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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미션 얼라인먼트팀 해체하고 새로운 '최고 미래학자' 임명...챗GPT 점유율 68% 급락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미션 얼라인먼트(Mission Alignment) 팀을 최근 해체하고 7명 팀원들을 다른 부서로 재배치한 가운데, 조슈아 아키암(Joshua Achiam) 전 팀 리더를 '최고 미래학자(Chief Futurist)'로 신임했다.

 

플랫폼러(Platformer)와 테크크런치(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이 팀은 2024년 9월 AGI(인공 일반 지능)가 인류 전체에 이익이 되도록 보장하는 미션 홍보와 내부 교육을 담당했으나, 회사의 빠른 조직 변화 과정에서 통합됐다.

 

아키암은 블로그 포스트에서 "AI와 AGI의 세계 변화에 대응해 미션을 지원하겠다"며 제이슨 프루엣(Jason Pruet) 물리학자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AI 대변인은 "미션 이해 지원 업무는 조직 전반에서 지속된다"고 설명했으나, 팀 규모가 6~7명에 불과해 안전 연구 역량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력 유출 가속... 연구 우선순위 재편 논란


최근 오픈AI에서 연구 부사장 제리 트워렉(Jerry Tworek), 모델 정책 연구원 안드레아 발론(Andrea Vallone), 경제학자 톰 커닝햄(Tom Cunningham) 등 선임 인력이 대거 퇴사했다. 이는 미션 얼라인먼트 해체와 맞물려 장기 AI 안전 연구를 단기 제품 개발로 전환한 결과로 분석되며, 트러스트파이낸스(TrustFinance)는 "챗GPT 개선에 자원 집중으로 연구 인재 이탈 가속화"라고 지적했다.

이 패턴은 2024년 슈퍼얼라인먼트(Superalignment) 팀 해체와 유사하다.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와 얀 라이케(Jan Leike) 공동 리더 퇴사 후 오픈AI는 해당 팀을 해체하고 20% 컴퓨팅 자원을 재배분했으나, 라이케는 "안전 문화가 제품 우선에 밀렸다"고 비판했다. 최고 연구 책임자 마크 첸(Mark Chen)은 "기초 연구는 미션 핵심"이라 반박했지만, 인재 유출은 지속 중이다.

 

시장 압박 속 구조 개편... 점유율 추락 신호탄


오픈AI의 챗GPT는 경쟁 심화로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 Similarweb 2026년 1월 데이터에 따르면 AI 챗봇 시장 점유율이 87.2%(2025년 1월)에서 68%로 19.2%p 하락했으며, 구글 제미니(Gemini)는 5.4%에서 18.2%로 급성장했다. Apptopia 모바일 데이터도 2025년 1월 69.1%에서 2026년 초 45.3%로 떨어진 점유율을 확인, 제미니 14.7%→25.2%, 그록(Grok) 1.6%→15.2% 상승을 포착했다.

 

이 변화는 2025년 10월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 전환 배경에서 비롯된다. 비영리 재단이 MS(27%)·재단(26%) 지분 감독 하에 영리 활동 확대를 허용했으나, 안전팀 해체는 상업화 가속 논란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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