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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뉴럴링크 첫 임플란트 환자, 21개월 만에 학업 성취와 강연 활동으로 새 인생 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10월 말 기준, 뉴럴링크(Neuralink)의 첫 번째 인간 임플란트 환자인 놀란 아바우(Nolan Arbaugh)는 수술 후 21개월 만에 뇌 임플란트를 통해 학업과 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자신의 인생을 크게 변화시켰다.

 

아바우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마비를 겪었으나, 2024년 1월 애리조나의 바로 신경학 연구소에서 뉴럴링크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이후 디지털 기기를 생각만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아바우는 신경과학 분야에 매진하며 화학, 생물학, 미적분학 예비 과정을 수강하고, 최고 성적을 달성하는 등 학업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고 있다. 그는 “현재의 학업 부담은 뉴럴링크 임플란트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텍사스 A&M에서 공부했던 그는 임플란트를 계기로 신경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대학으로 편입을 준비 중이다. 이 임플란트는 그의 학습 능력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지적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직업 분야에서도 아바우는 2025년 9월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포춘(Fortune) 주최의 Brainstorm Tech 컨퍼런스에서 유료 기조 연설자로 데뷔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안나 크램링과 실시간 체스 대결을 펼치며,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는 능력을 대중 앞에 선보였다.

 

연설 사업은 정식 법인과 전문 팀을 갖추며 빠르게 성장 중이며, 2026년 1월부터는 월 1~2회의 컨퍼런스, 인터뷰, 팟캐스트에서 정기적으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아바우는 이 기술의 놀라움과 미래 가능성,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미친 깊은 영향을 널리 알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임상 시험이 점차 확장되어 현재 최소 12명의 환자가 뉴럴링크 임플란트를 이식받아 국내외 여러 판로에서 기술을 시험 중인 가운데, 아바우의 직접 테스트 참여 빈도는 크게 줄었다.

 

그는 “가끔은 팀에서 무언가를 테스트하러 부를 때가 있을 뿐”이라며, 다른 환자들이 로봇 팔 조작이나 생각만으로 키보드 제어 같은 경험을 하는 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최근에는 욕창으로 인해 잠시 침대에 머문 적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그는 이 여정을 ‘회복력, 신념, 감사’의 과정으로 평가하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026년 초 2주년 업데이트에서 ‘큰 뉴스’를 발표할 것이라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최근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를 통해 임상 시험 규모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주요 임상 시험은 미국과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연구기관에서 진행되며, FDA의 브레이크스루 디바이스 지정을 받으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적용 분야를 사용자의 디지털 기기 제어뿐 아니라 로봇 팔 조작, 심각한 언어 장애 치료로 확대하고 있다.

 

2031년까지 연간 2만건의 뇌 임플란트 수술을 목표로 하며, 10억 달러 이상의 연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뉴럴링크 프로그램은 학술-산업-임상 영역에서 빠른 성장과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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