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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이슈&논란] 젠슨 황의 중국 '춘절 쇼핑' 과일만 46만원 구입…H200 승인 임박 속 직원·시장·빅테크 포옹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엔비디아 CEO 젠슨 황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지 전통시장 쇼핑과 직원 만남, 빅테크 기업들과의 H200 칩 수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상하이 루자주이 지역 진데시장(Jinde Market)에서 셀레늄 딸기 등 과일을 약 2200위안(한화 약 46만원)어치 구매하고 상인에게 600위안(약 12만원) 홍바오를 선물하는 '폭풍 쇼핑' 모습을 보였다. 베이징 도착 후 왕푸징의 윈난 음식점에서 현지인들과 사진 찍으며 친근한 교류를 나눴다.

 

 

상하이 도착과 시장 방문

 

황 CEO는 1월 23일 상하이에 도착해 장장(張江) 지역의 새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과 2025년 사업 성과를 검토하고 질문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중국에 약 4000명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2000명 이상이 상하이 R&D 센터에 배치돼 지난 수년간 50~60% 증가했다. 같은 날 루산로(盧山路) 근처 루자주이 전통시장에서 과일과 간식을 사며 시민들에게 귤 등을 나눠주고, 군중 속에서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접근성甲' 모습을 연출했다.

 

베이징行과 공식 일정


26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 CEO는 25일 베이징에 도착, 왕푸징 윈난 음식점에서 식사하며 현지인들과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공식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지사 신년회와 공급망 기업 회담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광둥성(선전)과 대만으로 이동할 예정으로, 이는 매년 춘절(2월 중순) 전 중국·대만 방문 루틴을 따르는 것이다.

 

 

H200 수입 승인 호재 배경


이번 방문은 중국 정부의 H200 AI 칩 수입 '원칙적 승인' 소식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에 H200 주문 준비를 지시했으며, 국내 칩 일정량 구매 조건 하에 수량 등 세부 협상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미 H200 수출을 허가한 가운데, 중국 관세당국 지시로 비공식 채널 가격이 8개 H200 서버 패키지당 230만 위안(약 4억8000만원, 공식가 50%↑)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으로부터 100만장 이상 주문을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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