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인공지능 제품을 위한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구글의 뉴스 퍼블리셔 명단에 합류했다.
Press Gazette, ft, nytimes, talkingbiznews, aicerts, trendingtopics에 따르면, FT 존 슬레이드 CEO가 2월 11일 런던에서 열린 디지털 시대의 뉴스 서밋에서 이번 계약을 "콘텐츠 라이선스 유료 계약"으로 설명했다. AI에 대한 출판사들의 우려에 대해 "논의에 참여하고 경청하며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구글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FT는 이미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데어 슈피겔, 엘 파이스와 같은 9개 이상의 주요 언론사들을 포함하고 있는 구글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구글과 체결한 AI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은 현금 지급을 포함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2025년 12월 시작된 것으로, API를 통한 확장 디스플레이 권한과 콘텐츠 전달을 보상하며 구글 뉴스 쇼케이스(전 세계 10억 달러 이상 지급)의 연장선상이다.
딜 경제학: 수억 달러 규모의 숨겨진 가치
구글의 AI 딜들은 공개 계약금이 없으나, 유사 사례에서 연간 100만~5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닷대시 메레디스는 1,600만 달러, 액셀 스프링거는 오픈AI와 연간 수천만 유로를 받는다.
FT-오픈AI(2024년 4월) 계약도 100~500만 달러 범위로 보이며, 구글 뉴스 쇼케이스 전체는 2020년 이후 10억 달러를 초과했다. 유럽 퍼블리셔 카운슬(EPC)의 반독점 제소(2026년 2월 10일) 직후 발표된 FT 딜은, AI 오버뷰 클릭률 저하(최대 33% 트래픽 감소) 대응으로 보인다.
퍼블리셔 압박 vs 구글 양보: 선호 소스 확대
구글은 영국 CMA 요구에 따라 AI 오버뷰 옵트아웃(검색 순위 영향 없음)을 검토 중이며, '선호 소스' 기능을 영어권 글로벌로 확대해 사용자 1인당 신뢰 출처 우선 노출을 지원한다. 제미나이 AI에서 구독 링크 우선 표시도 테스트 중으로, FT 존 슬레이드 CEO는 이를 "인간 판단 차별화"로 평가하며 "클릭베이트 아닌 원천 보도 보상"을 강조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버틀 전 FT 전략이사는 사용량 기반(per-use) 라이선스를 주장하며, 고정 지급의 한계를 지적한다.
미래 전망: 2026년 라이선스 시장 재편
AI 트래픽 분산(대형 퍼블리셔 33%↓, 신흥 소스↑) 속 FT 딜은 '디지털 콘텐츠 라이선스' 표준화 신호로, 스타트업 투자(2022~ 2억1,500만 달러)가 이를 뒷받침한다. 퍼블리셔들은 API·실시간 대시보드 요구로 전환 중이며, 구글은 "더 세밀한 딜" 예고로 생태계 균형을 모색한다. 이는 AI 시대 저널리즘 가치 재평가로, 연간 수억 달러 시장 창출 가능성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