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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35조원 아르헨티나 데이터센터 투자 선언…글로벌 AI 인프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확장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의 핵심 거점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를 낙점하며 현지 에너지 기업과 250억 달러(약 35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 5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며, 라틴아메리카에서 진행되는 첫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픈AI 공식 발표, Reuters, TechCrunch, CNBC,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2025년 1월 오픈AI와 미국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가 함께 발표한 AI 인프라 사업으로, 총예산은 5000억 달러(약 700조원)에 달하며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텍사스주 애빌린을 시작으로 미국 내 여러 주(텍사스, 뉴멕시코, 오하이오 등)에 7GW에 가까운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10GW 목표를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2만5000개 이상의 현장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I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인도에서 1GW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로써 스타게이트는 북미, 중동, 유럽, 아시아에 걸친 광범위한 글로벌 AI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이다.​

 

기술 공급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스타게이트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합류했다. 두 한국 반도체 대기업은 월 90만개의 고대역폭 DRAM 메모리 칩 생산을 확대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이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첨단 메모리 칩 공급을 대폭 늘리는 조치다.

 

양사는 오픈AI CEO 샘 올트먼과 한국 대통령 이재명,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자리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AI용 HBM4 메모리 칩을 양산 중이며, 이는 고성능 AI 칩인 엔비디아 루빈(Rubin) 아키텍처를 위한 주요 메모리로 사용된다.​

 

샘 올트먼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르에너지와의 협력과 이번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첫 스타게이트 투자인 만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방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국 내 AI 메모리 칩 공급과 데이터센터 용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미국 내 여러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고밀도 액체냉각 장비를 활용한 최첨단 설계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지역 전력망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을 구축 중이다. 다만, 환경 허가, 용수 관리, 그리드 업그레이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인프라 구축에 난관도 존재한다.​

 

총 5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은 AI 서비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요구되는 컴퓨팅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AI 연구와 상용화에 필요한 첨단 데이터센터를 대량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오픈AI는 연간 사용자 약 10억명에 달하는 챗GPT를 통해 매월 구동되는 데이터가 전통 인터넷 서비스를 훨씬 능가하는 점을 들어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한국, 아르헨티나, UAE 등지에서 범세계적으로 확장 중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 미국 내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조기 건립 등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단계에 돌입했다. 이는 AI 경쟁의 가속화와 함께 글로벌 경제와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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