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SKK GSB(Graduate School of Business·원장 이춘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공지능(AI) 시대에 항공산업을 선도할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AI MBA 계약학과 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지난 2020년부터 AI MBA 과정을 운영해 온 성균관대 SKK GSB는 AI 기반으로 조직을 혁신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AI·데이터 분석, 공항 운영 경영전략 ▲항공 및 공항 분야 글로벌 기업 경영 전략 및 사례 연구 ▲비즈니스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AI MBA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SKK GSB 교수진과 성균관대 공과대학 및 통계학과 등 관련 분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고도화된 AI와 데이터 분석 능력을 동시에 갖추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은 임직원 총 30명을 대상으로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이뤄진다. 학생들은 2년간 27개 과목(45학점)을 이수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춘원 SKK GSB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약 15명이 참석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선두 주자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네이버가 지난 2023년 5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2년 만에 새롭게 자체 심사기구를 출범해 활동을 재개한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언론사 제휴 모델을 제시하고 운영할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를 6월 중 출범시킨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변화된 산업·기술 환경을 반영하고 각 기구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 전문성과 독립성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심사규정의 제정, 개정을 담당하는 ▲정책위원회, 신규 제휴사 입점 평가심사를 담당하는 ▲제휴심사위원회, 기제휴사의 규정 준수 평가를 담당하는 ▲운영평가위원회로 구성된다. 또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이의신청처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입점 및 평가 과정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책위원회 위원은 총 11명으로 학자, 법조인 등 각계 전문가, 전직언론인, 정당추천인 등을 네이버가 직접 섭외해 구성한다. 제휴심사위원회와 운영평가위원회는,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 언론 관련 평가를 수행하는 전문 단체의 추천 인사와 언론사가 운영하는 독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김정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한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담당할 존속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개발 투자·지주회사 역할을 할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로 회사를 나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완전 분리를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회사 측은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고,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 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을 위탁생산하면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개발을 병행해온 점이 잠재적인 이해충돌로 지적돼 왔다.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에피스의 시밀러 사업이 성장하면서 로직스 고객사의 우려도 증가했고, 이는 수주 경쟁력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분할을 통해 시장에서 가치 평가를 더 잘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분할 방식은 인적분할로,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분할로 고객의 잠재적 우려 불식… 각 사 기업·주주가치 제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업 분할에 나선 것은 C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고,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해소해주기 위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함으로써 각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국제 통상 환경 변화, 약가 인하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바이오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혼재되어 있는 근원적 리스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한 곳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이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PBM에서 관할하는 사보험 영역을 확보하면서 스테키마는 7월 1일부터 환급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이 스테키마 처방집 등재를 위해 미국 대형 PBM과 체결한 두 번째 성과로, 이보다 앞선 지난달 3일에는 미국 3대 PBM 중 한 곳과 계약을 완료해 해당 PBM의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한 바 있다. 미국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PBM 가운데 두 곳을 확보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형 PBM과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PBM에서 관리하는 처방집에 등재돼 있는 의약품에 한해 비용 환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상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PBM과의 계약이 필수적이다. 