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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두번 접히는 ‘삼성 갤럭시 G 폴드’ 트라이폴드폰, 7월 언팩서 첫 공개…9~10인치 대화면·400만원대 한정 출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의 첫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갤럭시 G 폴드’가 7월 9일 열리는 Galaxy Unpacked 이벤트에서 공식 공개될 전망이다.

 

최근 유출된 One UI 8 소프트웨어 내부 애니메이션과 Android Authority, SamMobile, T3 등 다수 국내외 IT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 제품은 두 개의 힌지를 갖춘 ‘G자형’ 접이식 폰으로, 펼쳤을 때 9~10인치에 달하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디자인과 폼팩터


유출된 애니메이션 파일에서는 세 개의 후면 패널이 확인되는데, 왼쪽 패널에는 갤럭시 Z 폴드 7과 유사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가운데 패널은 커버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며 전면 카메라가 포함돼 있고, 오른쪽 패널은 베젤 없는 일반 디스플레이다.

 

두 개의 힌지가 모두 안쪽으로 접히는 ‘G타입’ 폴딩 방식으로, 화면이 완전히 접혀 디스플레이 보호에 유리한 구조다. 이는 화웨이 Mate XT의 S자형 접힘과 차별화된다.


주요 사양

 

이번 신제품은 폴더블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초고사양 기기로 평가받는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G 폴드는 펼쳤을 때 약 10인치에 달하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접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 역시 약 6.5인치로,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크기다. 두 디스플레이 모두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쾌적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최신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유력하다. 여기에 16GB LPDDR5X 램이 더해져, 대용량 멀티태스킹과 고성능 게임,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작업에서 탁월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카메라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메인 카메라는 무려 2억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3배 광학줌이 가능한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펀치홀 카메라가 적용된다.


배터리 용량은 경쟁사인 화웨이 트라이폴드폰보다는 다소 작을 것으로 보인다.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유선 충전은 25W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러스(펜) 지원은 제외됐다. 이는 디지타이저 레이어가 탑재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신, NFC 위치를 안내하는 애니메이션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출시 일정과 가격…전략적 의미

 

삼성은 초기 생산량을 20만~30만대 수준으로 제한해, 2025년 9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4분기(10월 이후)에 일부 국가(한국, 중국)에서만 한정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3000~4500달러(약 414만~621만원)로, 갤럭시 Z 폴드 6의 두 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가지만, 대화면 태블릿 대체용 폴더블폰으로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트라이폴드폰 출시는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하려는 시도로, 특히 중국 화웨이 등 경쟁사의 트라이폴드 제품 출시에 대응하는 의미가 크다. 삼성은 폴더블폰 라인업을 갤럭시 Z 플립 7, Z 폴드 7과 함께 강화하면서, 새로운 폼팩터 혁신을 통해 시장 반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정 출시를 통해 시장 수요와 내구성, 사용자 경험을 면밀히 분석한 뒤 향후 확대 전략을 모색할 전망이다.

 

삼성의 ‘갤럭시 G 폴드’는 두 번 접히는 혁신적인 폴더블폰으로, 삼성의 폴더블폰 기술 진화와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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