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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출시 임박…올트먼 GPT-4.5 출시에 '맞불'

머스크 "그 어떤 AI보다 강력"…오픈AI·정부 비판도 이어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5를 수주 내, GPT-5는 몇 달 내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영원한 라이벌이자 앙숙관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챗봇 '그록(Grok)3'의 새 출시를 예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화상 회담에서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인 xAI의 AI 챗봇 모델 '그록(Grok)3'이 1~2주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그록3이 개발 최종 단계에 있다. 그록3는 테스트에서 그동안 출시된, 우리가 아는 그 무엇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며 "이것은 좋은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간 지능은 기계 지능에 의해 압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불가피한 일"이라고도 주장했다.

 

한편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에서 영리사업으로 모델 전환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건 정말 너무 나간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가, 2018년 이사직을 내려놓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하지만 이후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며 시장을 장악하자, 오픈AI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에 맞서 머스크는 지난해 xAI를 설립하고, AI 챗봇 '그록'과 '그록2'를 연이어 출시하며 오픈AI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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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칼럼] "테슬라 10년 내 사라진다" 前 스텔란티스 CEO의 충격적 경고…"BYD에 밀려, 머스크는 자동차 산업 떠날 것"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앞으로 10년 내 사라질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발언의 주인공은 스텔란티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그는 최근 프랑스 일간지 르에코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혁신적이지만 BYD의 효율성에 밀려 10년 후에도 존재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르에코스, Fortune, Statista, Teslarati, Car News China에 따르면, 타바레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탐사(스페이스X),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머스크가 결국 자동차 산업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도 최근 여러 신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테슬라의 시장 변동성은 주요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테슬라의 2025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81억 달러(약 40조27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급감했고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EV 인도량은