 "성인 사용자를 성인으로 대우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안전한 제한 완화를 통해 성인의 자유와 취약한 사용자 보호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사 대비, xAI Grok과 비교

 

오픈AI의 이번 조치는 경쟁사 xAI의 Grok 챗봇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나왔다. Grok는 이미 "섹시" 및 "제한 없음" 모드로 노골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지 생성기에서는 NSFW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자극적인" 설정을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Grok는 안전 옹호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오픈AI는 GPT-5.2의 안전장치를 강화해, 성인 사용자에게는 더 자유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면서도 미성년자 보호와 정신 건강 대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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