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월)

  • 구름많음동두천 30.8℃
  • 맑음강릉 33.7℃
  • 맑음서울 33.3℃
  • 맑음대전 33.2℃
  • 맑음대구 33.2℃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0.4℃
  • 맑음부산 28.8℃
  • 맑음고창 30.1℃
  • 맑음제주 31.1℃
  • 맑음강화 29.4℃
  • 맑음보은 32.2℃
  • 맑음금산 32.5℃
  • 맑음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33.8℃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빅테크

[이슈&논란] "챗GPT로 항공권 128만원 아꼈다"…여행 고수들, AI 통해 숨겨진 경로부터 에러 페어까지 찾는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여행 고수들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해 항공권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하는 사례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 베트남 Kenh14 등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거주 금융 콘텐츠 크리에이터 캐스퍼 오팔라는 챗GPT 프롬프트(지시문)를 활용해 약 140만원짜리 항공권을 불과 12만원에 구입하며 최대 128만원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오팔라가 이러한 ‘항공권 사냥법’을 적극 공유하면서 AI 기반의 여행 비용 절감법이 주목받고 있다.

 

AI로 숨겨진 항공권 코드를 파헤치다…검색엔진보다 강력한 챗GPT


오팔라는 챗GPT를 ‘나만의 여행사’라 표현하며, “항공사 포인트나 기존 온라인 검색보다 정보 접근성이 중요하며, 챗GPT는 스카이스캐너·구글플라이트 등 주요 검색엔진이 놓치는 숨은 루트까지 발굴한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전체 항공편의 약 28%가 구글에 노출되지 않으며 저비용항공사, 경유지 조합, ‘에러 페어(항공사 실수요금)’, 반짝 플래시 세일 등도 AI가 직접 탐색해내는 방식이다.

 

구체적 프롬프트로는 다음과 같은 방식이 있다.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다음 달 최저가 항공편을 찾아줘. 숨은 경로와 대체 공항 포함해서.”

“스카이스캐너에 나오지 않는 저비용 항공사도 포함해줘.”

“경유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도시 제시해줘.”

“왕복과 편도 각각 2회 예약 중 어느 쪽이 더 저렴한지 비교해줘.”

“특정 노선 가격이 17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4일간 모니터링해 알려줘.”

 

이같은 AI 활용법은 기존의 검색엔진 알고리즘 한계와 편견을 뛰어넘어, 직접 응용형 질의를 반복해 ‘시스템 바깥의 숨은 항공권’까지 포착할 수 있다.

 

베트남 Kenh14는 "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나 스카이스캐너(Skyscanner)가 전체의 28% 항공편만 보여주지만, 챗GPT는 다양한 제휴사·로컬데이터·직접 조건·경로까지 모두 탐색해준다"고 분석하고 있다.

 

 

AI는 에러 페어(Error Fare)까지 찾아준다

 

에러 페어(Error Fare)는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의 시스템 오류, 전산 오류 또는 인적 실수로 인해 정상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공되는 항공권이나 호텔 요금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한 항공권의 정상 가격이 약 140만원인데, 에러 페어로 인해 14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에러 페어 노출은 일반적인 검색엔진이나 예약 사이트에서 발견하기 어렵고, 이를 전문적으로 탐색하는 사이트(예: 시크릿 플라잉 등)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장거리 노선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경유 항공편 위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일정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과거 유명 사례로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정상가의 10분의 1 가격에 잘못 판매했지만, 이를 모두 인정해 고객 신뢰를 지킨 경우가 있다. 따라서 에러 페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공권 절약의 숨은 보석’이지만, 구매시에는 취소 가능성, 일정 변경 제한, 환불 불가 등의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여행일정에 여유가 있고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여행자에게 적합한 구매 방식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조합추천…최상의 가격 D-데이 포착


챗GPT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실시간 가격 모니터링’과 ‘맞춤 조합 추천’이다. 프롬프트에 따라 특정 노선의 최저가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고, 왕복·편도 분리 발권, 경유지 추가·변경, 대체공항 적용 등 탁월한 조합 최적화 기능을 통해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추가 절약도 가능하다.

 

글로벌 AI 항공권 검색툴(e.g. Valor Flights)은 “AI가 요일·시즌·환율·기상 등 변수까지 분석해, 기존 검색엔진이 놓친 ‘숨은 특가’와 ‘최적 구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추천한다”고 밝힌다.

