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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머스크의 X, '계정 차단' 트럼프에 145억원 배상 합의…"법적 분쟁 마무리”

1·6 의사당 폭동 사태 후 계정 차단 관련
앞서 메타는 2500만달러에 합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주고 소송을 끝내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X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1000만달러(약 145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법적 분쟁을 마무리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2021년 X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은 폭력 조장 위험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했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사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이용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폭동을 부추겼다는 비판 때문이었다.

 

결국 계정이 차단된 트럼프는 SNS 운영 기업들을 상대로 2021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2022년 1심에서 기각됐지만 트럼프 측에서 항소했다. 항소심 법원은 2023년 가을 심리를 연 뒤 선고를 미뤄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2주 뒤 합의를 논의하고 있다는 서한을 법원에 제출했다. 합의 이후 양측은 소송 취하를 신청해 지난 10일 승인됐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하고 X로 이름을 바꾼 뒤 그해 11월 트럼프의 계정을 되살렸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머스크가 캠프에 2억5000만달러(약 3600억원)를 기부한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소송 중단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결국 합의를 선택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500만 달러(360억원)의 합의금을 주고 소송을 해결하기로 했다. 합의금 중 2200만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기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송 비용과 소송에 서명한 다른 원고들에게 전달됐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제기한 후 큰 진전은 없었지만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한때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였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선 직후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를 직접 방문해 만찬을 하는가 하면 트럼프 측 인사를 회사 내에 전진 배치하고 취임식에도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던 미국 지상파 ABC 방송이 소송 종결을 조건으로 트럼프 대통령 측에 1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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