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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랭킹연구소] 9월 국내 수입차 판매, 테슬라 3개월 연속 1위 "사회공헌 제로"…차량모델 순위, 쏘렌토>모델Y>아반떼>카니발>그랜저 順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9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3만2834대를 기록해 역대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한 수치로, 2020년 12월의 3만1419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3분기 누적 판매량 역시 22만53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7% 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에서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9069대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단일 모델 기준으로는 중형 SUV '모델Y'가 7383대, 롱레인지 모델까지 합산하면 8361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모델Y 판매량은 국산차 기아 쏘렌토(8978대)에 이어 국내 전체 차량 판매 2위에 해당하며, 현대 아반떼(7675대), 기아 카니발(6758대), 현대 그랜저(5398대) 등 인기 국산 모델 판매량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테슬라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6904대, BMW가 6610대 판매됐으며, 아우디, 렉서스, 볼보, BYD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벤츠 E클래스(3239대), BMW 5시리즈(2196대), BYD 씨라이언 7(825대) 등이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한편, 수입차 시장은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9월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이 1만6585대(50.5%), 전기차가 1만2898대(39.3%)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전체 판매의 9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테슬라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는 비판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코리아는 2024년 매출 1조6975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항목이 전혀 없었다. 반면 당기순이익 216억원 대비 약 379억원을 대주주인 네덜란드 법인에 중간배당해 배당성향이 높았다.

 

이에 반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약 67억원, BMW코리아는 약 13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각각 집행하며 사회공헌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도 가입하지 않아 업계 내에서 고립된 모습"이라며 "국내외에서 사회책임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테슬라코리아의 이런 태도는 국내 소비자와 당국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공헌에 인색한 외국 기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세무조사 강화와 소비자들의 구매참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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