 

AI 항공권 도구의 확산…여행자 선택권·정보 비대칭 해소


AI 기반 항공권 검색 도구/챗봇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예를 들어 Valor Flights, Skiplagged, Kiwi.com 등 글로벌 플랫폼들은 AI 검색 알고리즘과 자연어처리(NLP), 다중정보 연동을 통한 ‘숨은루트 발굴’, ‘미리 알림’, ‘시점 추천’ 등 기능을 여행자에게 제공한다.

 

AI는 검색·예약·모니터링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수십 시간의 수고를 줄이고, 최종 결제까지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힘을 주고 있다.

 

글로벌 매체 및 운송업계가 인증한 신뢰도 높은 절감액


이처럼 챗GPT·AI 대화형 프롬프트를 활용하면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100만원까지 항공료를 절감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함이 다양한 사례로 입증되고 있다. 영국·미국 전문가들은 “평일 출발, 경유·분할, 실시간 추적 등이 AI 활용 시 최대 40%~90% 절감 효과가 나오며, 정기적으로 반복 적용하면 연간 항공권 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오픈AI·메타·스페이스XAI, 이번엔 토큰 비용 효율 경쟁…하이퍼스케일러의 AI 가격 전쟁 2막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메타플랫폼스·스페이스XAI(엑스AI)가 잇달아 신형 모델을 내놓으며 AI 업계의 경쟁 축이 '성능 최강'에서 '토큰당 비용 최적화'로 옮겨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5.6은 더 적은 토큰으로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됐고, 엑스AI의 그록 4.5는 경쟁 모델보다 토큰 효율성이 두 배 높다고 주장했으며, 메타플랫폼스는 뮤즈 스파크 1.1의 가격을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토큰 단가, 실제로 하락세 실리콘데이터의 'LLM 토큰 지출 지수'는 최근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는 전 세계 주요 대형언어모델의 API 토큰 가격과 사용량을 가중평균한 지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앤스로픽과의 사용자 쟁탈전을 앞두고 큰 폭의 토큰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기업 고객들이 갑자기 토큰 비용을 큰 문제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실제 아마존은 사내 '토큰 리더보드'를 없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들의 클로드 코드 구독을 끊었으며, 우버는 "AI 토큰 지출을 정당화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

[이슈&논란] 애플, 前 직원들 '조직적 영업비밀 유출'로 오픈AI 제소…빅테크간 얼룩진 소송에 '패소시 치명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애플이 7월 1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오픈AI와 전직 애플 직원 2명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빅테크 간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폭발했다. 애플은 오픈AI가 소비자 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채용 면접을 악용해 자사 하드웨어 기밀을 빼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benzinga, digitalfocus,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이 제기한 소송의 피고 명단에는 오픈AI 외에 전직 애플 직원 창 리우(Chang Liu)와 탕 탄(Tang Tan)이 이름을 올렸으며, 애플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기밀정보를 탈취하는 데 공모했다고 주장한다. 애플 측 주장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인공지능 하드웨어 개발과 관련된 설계, 제조, 공급망 정보 등을 포괄한다. 탕 탄은 애플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부사장으로 아이폰·애플워치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로, 이후 전직 애플 산업디자인 총괄 에반스 행키와 함께 오픈AI 하드웨어 부문을 공동 설립했다. 이번 소송은 4조 60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가진 애플이, 조니 아이브가 주도하는 오픈AI 하드웨어 부문 전체를 정조준한 '블록버스터급' 법정 공방으로 평가받는다. 애플과 오

[빅테크칼럼] 세계 첫 ‘휴머노이드 집도의’ 등장… 원격 로봇수술, 수술실 패러다임 흔들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 샌디에이고) 연구팀이 사람 형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원격 조종해 살아 있는 대형 포유동물에 대한 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로봇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전임상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으며, 국내외 주요 매체도 “수술실에 들어온 휴머노이드”, “생체 담낭절제술 성공” 등의 제목으로 잇따라 조명하고 있다.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생체 수술’의 의미 eurekalert, arstechnica, medicalxpress에 따르면, UC 샌디에이고 공대·의대 공동 연구팀은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원격 조작 복강경 수술 시스템을 개발해, 살아 있는 돼지를 대상으로 두 차례 담낭 절제술을 집도했다. 첫 번째 수술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조 역할을 맡은 외과의와 팀을 이뤄 담낭 제거를 완수했고, 두 번째 수술에서는 두 대의 휴머노이드가 수술대에 사람의 손 없이 나란히 서서 협업 수술을 수행했다. 로봇은 자율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전 과정에서 외과의가 원격 조종했지만, 인간형 휴머노이드가 실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