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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중국 'H200 AI칩' 시장 재점령 나선다…"판매확대 위한 전략적 행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대중 수출 허용된 고성능 AI 반도체 H200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reuters, bloomberg, cnbc, bbc등의 매체들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중국 설 연휴 전 회사 행사에 참석하고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1일 보도했다. 방문 일정은 회의 조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중국 고위 당국자와의 만남 여부는 불확실하다.

 

H200 수출 허용 배경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말 H200의 대중 수출을 승인했으며, 중국 당국은 올해 1분기 내 수입을 허가할 전망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엄격한 수출 통제에서 벗어난 정책 전환으로, 상무부가 사례별 심사를 통해 승인 기준을 완화한 결과다. 그러나 승인 칩은 미국 경유 시 25% 관세가 부과되며, 군사용 등 보안 우려 시설은 사용 금지 조치가 예상된다.

 

시장 규모와 수요 전망


중국 AI 칩 시장은 연간 500억 달러(약 73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엔비디아는 이미 200만장 이상의 H200 주문을 확보했다. 칩 단가는 2만5000~3만5000달러로, 이 주문만 이행 시 500~700억 달러 매출이 가능하다. 중국 기업들은 H20 대비 6배 성능인 H200을 선호하며, 거대언어모델(LLM)과 영상 처리 AI 개발에 필수적이다.

 

성능 우위와 경쟁력


H200은 H100 대비 LLM 추론에서 42~45% 빠르며, 141GB HBM3e 메모리와 높은 대역폭으로 서버 처리량이 37% 향상됐다. Llama 2 70B 벤치마크에서 H200은 초당 2만9526 토큰을 처리해 H100(2만1504 토큰)을 압도한다. 중국은 아직 동급 칩을 생산하지 못해 H200 수입이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 국산화 노력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미 의회 반발 고조

 

H200 수출은 미국 의회에서 강한 반발을 샀다.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 외교위원장은 "중국 AI 군비 경쟁 우위를 줄 수 있다"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존 물레나르 하원 중공위원회 위원장도 수출 허가 근거 문서를 요구하며 AI 리더십 약화 우려를 제기했다. 일부 상원의원들은 30개월 수출 중단 법안을 발의, 국가 안보 우선 정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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