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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스마트워치 제조사 "혈당 모니터링이 차세대 목표"…고혈압 정복 후 호흡기반 혈당 추적 본격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이 피트니스 기기에서 의료급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진화하며 혈당 모니터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거물들이 수년간 개발해온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피부를 뚫거나 바늘로 채혈하지 않고 혈당 수치를 감지하는 방법)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으며, CES 2026에서 등장한 호흡 기반 대안이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애플의 고혈압 감지, FDA 승인으로 의료 영역 확대

 

accessdata.fda, reuters, cardiovascularbusiness, medicaldevice-network.com, croma, economictimes.indiatimes, mordorintelligence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 9월 13일 미국 FDA로부터 Apple Watch의 고혈압 감지 기능을 공식 승인받아 Series 9, 10, 11 및 Ultra 2·3 모델에 도입했다. 이 기능은 광학 심박 센서를 활용해 혈관의 심박 반응을 30일간 분석하며, 지속적인 고혈압 징후를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애플의 임상 연구에서 2,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검증된 이 기술은 출시 첫 해에 100만명 이상의 미진단 고혈압 환자에게 경고를 제공할 전망이다. 미국 성인 인구의 약 50%에 달하는 고혈압 환자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150개국 이상에서 watchOS 26을 통해 지원된다.

혈당 모니터링, 여전히 '미개척'… 애플·삼성 경쟁 치열


현재 어떤 스마트워치도 비침습 혈당 측정을 상용화하지 못했으나, 애플의 코드명 E5 프로젝트는 스티브 잡스 시대부터 수억 달러를 투자해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으나, 2025년 현재 "여전히 수년의 숙제"로 평가된다. 삼성은 2025년 1월 산호세 헬스 포럼에서 Hon Pak 수석부사장이 "광학 기반 연속 혈당 모니터(CGM)" 개발 진척을 강조하며 "게임 체인저"라 언급했으나,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는 약 4,000만명에 달하며, 이들 중 상당수가 지속 모니터링 솔루션을 갈망하고 있다.

호흡 분석 Isaac, CES 2026서 피부 관통 기술 대체


PreEvnt의 'Isaac'은 CES 2026에서 25센트 크기의 디스크 형태로 등장해 날숨 속 아세톤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감지, 혈당 상승을 경고한다. 제1형 당뇨 아동을 위한 개발로, 2025년 CES 데뷔 후 인디애나대에서 제1·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2027년 FDA de novo 심사를 목표로 한다. 기존 광학 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이 접근은 스마트폰 앱 연동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며, 규제 당국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 폭발적 성장 속 프라이버시 리스크 부각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2026년 2억7939만대에서 2031년 7억2673만대로 21.07% CAGR(연평균 복리 성장률) 성장할 전망이며, 2025년 시장 규모는 574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건강 모니터링 수요가 주된 동인이나, 사용자 데이터 판매를 금지하는 연방법 부재와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 미국 건강보험 이동성과 책임법) 미적용으로 프라이버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진보가 당뇨 관리 패러다임을 바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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