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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올트먼 ‘일일 인간 대화량, 챗GPT가 초과’ 예측…AI 투자 거품 논란 속 폭발적 성장 지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챗GPT가 곧 전 세계 모든 인간의 일일 대화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대화를 수행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내놨다.

 

The Hans India, Exploding Topics, Business Insider, WIRED, cnbc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은 2025년 들어 챗GPT가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와 대화량 증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AI 산업 내 투자 거품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발표돼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챗GPT, 인간 대화량 초월 예측 배경

 

올트먼 CEO는 2025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머지않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하루에 챗GPT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플랫폼이 언젠가는 모든 인간이 하는 말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챗GPT는 주간 활성 사용자 8억명, 일일 25억건 이상의 메시지를 처리 중이며, 대화량은 사용자 증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구글이 하루 약 85억건의 검색을 처리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향후 1년 내 구글 검색량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

 

한편, 올해 8월 출시된 GPT-5 모델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이전 버전인 GPT-4o보다 "더 냉담하고 기계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오픈AI는 일부 구 버전 모델에 대해 일시적으로 접근을 허용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올트먼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모델의 어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오판했다"면서 맞춤형 옵션 확대를 약속했다.​

 

전례 없는 성장과 사용자 맞춤화 시도


2022년 11월 첫 출시 이후 챗GPT는 역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단 2개월 만에 1억명 사용자 기록을 세웠다. 2025년 들어서는 2월 4억명에서 10월 기준 7~8억명의 주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10%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메시지 일일량은 사용자 수 증가 대비 5.8배 늘어 사용자당 참여도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는 2025년 말까지 10억명 사용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향후 챗GPT가 다양한 인격과 톤을 가진 맞춤형 AI로 진화할 것임을 강조하며, "하나의 모델이 모든 인간과의 다양한 상호작용 방식을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사용자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한 도시화 노력으로 풀이된다.​

 

천문학적 인프라 투자와 투자 거품 우려


오픈AI는 빠른 성장과 대규모 이용자 증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오라클롸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스타게이트 Stargat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 프로젝트에 5년간 약 5000억 달러(약 60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오라클과 체결한 5년간 3000억 달러(360조원) 규모 계약은 AI 데이터 센터 건설과 운영을 위한 핵심 기반이다. 2025년 한 해에만 약 1조 달러 어치의 AI 관련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처럼 막대한 투자 규모는 AI 산업이 과열되면서 버블 논란을 촉발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54%가 AI 관련 주식이 버블 상태에 있다고 믿는다.

 

일부 빅테크업계 관계자들은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의 순환 금융 구조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계하며, "실질적 가치 창출 없이 공급자와 고객간의 고평가 상태가 지속되는 점"을 우려한다. 이에 대해 올트먼은 “지나친 투자 열풍과 과대 평가가 있지만, AI는 오랜 기간에 걸친 중대한 경제 성장 동력”이라고 낙관을 표명했다. 동시에 “누군가는 엄청난 손실을 볼 것”임을 인정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샘 올트먼의 이번 예측과 오픈AI의 성장, 투자 현황은 AI 산업이 성숙 단계에 들어서는 혁명적 전환점을 방증한다. 동시에 대규모 투자 및 산업 과열 우려는 신중한 시장 평가와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며 향후 AI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한 글로벌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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