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2 (일)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8.9℃
  • 박무서울 7.4℃
  • 박무대전 8.8℃
  • 구름많음대구 12.2℃
  • 구름많음울산 13.0℃
  • 박무광주 12.1℃
  • 흐림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0.6℃
  • 흐림제주 14.8℃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7.8℃
  • 흐림강진군 10.8℃
  • 구름많음경주시 10.4℃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빅테크

“테슬라 공격은 테러” 美 FBI 전담팀 출범…‘머스크 지키기’ 나섰다

테슬라 공격 확산…"48개 사건 접수, 최소 7건 조사 중"
테슬라 쇼룸서 폭발장치 발견…FBI 대책위원회 출범
파텔 국장 '테러' 규정…"책임자 법의 심판 받을 것" 경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FBI(연방수사국)는 테슬라에 대한 공격을 '국내 테러'로 규정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발 심리로 테슬라 자동차를 공격하는 범죄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이 전담반을 편성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현재 매체들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황태자, 퍼스트버디, 찐실세로 주목받았던 일론 머스크가 ‘반(反)트럼프 운동’ 타깃이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도 테슬라 지키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를 향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강력히 단속하고 대응을 조율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 들어갔다”고 TF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파텔 국장은 "이것은 국내 테러다"라며 "책임자들은 추적을 당할 것이고 결국 붙잡혀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댄 본지노 FBI 부국장도 "정의가 다가오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이번 발표는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 오스틴 소재 테슬라 쇼룸에서 폭발물 처리반이 여러 대의 폭발물 장치를 발견한 뒤 나왔다. FBI는 주류·담배·총기·폭발물 단속국(ATF)과 공동으로 테슬라 공격에 대응하기로 했다.

 

NBC뉴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테슬라 차량 방화 또는 파손 사건이 최소 80건 보고됐다"며 "테슬라 반대 시위가 갈수록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NBC는 "매사추세츠주 리틀턴에선 테슬라 충전소 7곳에서 불이 났고 오리건주 타이거드에선 테슬라 쇼룸엔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실제 테슬라 자동차나 충전소에 불을 지른 혐의로 3명이 체포됐다"면서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쇼룸에서 여러 개의 방화 장치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팸 본디 법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테슬라를 옹호하며 차량 공격을 규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테슬라에 무슨 짓을 하면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차량 판매 급감으로 주가가 급락한 테슬라와 머스크 CEO를 돕기 위해 백악관에서 테슬라 전시회를 개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가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차 중 하나라며 손녀에게 사이버트럭을 사줬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일하며 트럼프 정부의 구조조정을 지휘하고 있다. 그의 혹독한 구조조정은 연방 공무원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여기에 미국 내 반 트럼프 정서까지 겹쳐서 미국에서는 지난달부터 테슬라 제품 불매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특히 테슬라 차량과 매장, 충전소를 겨냥한 방화와 총격 등 공격도 잇따랐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가족 사진까지 꺼낸 올트먼…화염병 테러가 드러낸 ‘AGI의 반지’ 권력전쟁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택 화염병 테러 직후 새벽에 올린 블로그 글은 단순한 심경 고백을 넘어, AI 권력 구조와 민주주의, 그리고 미디어 책임을 둘러싼 정치·사회적 선언문에 가깝다. 4월 10일(현지시간) 오전 4시12분 전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스비치 지역에 위치한 올트먼 자택 대문에는 화염병이 던져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화염병은 문과 외벽 일부를 그을렸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1시간가량 뒤인 오전 5시7분, 같은 남성이 3번가에 위치한 오픈AI 본사 앞에서 건물을 불태우겠다고 협박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20세 남성으로, 신원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에 대한 불안과 반발이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AI 공포’가 물리적 폭력으로 번진 첫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것은 내 가족 사진이다”…가장 사적인 이미지의 정치화 사건 직후 올트먼은 평소 철저히 숨겨왔던 가족 사진을 공개하는 이례적 행보를 택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이것은 내 가족 사진이다. 나는 그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독주에 칼 빼든 앤트로픽…‘3.5GW 동맹’ 넘어 자체 AI 칩까지 노린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체 AI 칩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 세계적인 AI 수요 폭증으로 고성능 반도체 품귀와 가격 급등이 이어지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논의는 극초기 단계로, 아직 전담 조직도 꾸려지지 않았고 구체적인 칩 아키텍처 설계 역시 착수하지 않은 상태라며,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가 전면 백지화될 수 있다는 점을 소식통들은 분명히 했다. 로이터는 첨단 AI 칩 설계·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숙련 공학자 확보와 제조 파트너십까지 감안하면 약 5억달러(약 7400억원) 안팎의 초기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GPU 의존도와 ‘멀티 벤더’ 전략의 한계 앤트로픽은 현재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트레이니엄(Trainium)’, 구글 클라우드의 텐서 처리 장치(TPU) 등 빅테크의 전용 AI 칩을 폭넓게 사용하는 ‘멀티 벤더’ 구조를 구축해 왔다. AWS는 앤트로픽의 초기 핵심 파트너이자 주요 AI 고객사로, 자사 고성능 칩과 슈퍼컴퓨팅 인

[빅테크칼럼] 구글 CEO "AI가 거의 모든 SW 무너뜨릴 것"... 순다르 피차이의 경고가 가리키는 사이버 보안의 ‘급변점’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가 “AI 모델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실상 모든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공개 경고하면서, AI 확산의 숨은 뇌관으로 사이버 보안 리스크가 다시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nytimes, Techmeme, searchenginejournal, securityaffairs에 따르면, 그는 최근 스트라이프 공동창업자 존 콜리슨과 투자자 엘라드 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Cheeky Pint’에 출연해, 메모리·전력·웨이퍼 등 하드웨어 공급 병목과 더불어 보안 취약성이 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제약할 수 있는 핵심 변수라고 지목했다. 특히 AI가 제로데이(0day) 취약점의 ‘발견 비용’을 극단적으로 낮추면서,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반에 걸친 구조적 충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점을 수치로 뒷받침한 셈이다. “이미 무너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피차이의 문제의식 피차이는 해당 팟캐스트에서 “이 모델들은 분명히 세상에 존재하는 사실상 모든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미 그렇게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직 모를 뿐”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SSH 같은 기초 프로토콜까지 위험해지는 것이냐고 되묻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