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토)

  • 흐림동두천 22.5℃
  • 흐림강릉 21.1℃
  • 서울 23.4℃
  • 맑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1.6℃
  • 흐림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24.0℃
  • 흐림부산 21.8℃
  • 맑음고창 20.0℃
  • 흐림제주 22.1℃
  • 흐림강화 22.0℃
  • 맑음보은 23.1℃
  • 맑음금산 23.1℃
  • 구름많음강진군 22.9℃
  • 흐림경주시 19.4℃
  • 흐림거제 21.4℃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엔비디아 칩 성능 불만에 대체품 모색" vs 올트먼·젠슨 황은 불화부인…AI 칩 전쟁 격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성능에 불만을 드러내며 추론 작업용 대체 GPU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026년 2월 2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지난해부터 코딩과 AI-소프트웨어 통신 등 특정 영역에서 엔비디아 GPU 기반 챗GPT 응답 속도에 불만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오픈AI는 향후 전체 추론 컴퓨팅 수요의 약 10%를 대체 칩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추론 지연 원인: HBM-SRAM 전환 전략

 

reuters, tradingview, investinglive, binance, techcrunch, theverge, engadget, moneycontrol에 따르면, 오픈AI의 불만은 GPU와 외장 고대역폭 메모리(HBM) 간 통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칩 내부에 SRAM을 집적해 메모리 접근 속도를 높인 솔루션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며, 이는 엔비디아의 범용 GPU 대비 추론 최적화된 접근이다.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클로드나 구글의 제미니는 구글 자체 TPU를 활용해 유사한 성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레브라스 100억 달러 공급 계약: 750MW 컴퓨트 확보


오픈AI는 SRAM 집적 웨이퍼 스케일 칩 전문 스타트업 세레브라스(Cerebras)와 지난 1월 14일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세레브라스는 올해 말부터 2028년까지 750메가와트(MW)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며, 챗GPT의 실시간 추론 속도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세레브라스 CEO 앤드루 펠드먼은 "광대역이 인터넷을 변화시켰듯, 실시간 추론이 AI를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록 협상 중단, 브로드컴 자체 칩 개발 가속


오픈AI는 SRAM 기반 칩 업체 그록(Groq)과도 공급 협상을 벌였으나, 엔비디아가 지난해 12월 그록과 200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중단됐다. 별도로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협력해 엔비디아 의존을 줄이는 자체 칩 생산을 추진 중이며, 2025년 10월 발표된 이 파트너십은 2026년 하반기부터 10기가와트(GW) 규모 커스텀 AI 가속기를 배포한다. 이는 AMD와의 6GW, 엔비디아와의 10GW 계약과 맞물려 오픈AI의 다각화 전략을 뒷받침한다.

 

양사 불화 부인: 올트먼 "엔비디아 최고 칩", 황 "대규모 투자 지속"

 

엔비디아는 "고객들이 대규모 환경에서 최고 성능과 총소유비용(TCO)을 위해 우리를 선택한다"고 반박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엔비디아와 일하는 걸 사랑하며, 그들은 세계 최고 AI 칩 제조사"라며 "앞으로도 거대 고객이 되길 바란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WSJ 보도(지난해 9월 1000억 달러 투자 보류)를 "터무니없다"고 부인하며, 오픈AI 자금 조달 라운드에 "사상 최대 투자"를 약속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칩 시장의 공급망 다각화 추세를 가속화하며, 엔비디아의 독주에 균열을 내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오픈AI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워크로드별 최적 시스템 배분"으로 요약되며, 향후 실시간 AI 상용화에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벤지오, AI 질주에 제동 걸다…"통제할 방법을 모르는 AI를 세상이 만들고 있다" 경고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요슈아 벤지오가 다시 한 번 AI 업계의 속도전에 경고음을 울렸다. 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가 통제할 방법을 모르는” 시스템을 세상이 만들고 있다며, 자율적 AI 에이전트의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를 촉구했다. 벤지오는 “지금 우리는 완전한 통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직설적으로 말했고, 해법이 국가 단위가 아니라 글로벌 거버넌스 차원에서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핵심은 기술의 유용성이 아니라 통제 불가능성이다. LawZero가 공개한 연구 설명에 따르면 벤지오가 구상한 ‘Scientist AI’는 목표를 추구하는 에이전트형 AI와 달리, 세상을 이해하고 예측하되 자체 목표를 갖지 않는 안전 중심 시스템이다. LawZero는 또한 “현재의 첨단 AI 시스템은 공공안전과 보안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통제 불가의 인간 통제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적시했다. 이는 벤지오가 단순한 철학적 우려가 아니라, 기술 설계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나선 배경을 보여준다. 벤지오의 경고는 국제적 연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5년 1월 공개된 국제 AI 안전 보고서는 100명의 AI 전문가가

