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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엔지니어들이 코딩을 완전히 그만두기 바란다"…AI 코딩 혁명에도 "일자리 뺏지 않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최근 No Priors 팟캐스트에서 모든 엔지니어가 AI 코딩 도구 Cursor를 하루 종일 사용하며, "엔지니어들이 코딩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timesofindia.indiatimes, firstpost, finalroundai, radiologybusiness, economictimes에 따르면, 시가총액 3조 달러(약 4,000조원) 규모의 엔비디아에서 100% 소프트웨어 팀이 Cursor를 도입했으며, 일부 팀은 기능 초기 코드의 80~90%를 AI로 생성한다고 전했다. 황은 이를 "목적 vs 작업(Purpose vs Task)" 프레임워크로 설명하며, "코딩은 단순 수단일 뿐 진짜 목적은 미해결 문제를 발견·해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미쳤어?" AI 저항에 불같은 반발


지난해 11월 전사 회의에서 황은 일부 관리자들이 AI 사용 줄이라고 지시한 보고에 "Are you insane?(미쳤어요?)"라고 버럭 화를 냈다. "AI로 자동화 가능한 모든 업무는 무조건 자동화하라"고 촉구하며, 직원들에게 "할 일이 부족할 리 없다, 더 야심찬 문제 해결에 집중하라"고 약속했다.

 

이는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가 밝힌 바와 같이 자사 신규 코드 30% 이상이 AI 생성(2025년 4월 기준),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클라우드 코드 90% 이상 AI 작성이라고 확인한 추세(2026년 초)와 맞물린다.

영상의학 예시로 반박, "AI가 일자리 뺏지 않아"

 

황은 AI가 직업을 대체한다는 우려를 반박하며 영상의학을 예로 들었다. AI 선구자 제프리 힌튼의 "5년 내 영상의사 쓸모없어질 것" 예측과 달리, 미국 영상의사 평균 연봉은 2015년 35만1000달러(약 5억1000만원)에서 2022년 48만3000달러(약 7억1000만원)로 38% 상승했다.

 

레지던트 포지션 증가로 2023년 3만7,482명이었던 공급이 2055년 25.7~40.3% 확대될 전망이다. 스캔 판독은 AI가 맡아도 진단·치료 가이드 목적은 인간 몫으로 남는다는 논리다.

회의론 고조, 생산성 19%↓ 실증


그러나 회의론이 커진다. Cursor CEO 마이클 트루엘은 Fortune 브레인스톰 AI 컨퍼런스에서 "AI 코드 검토 없이 'vibe coding' 하면 기반이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vibe coding' 창시자 안드레이 카르파티(전 테슬라 AI 책임자)는 최근 Nanochat 프로젝트를 "전부 손으로 작성"했다고 털어놓으며 AI 에이전트가 "충분히 작동 안 했다"고 인정했다.

 

METR(모델 평가·위협 연구)의 2025년 7월 RCT 연구(16명 숙련 개발자 대상)에서 AI 도구 사용자 작업 시간 19% 증가, 본인들은 20% 빨라졌다고 착각한 결과가 나왔다.

Cursor 293억 달러 폭등 속 미래 전망

 

Cursor는 2025년 6월 이후 5개월 만에 23억 달러 펀딩으로 기업 가치 293억 달러(약 43조원)로 3배 폭등, 연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황의 비전은 업계 표준화 신호지만, METR 연구처럼 인식-현실 괴리가 지속되면 "코드 프리" 시대는 지연될 수 있다. 엔비디아 내부 80~90% AI 코드 생성 성공에도 불구하고, 인간 검토의 필요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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