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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머스크, 인도 대신 중국行...완전자율주행 중국 사업 '파란불'

머스크, 28일 중국 방문 위해 베이징행 항공기 탑승
FSD 소프트웨어 중국 출시 위해 고위 당국자 미팅 예정

 

[뉴스스페이스 =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당초 방문예정이던 인도출장을 취소하고,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국 고위당국자들과 만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일론 머스크 CEO가 28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행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테슬라는 머스크의 중국 방문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재 중국에서는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가 지난 25일 개막해 진행중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올해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 부스를 설치하지 않았다. 테슬라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것은 2021년이다.

 

머스크 CEO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베이징을 찾아 '중국 2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 즉 '난공불락'이 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깜짝 방문에 나선 것이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17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상하이 공장은 이 회사의 최대 생산 기지다. 최근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량 감소와 가격 경쟁의 여파로 인력의 10%를 해고하겠다고 밝혔을 정도로 실적악화로 위기상태다.

 

 

머스크 CEO는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에서 가장 성과 좋은 공장이고, 이는 중국 팀의 근면과 지혜 덕분"이라며 추켜세웠다. 리창 총리도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은 중미 경제 협력의 성공적 사례라 할 만하다"며 "평등한 협력과 호혜만이 양국의 근본 이익에 들어맞는다는 것을 사실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머스크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소프트웨어의 중국 출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데이터 해외 이전에 대한 인가를 얻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2021년 이후 중국 규정에 따라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현지에 저장했고, 어떤 것도 미국으로 전송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FSD 소프트웨어를 4년 전에 출시했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선보이지 않았다.

 

신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수집한 소비자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를 해외로 이전하기 위한 승인을 받으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머스크의 중국방문으로 테슬라의 중국 내 FSD 도입 가능성도 커졌다. 실제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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