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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올트먼 '뇌 융합' 스타트업에 2억5000만불 투자…이해충돌 폭풍에 美 AI 인프라 재편 가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가 샘 올트먼 CEO가 공동 창업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에 최대 투자자로 참여하며 AI와 인간 뇌의 '융합'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techcrunch, wired, hypebeast, the-decoder, theregister, timesofindia.indiatimes에 따르면, 이 투자는 머지 랩스의 시드 라운드에서 총 2억52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조달한 가운데 오픈AI가 가장 큰 단일 투자 금액을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지 랩스는 8억5000만 달러 기업가치로 평가받았으며, 비침습적 초음파 기술을 통해 뇌 신호를 읽고 쓰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머지 랩스 기술과 경쟁 구도


머지 랩스는 분자 기반 기술과 초음파를 활용해 전극 없이 뇌 신경세포와 대규모 연결을 목표로 하며, 마비 환자의 생각만으로 기기 제어나 AI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오픈AI는 머지 랩스와 과학 기반 모델 개발을 협력하며, AI 운영체제가 '잡음 신호'에서도 의도를 해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직접 경쟁하며, 머지 랩스의 공동 창업자로는 Tools for Humanity의 알렉스 블라니아 CEO와 캘테크의 미하일 샤피로 연구원이 포함된다.

이해충돌 논란 증폭 


올트먼이 머지 랩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멤버인 점에서 오픈AI의 투자는 '순환 거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echCrunch는 "순환 거래가 더 심해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픈AI가 올트먼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며 AI 업계 거버넌스 문제를 지적했다.

 

오픈AI는 이전에도 올트먼이 투자한 헬리온 에너지(핵융합)와 오클로(핵분열)와 전력 구매 계약을 맺어 비판받았으며, 오픈AI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레드 퀸 바이오 등 올트먼 관련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오픈AI의 美 공급망 강화 전략

 

동시다발적으로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10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추진 중이며, Stargate 파트너(오라클 등)와 4년간 5000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15일 발표한 제안요청서(RFP)는 데이터센터 부품, 소비자 전자 모듈, 로봇 부품(기어박스·모터 등) 제조업체를 2026년 6월까지 모집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업화 정책에 부합한다.

 

오픈AI는 "AI 인프라는 미국 경제 성공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국내 제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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