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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타고난 장사꾼' 트럼프…질 바이든과 찍힌 사진으로 향수 광고 “적도 거부할 수 없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역시 트럼프는 타고난 장사꾼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찍힌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자신의 향수 브랜드 광고를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트럼프 향수(퍼퓸과 콜로뉴)가 새로 나왔다면서 “향수 이름은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Fight)'”라고 소개했다. 이어 “승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향수 이름 ‘파이트’는 지난 7월 트럼프 당선인이 야외 유세 도중 암살 시도로 귀에 총상을 입었을 때 지지자들을 향해 외친 말이다. 

 

 

그는 게시물 하단에 자신이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향수 이미지가 합성된 사진도 올렸다. 이 사진엔 “당신의 적들도 버티지 못하는 향수”라는 광고 문구도 삽입돼 있었다. 전날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질 바이든 여사가 한 자리에 나란히 앉았는데, 이때 찍힌 사진을 하루만에 광고로 사용한 셈.

 

목숨을 건 위기의 상황을 상업적인 광고 수단으로 연결시키는 그의 재주에 주변에서는 '타고난 장사꾼', '비즈니스맨의 피는 못속인다'는 얘기가 나온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미국 대선 선거 운동 과정에서 성경, 신발, 모자, 티셔츠, 고가 시계, 포토 북 등을 판매한 적이 있다.

 

남성용 콜로뉴와 여성용 퍼퓸 등 총 2개 상품을 내놨는데, 가격은 각각 약 28만원(199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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