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2 (일)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6℃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2.3℃
  • 맑음대구 7.0℃
  • 황사울산 9.0℃
  • 맑음광주 3.4℃
  • 황사부산 10.2℃
  • 맑음고창 0.4℃
  • 맑음제주 7.9℃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이슈&논란] 모건스탠리 "삼성전자 목표가 11만1000원 상향"…인공지능 수요확대·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2025년 10월 10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 상향한 11만1000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D램 및 낸드플래시 시장의 회복과 공급 부족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해당 목표가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약 18%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 분석에 따르면 AI 산업의 확대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활발해지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 ‘슈퍼사이클’ 진입을 예상한다. 2025년 10월 10일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7%상승한  9만44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5000원으로 설정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2026년 이후 실적 기대감을 강조했다. 이는 AI 관련 반도체 수요뿐 아니라 기존 스토리지 수요가 낸드플래시 SS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2025년 들어 D램 가격은 6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반년 만에 가격이 4.6배 상승하는 등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AI 고도화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역시 폭증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선도하며 하반기부터 관련 실적이 본격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AI 특수를 바탕으로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체 실적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이번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10조원 복귀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이번 모건스탠리의 목표가 상향은 AI 산업 성장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강력한 상승 모멘텀임을 시사하며,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라는 ‘슈퍼사이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 잇따른 목표가 상향과 최근 주가 랠리는 이러한 펀더멘털 변화가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삼성전자, 퍼플렉시티 품고 ‘헤이 플렉스’로 구글 제미나이와 승부수…AI 에이전트, 8억대 ‘멀티-락인’ 패권 쟁탈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Perplexity AI)를 AI 에이전트로 추가 탑재하며, 스마트폰 AI 생태계를 ‘단일 비서’에서 ‘복수 에이전트 공존·연동’으로 재편한다. ​ 이는 삼성의 장기 전략, 2026년 말까지 갤럭시 AI 탑재 기기 8억대(2024년 대비 4배) 달성과 맞물려, 구글·애플 중심의 AI 독점 구도를 깨는 ‘개방형 플랫폼’ 도약으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은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닌 수익 모델·플랫폼 락인·개인정보 규제까지 엮인 산업 전쟁의 신호탄이다. 갤럭시 S26에서 퍼플렉시티는 사이드 버튼 또는 “헤이 플렉스” 음성으로 호출되며, 노트·갤러리·리마인더 등 앱을 열지 않고 음성 명령으로 작업을 체인 처리한다. ​ 삼성 MX사업부 COO 최원준 사장은 “개방형 협업으로 AI 생태계 확장, 사용자 선택권 확대”를 강조했으나, 실제는 빅스비(기본)·제미나이(클라우드)와의 ‘에이전트 스위칭·권한 공유’ 설계가 핵심이다. ​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GenAI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 비중은 6%(전분기 1.3%→)로 급증했으며, 갤럭시 S24 시리즈가 58% 점유율로

[CEO혜윰] 수감 중인 조현범 회장, 한국앤컴퍼니 사내이사·대표이사직 사임의 진짜 의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수감 중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사내이사·대표이사 직을 전격 내려놓으면서, 한국 3세 재벌의 ‘옥중 경영’과 가족간 경영권 분쟁, 주주 행동주의가 한데 얽힌 지배구조 리스크가 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임의 형식과 실질: 이사·대표는 내려놓고 회장·지분은 유지 한국앤컴퍼니는 2월 20일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플렉스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박종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등기이사(사내이사)와 대표이사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비등기임원인 그룹 회장직만 유지하는 ‘형식상 후퇴·실질상 지배 유지’ 구도를 택했다. 회사 측은 “최근 가족간 문제가 회사 운영 이슈로 비화해 이사회의 순수성,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고 이사회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현재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3990만1,871주, 지분율 42.0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동생·누이와 합쳐 ‘조씨 일가 특수관계 지분’이 70%

[이슈&논란] 처갓집 가맹점주, '배민 온리'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위 신고…90% 참여율 속 숨겨진 수수료 함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주협의회가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가맹본부 한국일오삼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자, 배민 측이 "대다수 가맹점주의 동의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건전한 영업활동"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배달 플랫폼 시장 1위 사업자의 전속거래 유도 여부를 둘러싸고 양측의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배민은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 7.8%에서 3.5%로 인하를 미끼로 전속거래를 유도했다는 지적의 불공정성 폭로에 "자발적 선택"이라 반박 중이다. 처갓집양념치킨 총 1,254개 가맹점 중 약 1,100개(88~90%)가 '배민 온리'에 참여해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먹깨비 등 타 배달앱에서 브랜드 노출이 현저히 줄었다. 프로모션은 2026년 1월 28일 MOU 체결 후 2월 9일부터 시행됐으며, 5월 한시 운영된다. 협의회는 이로 인한 매출 손실을 가맹점주가 전담한다고 비판했다. 3만원 치킨 8,000원 할인 시 배민이 4,000원 지원으로 안내됐으나, 실제 2월 사례에서 총 할인 6,000원으로 조정돼 가맹점주 4,000원, 배민 2,000원 부담으로 끝났다. 배민은 "가맹본부 2,500원, 매장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