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4 (일)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4℃
  • 구름많음서울 -1.7℃
  • 흐림대전 0.1℃
  • 흐림대구 -0.9℃
  • 맑음울산 1.6℃
  • 구름많음광주 -0.3℃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5.8℃
  • 맑음강화 -5.0℃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이슈&논란] 삼성전자, ‘뉴삼성’ 조직 쇄신 예고…20일부터 임원 퇴임 통보, 21일 사장단 인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20일부터 퇴임 임원 통보를 시작하며 대규모 인적 쇄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10년에 걸친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한 뒤 단행하는 첫 정기 인사인 만큼 조직과 경영 체제의 변화에 재계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이르면 2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11월 말 인사 발표보다 약간 앞당겨진 일정이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계열사 주요 임원들도 동시에 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 인사 발표 후 2~3일 내 후속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조직 쇄신과 ‘뉴삼성’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재편이다. 11월 7일 사업지원TF가 사업지원실로 상설 조직으로 격상되고 박학규 사장이 첫 사업지원실장으로 임명된 상황에서, 정현호 부회장이 그룹 2인자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 보좌역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박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사업지원실의 위상 강화와 권한 확대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또 다른 주요 관심사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다. 노 부문장은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고 DX부문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며, 삼성전자의 두 축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전영현 부회장과 함께 양대 사업부 투톱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노 부문장은 삼성전자 내에서 최연소 승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대를 연 혁신 인물로 평가받는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조직의 혁신적 변화를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7월 정현호 부회장 퇴진과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임명 등 최근 경영진 변화와 맞물리면서, 이재용 회장이 구상하는 장기 성장 전략과 기술 혁신의 구체화 과정으로 해석된다.​

 

한편,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재무 전문가로, 삼성전자 전사와 DS, DX 부문의 재무 및 경영 지원 업무를 두루 담당해왔다. 사업지원실은 전략, 경영진단, 인사, 인수합병(M&A) 등 그룹 차원의 핵심 조정 기능을 담담하면서 그룹 전반의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장단 인사 규모는 예년보다 대폭 확대될 전망이며, 이는 ‘뉴삼성' 비전 달성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쇄신과 경영 혁신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발표는 이르면 21일이며, 이어 후속 인사 및 조직 개편이 연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10대 그룹 신년사 최대 화두 키워드 순위…AI>고객>변화>글로벌>성장>기술>경쟁>혁신>새로움>도전 順

[뉴스스페이스=김헤주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2026년 신년사 최대 화두는 ‘AI(인공지능)’이었다. AI가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거의 모든 기업이 AI에 대한 적응과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 신년사에서 ‘고객’ 키워드 등장 횟수가 상위권에 올랐다. AI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업황 변화가 급속하게 전개되면서 ‘변화’도 다수 언급됐다. 올해 10위권에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는 ‘도전’이었다. 반면 지난해 신년사에 가장 많이 등장했던 ‘경쟁’은 7위로 내려왔다. 또 지난해 3위에 올랐던 ‘미래’, 공동 10위였던 ‘가치’도 올해 키워드 상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1월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5년 지정 대기업집단 10개 그룹의 ‘2026년 신년사’에 사용된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거론된 키워드는 ‘AI’(44회)로 집계됐다. AI는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 후 올해는 9계단이나 상승하며 높은 관심을 시사했다. 업종을 막론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AI의 영향력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주요 기업들도 임직원에게 AI 환경에 대한

LS그룹 구자은, AI 신년사·퓨처리스트 어워즈로 ‘새해 혁신’ 드라이브…혁신 성과에 최대 2억원 포상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그룹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경영방향을 공유하고 한 해의 도약을 다짐하는 ‘2026년도 신년하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승진 임원 소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시상, 구자은 회장 신년사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신년사는 예년과 달리 구 회장의 아이디어로 AI가 신년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임직원들에게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구 회장은 사전에 고민한 주요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임직원에게 공유하며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를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주요 경영 방침으로 ▲ 재무적 탄력성 확보 ▲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 ▲ AI로 혁신 기반 구축 등을 제시하며 “2026년을 ‘LS의 미래가치를 진일보’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전력기기·소재 분야에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만큼, 경기 상승 국면에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재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