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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애플 출신 창업자 스타트업 ‘SW 애플리케이션스’ 인수…맥 전용 AI 인터페이스 ‘스카이’ 챗GPT에 통합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애플 출신 개발자들이 2023년 설립한 스타트업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스(Software Applications Incorporated)’를 인수했다고 10월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CNBC, 블룸버그, 테크크런치, 테크버즈에 따르면, 해당 스타트업이 개발한 맥OS 전용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인터페이스 ‘스카이(Sky)’는 사용자가 글쓰기, 계획 수립, 코딩, 업무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AI와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다.​

 

스카이는 화면에 나타난 정보를 이해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어하는 기능을 갖추어 기존 챗GPT의 텍스트 응답을 넘어 실제 작업 수행까지 확장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오픈AI는 스카이의 깊이 있는 맥OS 통합 및 제품 설계 역량을 챗GPT에 접목시켜, 사용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컴퓨터 툴에 AI를 직접적으로 융합하는 미래 지향적 비전을 구현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스는 애플에서 워크플로우(Workflow)라는 자동화 앱을 개발한 인력 일부가 2023년 퇴사 후 공동 창업했으며, 워크플로우는 애플에 인수돼 현재 ‘쇼트컷(Shortcuts)’이라는 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인수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스의 12명 전원이 오픈AI에 합류한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당 스타트업은 지난해 6억500만 달러 규모 초기 투자 유치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참여한 바 있다.​

 

오픈AI는 올해에도 스타트업 인수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품 테스트 기업 스탯시그(Statsig)를 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5월에는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AI 하드웨어 스타트업 ‘io’를 약 6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같은 투자와 인수는 내년 이후 AI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챗GPT 등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닉 털리 오픈AI 챗GPT 최고 부사장은 “스카이는 우리의 비전, 즉 챗GPT가 단순 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 수행을 돕는 도구로 진화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평가했다. 창업자 아리 와인스틴 CEO 역시 “컴퓨터를 더 강력하고 직관적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의 결과물이 스카이로, 이를 통해 수백만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AI가 데스크톱 운영체제 깊숙이 통합되는 첫 시도로, 특히 애플 생태계에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해 향후 맥 사용자들에게 획기적인 인터페이스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픈AI가 맥OS용 AI 네이티브 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스크톱 컴퓨팅 시장에 도전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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