[내궁내정] 너의 췌장을 살리고싶어? 망가뜨리는 7가지 습관·살리는 4가지 습관…'침묵의 장기' 췌장의 의미·흥미·재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고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침묵의 핵심 장기’이며,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생활습관 차원의 선제 관리가 필수다. 특히 흡연·과음·고지방·고당 식습관과 비만, 운동 부족이 췌장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췌장염·당뇨병·췌장암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 주요 의료기관과 국가기관의 공통된 경고다. 1. 췌장은 어떤 장기인가 … “소화 공장 + 혈당 관제탑” 서울아산병원 인체정보에 따르면 췌장은 위 뒤쪽에 숨듯이 자리한 후복막 장기로, 길이 약 15cm 남짓의 납작한 장기지만 소화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맡는 복합 ‘이중 모듈’이다. 췌장은 외분비 기능으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아밀라아제

[빅테크칼럼] 일상을 매일 이야기로 만들어 준다고? 구글, AI 앱 '드림빈스' 출시…개인화 AI의 다음 전장 ‘라이프 스토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구글이 실험적 AI 앱 ‘드림빈스(Dreambeans)’를 내놓으면서 개인 데이터를 아침 한 컷의 ‘라이프 스토리’로 재편집하는 새로운 개인화 서비스 실험에 들어갔다. 전통적인 피드·타임라인 경쟁을 넘어, 사용자의 디지털 흔적 전체를 하나의 서사로 엮는 ‘스토리형 개인 인텔리전스’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구글 랩스는 6월 3일(현지시간), 실험적 모바일 앱 '드림빈스(Dreambeans)'를 출시했다. 이 앱은 사용자의 Gmail, 캘린더, 포토, 유튜브, 검색 기록을 활용해 매일 아침 개인 맞춤형 AI 일러스트 스토리를 생성한다. 앱은 미국 내 만 18세 이상의 Google AI Ultra 구독자를 대상으로 Android 및 iOS에서 이용 가능하며, 개인 구글 계정을 보유한 그 외 사용자들을 위한 대기자 명단도 열려 있다. 구글은 드림빈스를 ‘잡다한 정보 속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골라 전달하는 제안형 AI’라고 정의하면서, 기존 구글 앱들의 실험 플랫폼인 ‘Google Labs’ 아래에 위치시켰다. 유료 상위 구독자(고급 AI 요금제)를 대상으로 한 선(先) 공개 전략은, 고성능 모델 기반의 개인 인텔리전스 기

[빅테크칼럼] 젠슨 황 “AI 제일 잘 쓰는기업은 메타”…엔비디아가 쏘아올린 ‘광고 AI 공장’의 진짜 가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메타보다 AI를 잘 활용하는 회사는 없다”고 공개 발언하면서, 메타의 공격적인 AI 투자가 단순 ‘돈 먹는 하마’가 아니라 고성장 광고 엔진이라는 점에 다시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있다. 그의 메시지는 컴퓨텍스 2026이라는 글로벌 AI 쇼케이스 한복판에서 나왔고, 메타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곧바로 상승 반응을 보였다. “메타보다 AI 잘 쓰는 곳 없다”는 메시지의 무게 CNBC 인터뷰에서 젠슨 황 CEO는 메타를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으로 지목하며, 메타가 CPU 기반의 전통적 추천 시스템에서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으로 이미 구조적 전환을 마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전환이 광고 타깃팅 정교화와 이용자 콘텐츠 참여도 제고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시장은 아직 메타의 AI 활용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젠슨 황의 발언 직후 메타 주가는 프리마켓(장 전)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엔비디아가 사실상 글로벌 AI 인프라를 좌우하는 ‘키맨’이라는 점에서 그의 평가는 일종의 “AI 인증서”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업계에선 특정 고객의 AI 활용도를 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