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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로보택시 효과” 테슬라, '자율주행 규제' 완화 방침에 9.8% 급등···美증시 3대 지수 나흘째 동반 강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한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이 발표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9.80% 상승한 284.95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의 이번주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18%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미국 교통부의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방침이 거론된다. 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인 ‘사이버캡’ 현실화가 한 발 가까워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 교통부 장관 션 더피는 전날 오후 자율주행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해 이날 테슬라 주가 폭등의 불을 지폈다. 더피 장관은 “새 프레임웍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미국 내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일 국가 기준 마련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시스템(ADS)을 탑재한 차량의 충돌 사고 보고를 상시 의무화한 규정은 유지하면서 보고 절차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적용이 일부 면제된다. 기존 FMVSS에서는 운전대와 페달 등을 포함해 자동차 설계 및 제조에 있어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왔다.

 

현재 테슬라가 출시 준비 중에 있는 완전 자율주행차 ‘사이버캡’(CyberCab)’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테슬라는 해당 차량의 출시에 있어 연방 규정을 주요 걸림돌로 지목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4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트럼프발(發) 관세 갈등은 여전하나, 최악은 지났다는 인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10포인트(0.05%) 오른 4만113.5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44포인트(0.74%) 상승한 5525.21, 나스닥종합지수는 216.90포인트(1.26%) 뛴 1만7382.94로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가 모두 올랐다. 특히 테슬라 9.80% 급등에 이어 엔비디아는 4.3% 올랐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1% 이상 상승했다. 알파벳 주가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예상치)를 웃돌면서 장 중 한때 4%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는 데는 실패했다.

 

반면 인텔은 실적 회복 지연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6.7% 하락했다. 1분기 무선 가입자 수가 월가 예상치를 밑돈 T모바일도 11% 넘게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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