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 (수)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8.2℃
  • 맑음서울 17.5℃
  • 맑음대전 17.6℃
  • 맑음대구 18.7℃
  • 맑음울산 19.1℃
  • 맑음광주 19.0℃
  • 맑음부산 19.7℃
  • 맑음고창 18.7℃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6.8℃
  • 맑음금산 17.6℃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19.0℃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빅테크

“아이폰 신화, AI 디바이스로 부활”…애플 조니 아이브, 오픈AI 합류해 ‘제3의 혁신기기’ 만든다

오픈AI, 조니 아이브의 AI 스타트업 ‘io’ 65억 달러에 인수…역대 최대 M&A
아이브, 오픈AI 디자인 총괄…2026년 ‘AI 기반 제3의 혁신 기기’ 출시 예고
스마트폰·웨어러블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AI 하드웨어
글로벌 IT업계, AI 하드웨어 시장 재편 신호탄에 긴장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애플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합류한다.

 

오픈AI는 5월 21일(현지시간) 아이브가 설립한 AI 기기 스타트업 ‘io’를 약 65억 달러(약 9조원)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AI 혁신을 하드웨어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스마트폰 이후 완전히 새로운 기기”…2026년 첫 제품 공개

 

조니 아이브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이미 2년 전부터 협업을 시작해왔으며, 이번 인수로 아이브와 그의 디자인 그룹 LoveFrom은 오픈AI와 io의 디자인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아이브와 올트먼은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컴퓨팅 장치, 스마트폰과는 다른 ‘제3의 혁신 기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안경, 시계 등)과는 다른 형태로, 사용자의 일상과 주변을 인식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책상 위나 주머니에 놓고 쓸 수 있는 ‘핵심 디바이스’로 설계되고 있다. 올트먼은 “이 제품이 출시돼도 스마트폰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AI와 인간이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제품 2026년”…AI 하드웨어 시장 지각변동 예고


오픈AI는 첫 제품을 2026년 내놓을 계획이다. 올트먼은 “출시 첫날 1억 대를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드웨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브 역시 “지난 30년간의 경험이 이 순간을 위해 쌓였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며, “AI와 디자인의 만남이 수많은 혁신 제품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의 애플 꿈꾼다”…글로벌 IT업계 긴장


아이브는 1992년부터 2019년까지 애플에서 아이폰, 아이맥, 아이팟, 애플워치 등 수많은 혁신 제품을 디자인하며 스티브 잡스의 ‘영적 파트너’로 불렸다. 2019년 독립 후 설립한 LoveFrom은 크리스티, 에어비앤비, 페라리 등과 협업하며 연 2억 달러에 달하는 자문료를 받는 등 디자인계의 거장으로 군림해왔다.

 

오픈AI의 이번 인수는 구글, 메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가 AI 기반 하드웨어 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빅테크 업계에서는 “애플이 IT 하드웨어 산업의 정상을 지키려면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AI와 인간의 연결, 완전히 새롭게”


양사는 “AI가 인간의 능력을 비약적으로 확장시키는 시대, 하드웨어 역시 완전히 새로워져야 한다”며, “AI를 통해 사람들이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도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니 아이브와 샘 올트먼의 만남은 “스마트폰 이후의 컴퓨팅”이라는 빅테크분야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한다. AI와 디자인의 결합이 어떤 혁신적 제품으로 현실화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해킹으로 냉장고가 50도로 달궈졌다…프랑스 식품 공급망 덮친 ‘디지털 해동’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프랑스 슈퍼마켓 수백 곳의 냉장고와 냉동고가 밤새 식품을 녹이는 장비로 바뀌었다. 해커들이 냉장 설비 제어 시스템에 침입해 온도를 끌어올렸다. 일부 매장에서는 설비 온도가 최고 50도에 이르는 상태가 6시간 이어졌다. 신선식품과 냉동식품이 대량 폐기됐고 화재도 발생했다. 결제망이나 고객정보가 아니라 식품을 보관하는 설비 자체를 겨냥한 공격이었다. 로이터, BBC, coolingpost, hvacrnews, CNN, xenospectrum에 따르면 공격은 현지시간 10월 11일 밤부터 12일 사이 발생했다. 인터마르셰와 네토, 쿠페라티브 위, 까르푸, 모노프리 등 여러 유통 체인이 영향을 받았다. 파리 검찰은 프랑스 주요 식품 유통업체의 인터넷 연결 냉장 설비를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라며 수사에 착수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국가사이버보안청(ANSSI)에 조사를 지시했다. 이번 사건이 드러낸 취약점은 콜드체인이다. 식품을 생산·운송·보관·판매하는 동안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공급 체계에서, 매장 냉장 설비의 제어권이 공격자에게 넘어갔다. 인터넷을 통한 원격관리는 여러 매장의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슈&논란] 삼성 오버이어 헤드폰 이름은 '갤럭시 스튜디오' 유출에 애플·소니 '긴장'…가격·사양·출시일은 미확정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삼성전자의 오디오 제품군이 이어폰에서 헤드폰으로 넓어질 조짐이다. 개발 정황이 포착된 오버이어 헤드폰에 ‘갤럭시 스튜디오’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gizmodo, economictimes.indiatimes, MacDailyNews, reuters, 9to5mac에 따르면, 제품이 실제 출시되면 삼성은 갤럭시 브랜드로 귀를 덮는 대형 무선 헤드폰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다만 이름부터 가격과 출시 일정까지 아직 삼성의 공식 확인은 없다. 미국 정보기술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10월 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Dy의 X 계정 ‘@evowizz’를 인용해 삼성의 오버이어 헤드폰이 ‘갤럭시 스튜디오’로 불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와 가젯360 등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디자인과 가격,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제보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 오디오 제품의 이름을 앞서 맞힌 이력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그는 개발 단계에서 ‘갤럭시 버즈 에이블’로 알려졌던 제품의 판매명이 ‘갤럭시 버즈 온’이라고 먼저 전했다. 삼성은 실제로 10월 1일 이 이름의 클립형 무선 이어폰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