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탠퍼드대학교 이진형 교수가 개발한 AI 기반 뇌 진단 플랫폼 '뉴로매치(NeuroMatch)'가 '혁신의 오스카'로 불리는 2026 에디슨 어워드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다.
profiles.stanford, finance.yahoo, lviscorp, edisonawards, xrayinterpreter에 따르면, 에디슨 어워드 심사위원회는 1월 25일(현지시간) 보건·의료·생명공학 부문 AI 강화 진단(AI-Augmented Diagnostics) 카테고리에서 뉴로매치를 3개 최종 후보 중 하나로 발표했으며, 이는 사실상 수상 확정으로 금·은·동메달 수여를 예고한다. 시상식은 4월 15~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다.
분석 시간 '몇 시간→몇 분'…FDA 3회 승인 받은 검증 기술
뉴로매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뇌전도(EEG) 데이터를 AI가 자동 분석해 비정상 뇌 신호를 감지한다. 기존 의사들은 EEG 판독에 2~3시간을 소요했으나, 뉴로매치는 이를 몇 분으로 단축하며 정확도도 크게 향상시켰다. 예를 들어, 15분 EEG 측정만으로 3D 시각화 결과를 제공해 직관적 진단을 돕는다.
이 기술은 간질, 치매 등 신경질환 조기 진단과 진행 추적에 특화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신경질환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인다. 미국 FDA로부터 3회 별도 510(k) 승인을 받았고(2023년 5월 첫 승인, 2024년 11월 추가), 한국 식약처 인증도 획득했다. 클라우드 저장으로 원격 협진이 가능해 지방 환자 진료 편의성도 강화됐다.
한국 10대 병원 도입…삼성서울·서울대 등 선봉장 역할
LVIS Corporation(이진형 교수 2013년 창업)은 2024년 기준 한국 10개 주요 병원에 뉴로매치를 성공 도입했다. 도입 병원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연세대),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파티마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대구의료원 등이 포함된다. 이는 한국 의료 현장의 EEG 분석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글로벌 확장의 발판이 됐다.
미국 내선 2025년 1월 런칭 후 추가 확장을 계획 중이며, 뉴로매치는 발작 및 스파이크 검출에서 기존 장비(Persyst 14)와 동등한 민감도·허위 탐지율을 입증했다.
할머니 뇌졸중 계기…서울대→스탠퍼드 종신교수 된 여정
이진형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스탠퍼드대 석·박사 출신으로 신경과·생체공학·신경외과·전기공학과에서 종신교수다. 할머니 뇌졸중 경험으로 뇌 연구에 전환, 2019년 NIH 파이오니어 어워드(5년간 70만 달러 지원)를 수상하며 NIH 최고 영예를 안았다. 작년 뉴베라 브레인 헬스 인스티튜트 설립 후 올해 뉴로매치 임상 적용을 시작한다.
"모든 뇌 질환을 조기 정확 진단·치료해 고통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밝힌 이 교수는 뇌 구조 모방 '브레인-모픽 AI' 개발로 더 나아갈 전망이다.
에디슨 어워드, 상용화 혁신만 인정…삼성도 후보
1987년 토마스 에디슨 이름을 딴 에디슨 어워드는 수천개 글로벌 출품작 중 개념·가치·영향 기준으로 선정되며, 상용화 제품만 평가한다.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비전 AI TV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 NBA 아담 실버 커미셔너가 업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