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월)

  • 구름많음동두천 30.3℃
  • 맑음강릉 35.6℃
  • 흐림서울 31.6℃
  • 구름많음대전 32.7℃
  • 구름많음대구 33.5℃
  • 맑음울산 32.4℃
  • 구름많음광주 30.5℃
  • 구름많음부산 30.3℃
  • 흐림고창 30.8℃
  • 맑음제주 32.4℃
  • 흐림강화 29.9℃
  • 구름많음보은 30.9℃
  • 맑음금산 33.8℃
  • 구름많음강진군 30.4℃
  • 맑음경주시 34.9℃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빅테크

[The Numbers] 오픈AI, 연매출 200억 달러 돌파 속 경쟁 심화… 컴퓨팅 9.5배 폭증, 광고 도입으로 '수익다변화' 모색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는 2025년 연간 환산 매출(ARR)이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월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24년 60억 달러에서 233% 증가한 수치로, 2023년 20억 달러 대비 10배 성장한 것이다.

finance.yahoo, cnbc.com, calcalistech, softwareseni.com, siliconangle, indianexpress.com, aastocks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 CFO는 공식 블로그에서 "이는 전례 없는 규모의 성장"이라며 "텍스트, 이미지, 음성, 코드, API 등 다양한 제품의 주간·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컴퓨팅 인프라 동반 폭발적 확대


오픈AI의 매출 증가는 컴퓨팅 용량 확대와 정확히 맞물렸다. 회사는 컴퓨팅 파워를 2023년 0.2GW에서 2024년 0.6GW, 2025년 약 1.9GW로 늘려 9.5배 증가시켰으며, 이는 약 200만 가구의 전력 소비량에 해당한다.

프라이어는 "더 많은 컴퓨팅이 있었다면 고객 채택과 수익화가 더 빨랐을 것"이라며, "프리미엄 하드웨어와 저비용 인프라를 혼합해 추론 비용을 100만 토큰당 1달러 미만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8,300억 달러 기업가치로 1,000억 달러를 조달 중이며, 소프트뱅크는 400억 달러 투자를 완료했다.

기업 시장서 앤트로픽 추격·역전


기업용 LLM API 시장에서 오픈AI 점유율은 2023년 말 50%에서 2025년 중반 25%로 하락했다. 반면 앤트로픽(Anthropic)은 32~40%로 선두를 차지, 구글은 20~21%를 기록했다.

코딩 작업 부문에서 앤트로픽의 Claude는 42% 점유율을 보였고, Menlo Ventures 데이터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기업 매출 비중이 85%에 달한다.

앤트로픽은 2025년 말 ARR 90~100억 달러, 2026년 200~260억 달러, 2028년 최대 700억 달러를 전망하며 오픈AI를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 시장서 챗GPT 지배력 약화


소비자 웹 트래픽에서도 챗GPT의 시장 점유율이 2025년 초 86.7~87.2%에서 2026년 1월 64.5~68%로 하락했다. SimilarWeb Global AI Tracker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는 20~21.5%로 급성장, 2025년 7월 4.5억에서 10월 6.5억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달성했다.

챗GPT는 여전히 8억 주간 활성 사용자와 월 58억 방문으로 압도적이지만, 제미나이의 외부 사이트 리퍼럴 트래픽이 전년比 388% 증가하며 격차를 좁혔다.
 

광고 테스트로 수익 전략 전환

 

경쟁 심화 속 오픈AI는 1월 16일 챗GPT 무료 티어와 월 8달러 'Go' 플랜(미국 성인 대상)에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Plus(20달러), Pro(200달러), Enterprise는 광고 면제다.

샘 올트만 CEO는 과거 광고를 "최후 수단"이라 했으나, 챗봇 응답 하단에 명확히 라벨링된 광고를 도입하며 "응답 무결성 유지, 사용자 데이터 판매 금지"를 약속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 전략은 인프라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2026년 수십억 달러 추가 수익을 기대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오픈AI·메타·스페이스XAI, 이번엔 토큰 비용 효율 경쟁…하이퍼스케일러의 AI 가격 전쟁 2막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메타플랫폼스·스페이스XAI(엑스AI)가 잇달아 신형 모델을 내놓으며 AI 업계의 경쟁 축이 '성능 최강'에서 '토큰당 비용 최적화'로 옮겨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5.6은 더 적은 토큰으로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됐고, 엑스AI의 그록 4.5는 경쟁 모델보다 토큰 효율성이 두 배 높다고 주장했으며, 메타플랫폼스는 뮤즈 스파크 1.1의 가격을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토큰 단가, 실제로 하락세 실리콘데이터의 'LLM 토큰 지출 지수'는 최근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는 전 세계 주요 대형언어모델의 API 토큰 가격과 사용량을 가중평균한 지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앤스로픽과의 사용자 쟁탈전을 앞두고 큰 폭의 토큰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기업 고객들이 갑자기 토큰 비용을 큰 문제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실제 아마존은 사내 '토큰 리더보드'를 없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들의 클로드 코드 구독을 끊었으며, 우버는 "AI 토큰 지출을 정당화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

[이슈&논란] 애플, 前 직원들 '조직적 영업비밀 유출'로 오픈AI 제소…빅테크간 얼룩진 소송에 '패소시 치명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애플이 7월 1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오픈AI와 전직 애플 직원 2명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빅테크 간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폭발했다. 애플은 오픈AI가 소비자 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채용 면접을 악용해 자사 하드웨어 기밀을 빼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benzinga, digitalfocus,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이 제기한 소송의 피고 명단에는 오픈AI 외에 전직 애플 직원 창 리우(Chang Liu)와 탕 탄(Tang Tan)이 이름을 올렸으며, 애플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기밀정보를 탈취하는 데 공모했다고 주장한다. 애플 측 주장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인공지능 하드웨어 개발과 관련된 설계, 제조, 공급망 정보 등을 포괄한다. 탕 탄은 애플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부사장으로 아이폰·애플워치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로, 이후 전직 애플 산업디자인 총괄 에반스 행키와 함께 오픈AI 하드웨어 부문을 공동 설립했다. 이번 소송은 4조 60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가진 애플이, 조니 아이브가 주도하는 오픈AI 하드웨어 부문 전체를 정조준한 '블록버스터급' 법정 공방으로 평가받는다. 애플과 오

[빅테크칼럼] 세계 첫 ‘휴머노이드 집도의’ 등장… 원격 로봇수술, 수술실 패러다임 흔들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 샌디에이고) 연구팀이 사람 형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원격 조종해 살아 있는 대형 포유동물에 대한 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로봇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전임상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으며, 국내외 주요 매체도 “수술실에 들어온 휴머노이드”, “생체 담낭절제술 성공” 등의 제목으로 잇따라 조명하고 있다.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생체 수술’의 의미 eurekalert, arstechnica, medicalxpress에 따르면, UC 샌디에이고 공대·의대 공동 연구팀은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원격 조작 복강경 수술 시스템을 개발해, 살아 있는 돼지를 대상으로 두 차례 담낭 절제술을 집도했다. 첫 번째 수술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조 역할을 맡은 외과의와 팀을 이뤄 담낭 제거를 완수했고, 두 번째 수술에서는 두 대의 휴머노이드가 수술대에 사람의 손 없이 나란히 서서 협업 수술을 수행했다. 로봇은 자율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전 과정에서 외과의가 원격 조종했지만, 인간형 휴머노이드가 실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