셀트리온이 스테키마 미국 출시 한 달 만에 대형 PBM과 첫 계약을 체결하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대형 PBM과도 계약 체결을 이어가면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시설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실사는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약 9일간 이어지며, 업계에서는 해외 규제기관의 국내 바이오 생산시설 실사가 드물다는 점에서 그 배경과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4공장 집중 점검…“불시 점검과는 무관, 고객사 요청 따른 정기실사” FDA 심사위원단은 실사 첫 주 3공장과 4공장을 방문해 생산공정과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직원들에게 실사 기간 동안 개인보호장구 착용, 작업용 타이머·호루라기 소지 등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임직원 언행과 전문적 태도 유지도 당부했다. 삼성바이오 측은 “이번 실사는 미국 FDA의 해외 불시 점검 파일럿 프로그램과는 무관하며, 고객사와 관련된 정기적인 실사”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생산(CDMO) 파트너로서 정기적으로 FDA 등 해외 규제기관의 실사를 받아왔다. 다만, 미국 FDA가 직접 대규모 생산시설을 장기간 점검하는 사례는 국내 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글로벌 규제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이 편하게 앉아서 혈액순환 개선 및 근육통 완화 등을 할 수 있는 체어 형태의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Celltron Circulation Chair)’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론 순환 체어는 전위(電位, electric potential)·온열 등 세라젬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탑재된 체어 형태의 의료기기로 국내 식약처로부터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의 2가지 사용목적을 인증 받았다. 이번 신제품은 두 개의 전극 패드를 통해 전기적 위치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고도화된 전위 기술을 적용해 전신의 혈액 순환을 효과적으로 도와준다. 또한, 최고 60도까지 올라가는 온열 기술로 등·허리, 엉덩이 등 주요 부위의 온열 효과를 강화해 신체 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근육 통증 완화와 함께 따뜻한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제품 내부에 탑재된 4개의 스피커는 전신으로 음파진동을 전달해 더욱 깊이 있는 마사지 효과를 선사한다. 이 제품은 신체 컨디션이나 상황 등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5가지 자동모드를 지원하며 전동 듀얼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갖춰 상체는 최대 140도, 하체는 최대 180도까지 부드럽게 조절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파마(대표이사 문병점)는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중국 뷰티 엑스포 2025(China Beauty Expo 2025, 이하 CBE)’에 프리미엄 구강케어 브랜드 ‘뷰센’ 전시부스를 선보여 열띤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CBE는 뷰티 전문 전시회론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다. 29회째를 맞은 올해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온 3500여 기업들이 부스를 개설했고, 5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렸다. 오스템파마는 뷰센 28과 15, H, S를 비롯한 뷰센 기능성 치약 라인 및 치아 미백제품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홍보 부스를 구성, 참관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그중에서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뷰센 28 치아미백제’가 우수한 효과와 사용 편의성으로 현장 바이어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2017년 3월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며 누적 617만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치과 미백 치료 성분인 ‘과산화수소’를 2.8%를 함유한 이 제품은 4주 사용 후부터 본격적으로 미백 효과를 나타내고 12주 후까지 그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특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는 2024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영업이익률도 3.7%로 하락했다. 게다가 단기차입금은 늘고 현금성자산은 여전히 0원으로 유동성 관리가 취약하다. 특수관계자(본사 등)와의 매입·채무 규모가 크고, 재고자산 축소와 구조조정(퇴직위로금 급감) 등으로 재무구조는 다소 개선됐으나, 그룹 의존도와 비용구조 리스크가 상존한다. 소송 등 불확실성과 신약 의존, 외화·이자율 변동 등 복합적 재무·경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노바티스의 매출은 6787억원으로 전년 6491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는 유지됐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294억원에서 14.7% 감소한 25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287억원에서 8.4% 감소한 263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는 재고와 외주용역비 등 매출원가 상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영업외 수수료수익 등 비영업 부문의 수익이 늘면서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3.7%로 전년 4.5% 보다 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중국 알리바바의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에서 전두환 씨의 얼굴이 담긴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됐고, 확인해 본 결과 반팔 티셔츠, 긴팔 후드 티셔츠, 가방 등 다수의 상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를 패러디한 '사우스 페이스'라는 로고를 사용하면서 바로 옆에 전직 대통령인 전두환 씨의 얼굴을 넣은 것이다. 서 교수는 "더 큰 문제는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한 후 대통령으로 취임했던 시기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타오바오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이런 상품을 판매하는 건 수많은 희생자 유족들에게 또 한번의 큰 상처를 입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상품들의 판매를 어서 빨리 중지해야 한다"며 "팔 물건과 안 팔 물건을 최소한 구분할 줄 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남의 나라의 아픈 역사를 희화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상황을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중국의 한 틱톡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