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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트럼프 취임식 누가 참석하나…정용진·허영인·류진·우오현 워싱턴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는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트(Donald Trump)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가운데 한국에서 누가 참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김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겸 풍산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재계인사중에 가장 먼저 초청장을 받은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8일 현재까지 참석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한경협 관계자가 밝혔다. 류 회장은 대표적 ‘미국통’ 경제인으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공화당 인사들과 친분이 알려져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이번 취임식에 참석한다. 특히 정 회장은 재계 인사 중에 유일하게 취임식과 당일 저녁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도회에 참석하려면 당선인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측 핵심 인사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

 

그는 지난해 말에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나흘가량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정 회장은 당시 트럼프 당선인과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도 한미친선협회의 추천을 받아 트럼프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허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인연이 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매장이 약 200개 있다.

 

한미동맹재단 고문으로 한미 교류 활동을 지원해 온 우오현 SM그룹 회장도 한미친선협회 추천으로 초청받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우 회장은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 1기 취임식에도 초청받아 참석했다.

 

트럼프행정부 1기였던 2017년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번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화그룹 관계자는 아직 연락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치권에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7명 및 별도로 초청을 받은 국민의힘 김대식·조정훈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할 예정인 외통위 방미단에는 김석기 외통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비롯해 조정식·홍기원 민주당 의원의 참석이 확정됐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도 다수의 유명 인사들이 취임식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은 트럼프 당선인의 유세에 참여했던 인연으로 참석 가능성이 높다.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과 존 보이트(안젤리나 졸리의 부친)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프로 골프 선수 브라이슨 디섐보는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골프를 친 경험이 있어, 이번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기업인 중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초청받았다. 두 인물 모두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과 관련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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